유용한 정보 나눔2011. 12. 13. 06:00


아들 친구들이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이제 고3, 고2가 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주말 저녁, 기말고사 기간이라 늦은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자정이 되어가자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들 녀석은 깜깜무소식이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들! 안 와?"
"가야지. 아! 엄마! 친구 데리고 가도 돼?"
"자러 온다고?"
"응"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오라고 해. 그것도 추억이잖아!"
"알았어. 데리고 와!"
"공부 조금만 더 하고 갈게."

새벽 1시가 되자 친구 둘과 우르르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 뭐 먹을 것 없어요?"
"빵 사다 놓았어."
"짜파게티 끓여 주면 안 될까나?"
"알았어."
금방 먹을 수 있게 감을 깎아주고 짜파게티를 끓여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해치웁니다.

새록새록 국민학교 다녔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집에 데리고 오기도 하고 가서 자기도 하며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요즘같이 친구집에 가는 것도 폐가 된다는 생각 있기에 잘 보내지 않았는데,
막상 손님들이 오고 나니 뭘 해 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엄마! 내일 아침 8시에 깨워줘요."
"알았어 얼른 자라."
녀석들의 이부자리를 펴주고 잠자리에 드는 걸 보고 나왔습니다.

새벽녘에 일어나 녀석들을 위해 뚝딱딱딱 맑은 도마소리를 냈습니다.





1. 브로콜리

▶ 재료 : 브로콜리 1개,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브로콜리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완성된다.


 

2. 봄동나물


겨울에 무쳐 먹으면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 재료 : 봄동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 낸다.
㉡ 삶아 낸 봄동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150g,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생미역

 

▶ 재료 : 생미역 1봉 15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생미역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5. 두부 돼지고기 조림


▶ 재료 : 두부 1모, 돼지고기 갈은 것 100g,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2개, 마늘, 깨소금 약간
             고추가루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멸치 육수 1/3 컵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돼지고기는 간장 물엿 마늘에 제워두었다가 볶아준다.
㉢ 육수를 붓고 고기가 익으면 구워놓은 두부를 넣고 자작하게 졸여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6. 돼지고기볶음


▶ 재료 : 돼지고기 600g, 고추장 2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마늘 약간
             양파 1개, 느타리 1개, 대파,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양념에 제워 두었다가 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7. 고등어구이

 

▶ 재료 : 고등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간이 된 고등어는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8. 꼬막전


▶ 재료 : 부추 한 줌(100g 정도) 꼬막 150g, 밀가루 1/2컵, 달걀 1개, 소금, 올리브유 약간
             붉은 고추 1개,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꼬막은 삶아 껍질을 제거한다.
㉡ 부추, 당근,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밀가루와 썰어둔 채소, 꼬막 삶은 물을 반컵 정도 붓고 반죽을 한다.
㉣ 달군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9. 채소쌈말이


▶ 재료 : 무쌈 1팩, 오이 1/2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 1/2개, 맛살 2줄, 마늘 햄 100g, 당근 1/3개, 무싹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쌈은 물기를 빼주고 오이는 감자 칼로 얇게 져며 밑간을 해 둔다.
㉡ 파프리카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맛살과 햄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 오이와 무쌈에 재료를 올리고 돌돌말아주면 완성된다.
    (소스는 머스터드 소스입니다.)


 

 

 





 


▶ 사골 국


▶ 김장 김치





고등학교 1학년이라 먹고 난 식탁은 초토화 되어 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
정말 생미역과 김치만 조금 남았을 뿐입니다.
"우와! 엄마 설거지하기 좋겠네."
"너무 맛있어서.."
"아니, 잘했다는 말이야."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웠는데 간식 배는 따로 있는 걸까요?
감을 한 접시 깎아주니 금방 비워버렸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기말고사가 코 앞이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어른들이 '무쇠도 녹일 때'라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았습니다.


