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3. 14. 12:30

남편이 발견한 전단지 오타, 광고비 줬을까?




봄인듯하더니 또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해 감기환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우리 딸아이, 지금은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 떠나고 없지만
치킨을 정말 좋아합니다.
집으로 들어서면 현관문에 붙어있는 전단지 들고 들어와
"엄마! 이거 정말 맛있겠다. 우리 시켜먹자."
"또?"
"엄마 밥하기 귀찮잖아."
"나 참, 엄마 생각되게 해 주네."
"엄마아~"
그 애교에 넘어가곤 하는 엄마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굴러다니는 전단지를 보고
"생일파티를 치킨집에서도 하나 봐."
"그럼. 우리 아이들 키울 때와는 다르지."
그냥 전단지를 보고 넘겼습니다.
"아니, 자세히 좀 보라고."
"뭘?"
"안 보여?"
자세히 보니 예약이 얘약으로 오타가 나 있었던 것.
"이래서 광고비 받았을까?"
"글쎄."







나보다 더 세심한 면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관찰력이 대단한 남편입니다.
뭐든 쉽게 넘기지 않는 성격이라 지금 이 나이에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는 말을 합니다.
'야무진 구석이 하나도 없어' 하면서 말입니다.
'당신이 야무져서 다행이네.'
그래서 부부는 서로 모자란 곳을 채워주는 것이라 하나 봅니다.


전단지를 만든 광고주는 광고비를 줬을까?
아님, 광고주도 오타가 난 걸 모르고 돌렸을까?
나처럼 대충 보고 넘기는 사람이 많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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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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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 전단지 광고주 실수많이 했네요 ㅋ

    2013.03.14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꽃기린

    하하....얼핏보면 잘 모를 것 같아요.
    저도 발견한 경험은 있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녁노을님.

    2013.03.14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4. 쑥스러운 오타가 발생했군요

    2013.03.14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하하..
    웃다가 갑니다.
    ㅎㅎㅎ

    2013.03.14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런 광고지 작업의 경우 보통, 디자인 시안을 광고주가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오타 등을 잡는 것은 광고주가 확인하게 됩니다.
    아마도 광고주께서 오타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나중에 발견했더라도 광고주가 OK했으니 광고비는 줘야할 것 같아요 ㅎㅎ

    2013.03.14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쩔수 없으니 그냥 쓰지 않았을까해요~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3.03.14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타가 잘 눈에 띄던데요.ㅎㅎ

    보통 저러면 한글자씩 오려 붙이는데~ ㅎㅎㅎ고달픈 작업이지요.

    2013.03.14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마도 광고주가 오타로 보낸걸 인쇄소에서는 그대로 친것 같습니다.
    그러면 인쇄소 책임은 없거든요
    보통 많은 타자를 의뢰하면 글을 치는 사람들은 있는그대로 칠뿐입니다.
    경험상 그게 편하거든요
    알아서 고치다가 그게 더 문제될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13.03.14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저건 너무 티가 나는 오타인데...
    저건 아무래도 다시 해줘야 할듯~

    2013.03.14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돌담

    블로거들 중에도 오타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특히 양산을 하는 블로거들 중에...^^

    2013.03.14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14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얘약은 좀 심했네요 ^^;;;; ㅋㄷ

    2013.03.14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참 당혹스럽네요~ ^^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2013.03.14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핫.. 웃다가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14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 것들이 종종 있죠.
    그래도 치명적인 오타는 아니여서 다행 입니다.
    더 심각한 것들도 있으니 ㅠ_ㅠ...

    2013.03.14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편집자에게 바른 말 고운말 교육을 시켜야겠네요 ㅎㅎ

    2013.03.14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ㅋㅋㅋㅋ치킨을 보지 저런 세세한 면은 저도 잘 안보는 것 같아요.
    남편분이 정말 꼼꼼하신데요 +_+?

