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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7

나를 울컥하게 한 동서가 차린 시어머님 생신상 나를 울컥하게 한 동서가 차린 시어머님 생신상 참 무더운 한여름입니다. 어제는 음력 6월 25일 시어머님 생신이었습니다. 건강하셨다면 집으로 모셔와 함께 보냈을 텐데 파킨슨병과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3년이 넘었습니다. 건강만 하다면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겠다는 어머님이었는데 그마저 허락하시지 않아 막내 아들네 집과 5분 거리에 있는 대학 요양원에서 생활하십니다. 해마다 시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하나뿐인 시누이는 콘도를 빌려 형제가 모여 피서를 즐기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피서시즌이라 형님이 콘도를 8월 3~4일날 밖에 비어있지 않아 시어머님의 생신이 지나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일은 지나서 하는 게 아니라던데." 그렇게 되자 정작 진짜 생일이 걱정이 되어 막내 동서에게 "음력 6월 25일, 그.. 2013. 8. 2.
시어머님을 위해 고생하는 동서를 위한 식탁 시어머님을 위해 고생하는 동서를 위한 식탁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계시는 시어머님이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3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떠나보낼 때 시누이의 결단으로 잘 아는 요양보호사가 있는 곳으로 모셨습니다. 막내아들 집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을 돌보고 있으며, 평소 삼촌은 자주 들락날락 어머님을 뵙고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먹거리를 사서 매주 찾아 가곤합니다. "동서! 가까이 있다고 고생이 많아." "아닙니다. 형님" 도시락을 싸서 찾아간다는 게 어지간한 정성 아니면 안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부모님한테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형님, 우리가 자주 찾아뵙고 있으니 걱정 마요." 참 마음도 고운 동서.. 2012. 12. 24.
나를 울컥하게 한 동서가 보내온 사진 한 장 나를 울컥하게 한 동서가 보내온 사진 한 장 우리 가족은 말 못할 응어리 하나를 가슴속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육 남매 번듯하게 잘 키워내신 시어머님이 몸이 아파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도록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 찾아온 치매로 어쩔 수 없이 형제들끼리 의논하여 떠나 보내었던 것. 내 가진 것 모두 내줘가며 오직 자식을 위한 삶을 살았는데 소라껍질처럼 당신 홀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요양원은 막내아들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들은 자주자주 찾아뵙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는 동서는 주말이나 휴일이면 빠지지 않고 아이들 데리고 어머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가서 함께 먹으며 즐겁게 지내고 옵니다.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기에 미안한 맘 감출.. 2012. 7. 6.
명절 스트레스 날려주는 나의 천사표 두 동서 명절 스트레스 날려주는 나의 천사표 두 동서 어제는 즐거운 추석이었습니다.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시어머님도 오시고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차례 음식이 손님 치르는 일이 서툰 주부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해 온 일이라 내겐 별 어려움 없이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2년 전부터 치매가 찾아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막내 삼촌 집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막내 동서는 한의원 간호사로 일하면서도 주말이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해서 어머님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어쩌다 삼촌이 가기 싫다고 해도 기다리고 있을 어머님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남편을 억지로 깨워 데리고 가는 효부입니다.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마음.. 2011. 9. 13.
할머니 생신에 쓴 조카의 가슴 뭉클했던 편지 할머니 생신에 쓴 조카의 가슴 뭉클했던 편지 주말 저녁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요양원에 계시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나와 생신 잔치를 하였습니다. 가까이 사는 막내 동서네에서 형제들이 모였습니다. 음력 6월 25일, 월요일이 시어머님의 85번째 맞이하는 생신이었습니다. 모두가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있어 주말에 모이자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막내 동서네에서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연수 중이라 사실 손님 치르는 게 작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으로 모셔올까 하고 시누인 형님에게 전화했더니 "엄마 멀미를 해서 멀리 못 가. 그냥 가까운 데서 하자." "그래도. 동서한테 미안하잖아요." "뭐가 미안해. 너만 하라는 법 어딨어? 한다고 하니 아무 말.. 2011. 7. 26.
부모한테 하는 건 아깝지 않다는 착한 막내동서 오늘은 조심스러운 글을 올립니다. 육 남매 잘 키워내시고 행복하게 살아갈 만하니 시어머님은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몇 달을 모시다가 자꾸만 보따리를 싸서 집을 나서는 바람에 형제들끼리 의논을 하여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치매뿐만 아니라 몸이 굳어버리는 병까지 함께 앓다 보니 점차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 설날에 모셔왔을 때에는 밥도 제대로 드시질 못하더니 이번 추석에는 제법 밥숟가락을 혼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좋아지신 걸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어머님! 이제 우리 집에 계실래요?” “아니야. 가야지. 네가 고생스러워서 안 돼.” “저는 괜찮습니다.” “내게 맞는 약을 줘서 가야 해.” “..........”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2020년엔 노인성치매 환자가 60만명 치매.. 2010. 9. 30.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도 효부? ▶ 곰국 ▶ 일주일 드실 반찬들....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도 효부? 얼마 전, 아이 둘 인천 삼촌 집에서 사촌들과 즐겁게 놀고 있을 동안, 남편과 둘이서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들을 위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중2가 되는 누나의 책상을 아들 방으로 옮겨 동생에게도 공부하는 습관을 따라 했으면 하는 맘으로 말입니다. 남편 곁에서 들어주고 도와주고 한 것 밖에 없는데 하루 종일 종종거리다보니 온 몸이 쑤시고 뻐근해 있었습니다. 몸이 안 좋은 어머님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반찬을 만들어 시골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집에 모시고 싶었지만, 친구가 있는 시골이 좋다고 하시기에 혼자 살아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해에 살고 있는 동서에게 전화를 .. 200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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