친정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친구 집에서 잠을 자고 가는 행복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 주는 날로 휴일 아침을 부산하게 보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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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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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헉 이런, 건강식이.. 있을 수가 있나..
    허걱 거기다 ,,, 맛... 까지 ?

    2011.12.13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창 먹을 때라서... 먹는 모습을 보고 흐믓했겠습니다.

    2011.12.13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그 밥맛은 친구들은 아마도 영원히 못 잊을겁니다.
    저녁노을님의 고운 마음에 돌아가신 어머니생각이 간절합니다.

    2011.12.13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제 아드님 친구들 매일 찾아오는 것 아닐까요? ^^
    저라도 초토화 시켜 버릴 것 같은 밥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2.13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6. 돌도 씹어먹을때라고 하잖아요 ^^
    식탁 초토화되었어도 노을님 기분 참 좋으셨을듯 합니다~

    2011.12.13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렇게 훌륭한 밥상이라면 애들이 아니여도
    초토화될것 같은데요 ㅎㅎㅎ
    이런 밥상 받아본지 정말 오래됐네요 ㅠㅠ 갑자기 엄마생각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웃음'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몸의 대내 감정중추와 표정을 담당하는 운동중추는 서로 인접해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억지라도 웃으면 정말 즐거운 감정이 생긴다네요^^

    오늘 웃을일이 없으셔도 억지라도 웃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2011.12.1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통 바쁘다는 핑계로 이럴경우 피자나 짜장면으로 대신하는 엄마들이 많을텐데.. 착한맘이십니다.

    2011.12.13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처럼 아들을 위한 솜씨를 부렷군요.
    정성 가득한 밥상 잘 보고 갑니다.^^

    2011.12.13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건 진수성찬인데요!!
    누가 식사를 해도 깔끔하게 밥상을 정리할 것 같습니다.^^

    2011.12.13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5번 6번 8번을 보면
    밥을 안먹고 반찬만 먹는 기능이 활성화 되서
    저 반찬들은 저희 집에서 만드는 그날 다 없어져요 ㅎㅎ

    2011.12.13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아이들이 크면 제가 직접 간식이라도 한번 해줘야겠어요^^

    2011.12.13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한창일때죠.고등학생이면...ㅎㅎ
    초토화 될 거 같네요.

    맛있어 보여요

    2011.12.13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우 저는 엄두도 못내겠네요. ㅎㅎ
    아드님은 좋겠습니다. ^^;

    2011.12.13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렇게 맛난 음식이라는 걸..
    아마 몇년 지나야 알듯 합니다..
    지금 제가 봐도 완전 짱인대요^^

    2011.12.13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 이것 청소년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어요^^

    2011.12.14 0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4 02: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나저나 후후~ 역시 10대 후반의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잘 먹네요. 먹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표현해주신 말에

    2011.12.14 03:0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와아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집밥이 급 그리워진다는 ㅠㅠ

    구경잘하구갑니다 ^^*

    2011.12.14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녁 안먹었는데... 배고파요~ㅎㅎ

    2011.12.19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둘러앉은밥상 입니다. 저희 페이지중 여러분의 둘밥 이란 코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

    2012.01.12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9. 6. 13:34


많이 달라진 학교! 수강 신청하는 고등학생



어린 녀석 엄마 품을 늘 그리워하고 때어놓고 출근할 때면 엉엉 울음보를 터뜨렸던 아들이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키도 엄마보다 훌쩍 넘긴 지 오래고, 보송보송 난 여드름,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 저만치 멀리 달아나 있는 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며칠 전,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손가락 빠르지?"
"왜? 무슨 일로 그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강신청 좀 해 달라고."
"엥? 니네들이 무슨 대학생이냐?"
"엄마는! 모자라는 과목, 듣고 싶은 선생님을 선택해야 공부에 능률이 오르지."
"그런가?"
벌써 맞춤형처럼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방과후 수업으로 9교시에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알았어 엄마가 해 줄게."