    2013.03.14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런 경우 광고비는 안 받거나 다음에 광고낼때 무료로 해 준답니다.^^

    2013.03.14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ㅋ광고보다보면 은근 웃기는 오타가 많은 것 같아요~
    전 매번 인터넷에 올라온 것만 봤었는데, 저녁노을님 실제로 보셔서 잼있으셨을것 같아요^^

    2013.03.14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건 좀 오타가 치명적?이네요.ㅋ
    하지만 광고비는 줬다에 한표임다.ㅎㅎ

    2013.03.14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1. 30. 06:06


눈물로 용돈 모아 처음으로 산 물건 찾는 광고


우리가 태어난 60년대에는 6남매는 기본이었습니다. 많은 형제 속에서 사회생활을 배우고 양보와 배려도 배우며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뿐인 우리 아이들이라 어려운 것 모르고 갖고 싶은 것 있으면 입만 벌리면 손에 넣을 수 있는 풍족한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연필을 잃어버려도
볼펜을 잃어버려도
지우개를 잃어버려도
심지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놓고도
찾지 않는 게 보통의 아이들입니다.

며칠 전, 방학이지만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학교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붙어 있는 '물건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 달 용돈 만 원을 받아 7달 동안 모은 돈으로 샀다고 합니다.
그것도 친구들 먹는 것 보기만 하고 참아가며 처음으로 산 물건이라고.

자신의 물건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아이 같아 참 보기 좋았습니다.
문자만 보내달라고 핸드폰 번호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돌려준다면 문화상품권까지 준다고 하고 그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는데....

남의 귀한 물건 주웠으면 되돌려주는 게 맞지 않나요?
아직도 게시판에 붙어있는 것 보니 아마 MP3를 찾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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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30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3. dream

    요즘 아이치곤 생각도 깊고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찾았으면 합니다...

    2011.01.30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보기 드문 아이로군요.
    저런 아이들이 제대로만 자라준다면
    사회에 큰 힘이 될텐데 말에요.

    2011.01.30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의 맘이 참으로 이쁘네요
    용돈 7개월을 모아서 산 저 물건..
    (애플인가요?)mp3를 찾고..
    지금 아이들은 닌텐도다 뭐다 해서 잃어버려도 찾지도 않고 돈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 아이는 자신의 물건 소중히 여기고 돈에 대한 소중함도 알면서
    물건도 아껴쓸줄 아는 개념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루속히 찾았음 좋겟어요^^

    2011.01.30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6. 본인의 것을 소중히 하는 모습에, 참 므흣하네요^^
    ㅜㅜ 어러 찾기를 바랄뿐이지만...
    학교에서 잃어버렸다니...왠지 희망이 없는듯해 보이기도 합니다...ㅜㅜ
    저도 학창시절 잊어버린, 메이커 실내화를.. 찾을 길이 없더라고요.

    2011.01.30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광고를 낸 아이의심정 조금은 이해할듯합니다.
    정말 그아이 대단합니다~
    빨리 찾았으면~~~

    2011.01.30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8. 돈과 땀의 가치를 아는 이 아이는
    분명 나중에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꼬옥 잃어버린 물건 찾았으면 좋겠네요.

    2011.01.30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해바라기

    딱한 사정이네요. 누가 빨리 돌려 줬으면 하네요.ㅎㅎ~~^^

    2011.01.30 14:42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 간절한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용돈을 모아 사는 그 즐거움을 한순간에 빼앗긴 기분이죠..
    빨리 찾았으면 하지만...아쉽네요..

    2011.01.30 15: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몇달동안 용돈 모아 산건데
    안타깝네요
    소중한 물건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2011.01.30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 잃어버린 물건 찾았으면 좋겠네요. 잃어버리고 저렇게 광고를 올린 학생의 성품을 알만합니다.

    2011.01.30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맘이 짠하네요...ㅡ.ㅡ^
    꼭 찾길 바랍니다~~

    2011.01.30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skybluee

    ㅎㅎ풍족하게 사는 아이들인데...
    꼭 찾았음 합니다.

    2011.01.30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랑초

    에공..안타까워라.
    가져간 학생이 돌려주었음 좋겠다.

    2011.01.30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일곱달이나 모아서 산 mp3인데... 안타깝네요..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1.30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울릉갈매기

    정말 잃어버린 당사자는
    얼마나 애가 탈까요~
    그렇게 갖고싶어서 7달을 모은 정성이 있는데 말이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1.01.30 23:06 [ ADDR : EDIT/ DEL : REPLY ]
  18.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ㅜㅜ
    저도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2011.01.31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ㅜㅜ
    저도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2011.01.31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31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연이...마음이 아프네요...
    게시판까지 알릴 정도면 대단한 애착입니다...
    아...돌려 주었으면 합니다.ㅠㅠ

    2011.01.31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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