 




한 과목은 A형 생물심화반
또 한 과목은 B형 영어 수능 풀이 반이었습니다.

7시가 되어야 클릭할 수 있다고 하기에 아들 말처럼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1분 정도 되니 위에 영어는 차 버린 상태가 되는 걸 보았습니다.

역시...
실력 있고 인기 있는 선생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니까 말입니다.

학교에서 자율학습까지 하고 밤 늦게서야 들어서는 아들에게
"너희, 선생님 실력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
"엄마는! 우리가 무슨 어린애인 줄 아시나 봐! 척 보면 알지."
그 정도쯤은 껌이라는 듯 말하는 것을 보니 스스로 판단도 할 줄 아는 녀석으로 자라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력 있으면 학생들이 몰리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고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에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되다 보니 학생들의 실력도 쑥쑥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학기 때에도 수강 신청하여 들었다고 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많이 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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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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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무리 디지털 사진이 대세이긴 해도 인화된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다르더라구요
    하드 손상으로 복구불가능 사진도 많아서~ 마음을 아프게 한적도 많이 있구요~
    인화된 사진은 이렇게 되살릴 수가 있는데~^^

    2011.09.0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모습입니다.
    점점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9.06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은 듣는데 고수입니다. 척보면 알죠. ㅎㅎ

    2011.09.06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방과후수업 인터넷수상신청까지는 아니였지만 선택은 할 수 있었어요ㅎㅎ
    이렇게 말하니 고등학생시절이 되게 옛날일처럼 느껴지네요 ^^

    2011.09.0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들도 경쟁을 해야하는군요...
    우리입장에선 반길 일인데,
    비인기 선생님들은 곤혹이겠는걸요? ^^ ;; ㅎㅎㅎ

    2011.09.06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 고등학교는 수강신청도 하네요~
    이얌.. 정말 세상 빠르게 변하는 거 같아요~ ㅎ

    2011.09.06 18: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신록둥이

    세상에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이제 선생님들도 실력없고 인기없음 물러나야것는데요~ㅎㅎ
    저렇게 스스로 선택해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 할 수 있고
    학교교육수준이 많이 높아진걸까요?

    2011.09.06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9. 벼리

    정말로 신기하네요.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없어서 통 몰랐는데...

    2011.09.06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 같이 공부에 관심없던 학생은 그저 수업에만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 최고였습니다....
    ㅎㅎㅎㅎ
    공부 안한다고 때리는 선생님은 그저 귀찮은 선생님일뿐이였지요.^^
    아드님께선 선생님에 대해 관심을 보이니 분명 공부를 잘하는 친구겠네요!

    2011.09.06 19: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퇴근 전에 잠시 들렸습니다.
    요즘은 전과 같지 않군요.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
    잘 보고 갑니다.

    2011.09.06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와..

    요즘 고딩들은 저런게 있네;;;ㄷㄷ

    2011.09.06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그렇군요. 우리집 녀석은 아무말도 안하던데.ㅎㅎ
    저도 몰랐네요.

    2011.09.06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완전 신기하네요..

    이제 고등학교 선생님들 뒤쳐지지 않으려면 무언가의 노력을 해야겠네요..ㅎㅎ

    2011.09.06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몰랐네요... 수강신청이라.. ㅎㅎ 많이 달라지긴 달라졋네요 ^^

    2011.09.06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은 이런 시스템이에요..?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2011.09.06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고등학생도 수강신청을 하는구나...^^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1.09.07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 이렇게 변하고 있었군요^^

    2011.09.07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네요. ㅎㅎㅎ
    대학생때 하던 수강신청을 이런식으로... 저도 한수 배워봅니다.

    2011.09.0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헐~ 이제는 고등학생도 수강신청하는 시대인가요?
    진짜 딴나라 얘기같아요.ㅎ

    2011.09.07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고등학교가 수강신청이 된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신청실패하면 도강하면 안될려나요? ㅋㅋㅋ

    2011.09.10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5. 28. 06:28

어느 고등학생의 '최신 담배피는 모습'



며칠 전, 사진 폴더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사진 한 장입니다.
남자 고등학교 선생님인 친구의 핸드폰에 저장된 걸 보고
"야! 그거 내 폰으로 좀 보내줘!"
"뭐하게?"
"글감이잖아!"
"호호. 원고료 주냐?"
"응. 줘야지."
그렇게 사진을 받아 보관하고 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제는 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저번에 욱환이 담배꽁초 사진 아직도 갖고 있나?"
"응. 있어. 왜?"
"내가 잘못하여 사진을 날렸거든."
"그 사진이 왜 필요한데."
"그런 게 있어. 보내줘."
"알았어. 그럼 원고료는 안 줘도 되겠네."
"아이쿠 요 깍쟁이!"


친구는 고등학교 학생부장입니다.
턱수염이 부슬부슬 난 녀석들을 아침부터 상대하자니 입에서 단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머리는 단정한가?
반바지 차림으로 등교하는 학생?
슬리퍼 신고 다니지는 않는가?
규율에 맞게 단속은 하지만, 녀석들 교묘하게 넘어가려고 하기에 늘 머리싸움, 눈치작전이 난무한다고 합니다.

특히 신경 쓰고 지도해야 할 건 담배피는 아이들 단속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담배도 기호식품이니 단속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아예 화장실에 재떨이를 놓자는 분도 계신다고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친구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학생부장이 되고 난 뒤 자신이 담배를 피우면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단호한 결심이 들었고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려면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면서 수 십 년을 피워오던 담배도 끊은 당찬 친구입니다.
"야! 너 요즘 담배 안 피우니?"
"그럼. 끊었지. 학생부장 하려면."
"그랬구나. 그래서 냄새가 나지 않았군."
"냄새났어?"
"당연하지. 담배 피우는 사람은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냄새나는 법이야."
올해로 2년째 금연에 성공하고 학생들 지도에 열심입니다.



▶ 친구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학생들을 단속하다 보니 그렇게 반발은 없으나 골초였던 욱환이는 손에 냄새나는 걸 없애볼 생각으로 볼펜에 담배를 끼워 피우다 들켰던 것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또 어이가 없어 받아서 사진으로 남겼던 것....
"욱환아! 너 담배 끊으면 선생님이 이 사진 코팅해서 졸업 선물로 줄게."
이제 고3이 된 욱환이는 친구의 지도로 금연에 성공하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다랗게 코팅을 해야 하는데 사진을 날려버렸으니 나에게 되려 부탁을 했던 것입니다.


화장실에서,
건물 모퉁이에서,
외각 진 곳이면 어김없이 쌓여 있는 담배꽁초도 이제 하나 둘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담배가 우리 몸에 주는 해로운 점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지난겨울에는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데리고 지리산 등반까지 하며 금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 진정한 선생님이란 생각이 들어 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네가 내 친구라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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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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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학생의 기발한 발상은 칭찬하고 싶네요
    반짝이는 아이디어 ㅎㅎㅎ

    2011.05.28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HJ

    여자들은 학생때 뿐만 아니라 사회 나와서도 냄새날까봐

    실핀이나 나무젓가락에 꽂아서 피는 경우도 있어요-ㅁ-ㅋㅋㅋ

    펜꽂이까지는 생각이 못미쳤네요-ㅋㅋㅋ

    편하게 못 필바에야 끊으면 좋을텐데

    참 금연이라는게 맘같이 안되네요

    2011.05.28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4. jk

    인터넷개통을 환영합니다. 초고속 통신은 어떤 통신사에서 개통하셨나효?????
    그 전에는 모뎀을 쓰셨나보네효....

    손에 냄새 안나게 하려고 저런 여러가지 도구를 쓴지 꽤 오래되었는데효?

    전자담배 사진인줄 알고 클릭했다능...

    2011.05.28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걸...고등학교 때 알았더라면.....^^

    2011.05.28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디케이

    ㅋㅋㅋ수십년 담배 피웠다고? 나이를 보고 말하자ㅋㅋ태아시절부터 담배 폈냐

    2011.05.28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소식에 기쁘네요.소중한 시간이 되세요

    2011.05.28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소식에 기쁘네요.소중한 시간이 되세요

    2011.05.28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무서운게 없는 십대 ㅋㅋㅋㅋ
    뭔가 적절한 사회적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요.
    그렇다고 뭐, 고등학생 담배 피는거 사실 크게 반대 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볼때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었거든요. ㅋㅋ
    글타구 삐뚤어진 학생은 아니였구요.. 고딩때부터 피운담배를 30중반에 되어서야 끊게 됐네요..^^;
    의미심장한 글 잘읽었어요... 주말 맛있게 보내세요.. ^^;

    2011.05.28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mimesis

    몸 버리고 세금 뜯겨봐야 ...폼 하나도 나질 않지요.

    2011.05.28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최신은 아닌데요..

    나무젓가락이 가장 쉽고 싸고... 라디오뺀치도 있었죠...^^;;;
    사물함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항상 피스,드라이버,톱 뺀치를 가지고있었죠..ㅎ

    그리고 가장 흔했던건 왼손으로 피는 놈들... 친구분께 꼭 양손 검사하라하세요..ㅋ

    2011.05.29 02: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

    2011.05.29 0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작도하지마...

    적게는 5~10년 많게는 30~40년 함께해도 결국엔 끊거나 뒤지거나....

    2011.05.29 05: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랜슬롯

    담배는 피는 것이 아니라

    피우는 것입니다.

    2011.05.29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디학교 샘인가요?
    진주에 그런 샘 있다는 거 소문내야 겠군요.
    넘 멋있는 선생님 입니다^^
    저 학교 다닐 때는 학생부장 샘도 담배 태웠는데~
    친구분 넘 멋있는 선생님입니다.
    욱환이라는 학생 너무 잘 했네요~
    좋은 대학 가면 좋겠습니다^^

    2011.05.29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이네요. 저런 훌룡하신 선생님들이 많아야 대한민국이 발전할수있을텐데..

    2011.05.29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대단한 선생님이시네요~
    분명 학생들에게 존경받으실 겁니다.
    솔선수범이 정말 제대로죠 ^^

    2011.05.29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멋진 선생님을 친구로 두신 노을님 또한 너무나 멋지신 분이지요...^^

    2011.05.29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 해로운 걸 왜 피워대는지...ㅠ.ㅠ
    친구분께서도 금연하시고 학생들 지도하시는 모습을 뵈니 존경스럽습니다.

    2011.05.30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욱환이라는 학생이 담배를 끊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2011.05.30 23:5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나무젓가락에 끼워 피우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주로 손가락 냄새를 맡는 주임선생님을 속이고자..... 결국 오랫동안 속여 넘기다가 선생님께 드리는 분필통의 한쪽 윗부분을 찢어 툭툭 쳐서 드렸다가 걸렸다는 웃지못할 전설이....ㅎㅎ

    2011.05.3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4. 19. 06:00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며칠 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집중관리하는 심화반에 들어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00이 어머님 되시죠?"
"네."
"저 담임입니다. 내일 심화반 간담회가 있는데 저녁 7시까지 오실 수 있으세요?"
"아! 네. 가야지요. 근데...우리 아들 심화반에 들었나요?"
"그럼요. 입학할 때 성적도 좋던걸요."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2인 딸아이와는 달리, 컴퓨터 강의 들어서면서 쪽지 주고받고, 다 듣고 나면 만화나 게임을 즐기고, 공부한다고 간식 들고 들어가면 엉뚱한 짓 하다가 아빠한테 신뢰를 잃기도 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마음이 달라졌나 봅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입학할 때 반편성고사, 두 번 치른 전국연합고사를 합쳐서 낸 성적으로 29명의 학부모가 모였던 것입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사립입니다. 요즘 학생들과는 달리 규제도 엄청 심해 머리는 70년대 우리가 다녔던 까까머리에 교복까지 입고 다닙니다. 아니, 교복은 그렇다 하더라도 수련회 수학여행을 가는데도 교복을 입고 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건의해도 '우리 학교의 교육방침이고 전통입니다.'라는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




▶ 야성미 넘치는 남자 얼굴도 보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꾸만 변해가는 입시요강을 설명들으며 영어 전용실에 남편과 함께 앉아 있는데
하필 제가 앉은 책상에 그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것 좀 봐!"
"쉿! 조용히 해! 방해하지 마!"
"............."
너무 재밌어 혼자 웃음을 지으며 마칠 때를 기다렸습니다.
"뭘 가지고 그래?"
"이것 봐! 너무 웃기잖아!"
"헛참. 그 녀석...잘도 그렸네. 누드 작품이다."
"엥?"
"한창 관심 가질 때잖아! 귀엽게 봐 줘"
책상 위에 그려진 걸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심이 많은 만큼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란 걸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뽀얀 목련꽃과 벚꽃이
노란 개나리가
진분홍 진달래가 교정을 물들였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유혹을 합니다.

어둠을 환하게 밝히며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봄날을 느끼며 열심히 해 주었으면 하는 맘 간절한 날이었습니다.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활짝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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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떤 그림일지 궁금하긴하지만...
    19금이라 공개는 힘들겠지요

    2011.04.19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나이때 호기심은 참...ㅎㅎ

    2011.04.19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림 예술이네욧~~ㅎㅎ
    아주 재밌구만요~~ㅋ
    한참을 웃었네요..ㅎ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2011.04.19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드로잉 느낌이 좋은데요~^^
    다리를 그린 연필선들이 좋아요~
    너무 금긋듯이 보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2011.04.19 15:44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 책상에서나 많이 보던 그림이네요.
    요즘엔 공중 화장실에서도 보기 힘든 그림입니다.ㅋㅋ

    2011.04.1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다 고놈참 잘그렸네요 ㅎㅎㅎ
    아드님이 공부 잘하셔서 좋으시겠어요^^
    사립고 까까머리에 수학여행도 교복...
    정말 요즘 드문학교의 모습이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ㅎㅎ

    2011.04.19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아이들희호기심..
    그림을본어른들의호기심.
    잘그렸는데요?

    2011.04.19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세상에나 저런 상상을..ㅋ 정말 19금이네요..^^

    2011.04.19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땐 다 그런거죠 ㅎㅎ

    2011.04.19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성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많을 때가 사춘기 시절이죠....
    행복한 봄날 되세요...

    2011.04.19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술로 인증하고 갑니다 ㅎㅎㅎ
    즐거운 저녁이 되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04.19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책상위는 양반이고
    화장실은 온통 도배되어 있었조. 참..20년전일이라니..세월이 빠르네요.

    2011.04.19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_-* 저도 부끄.
    얼굴이 발그레..

    2011.04.19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성장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2011.04.19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린사람은 분명 화가를 해야한다! ㅎㅎㅎㅎ
    노펫.

    2011.04.1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앗..>_<

    2011.04.19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그러게요. 고녀석 잘은 그렸네요 ㅡㅡ;;
    한참 관심 갖을때 맞지요. 좀 민망하긴 하지만
    자라나는 과정이겠네요 ㅋㅋ

    2011.04.19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 고등학교 때 책상에나 화장실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림들이네요^^;
    그림 잘 그리는 녀석들이 참~ 이상한 생각하게 만들었던 추억이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1.04.19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보기 민망하긴 하네여.;;;

    2011.04.19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동도

    상상은 있으나 핵심은 마무리 못한 미완의 작품이라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ㅋㅋㅋㅋ

    2011.04.20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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