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2. 18. 07:11


딸아이는 이제 신학기면 고3이 됩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조차 합니다.

며칠 전, 날씨가 춥다며 안방에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었습니다.
공부하는데 TV도 켜지 못하고 옆에 앉아 있으니
딸아이가 좋아하는 신승범 선생님이 수학 강의를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들려주는 수험생활 성공을 위한 행동 지침을 알려주고 있어 함께 듣게 되었습니다.


 입시의 승리자인
너의 수험생활 성공을 위한 행동 지침
이제 시행착오를 하면 안 된다.

학교에 방문했을 때 꽃다발을 전달하는 딸아이




1. 공부장소는 학교와 독서실을 이용해라.

될 수 있으면 학교를 이용하고, 독서실 이용 시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지 마라. 혼자 공부해라.
② 엎드려 잠자기 쉬운 분위기라면 반드시 독서실 총무에게 순찰을 요구해라.
③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공부하고 과목을 바꾼다.
④ 독서실에 있는 휴게실에 가지 마라.
⑤ 독서실에 간다고 하고 딴 데로 새지 마라.

아무래도 집은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들이 많이 때문인가 봅니다.




2. 핸드폰 없앤다. 스마트폰, 테블릿컴퓨터는 절대로 사면 안 된다.

① 핸드폰은 집중력 약화의 최대 주범이다.
② 없앨 상황이 아니라면, 공부할 시간에는 꺼 놓는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절대로 켜지 않는다.
③ 집에서 긴급한 연락이 올 때를 대비해서 자신의 위치를 항상 부모님께 말한다.




3. 공부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지 마라.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 할 수 있다고 하며 공부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
하지만, 집중력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4. 인강 수강 시 주의점

① 현장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출석을 해야 한다.
② 타 사이트 방문을 제한한다.
③ 수업듣고 잘 이해 안 되는 것은 '다시 들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지 마라.
④ 독서실, 학교등 에서 인강을 들을 시에는 사이트 제한이 되지 못하니까
강의가 시작되면 마우스와 키보드 선을 뽑아라.





5. PMP로 공부할 때 주의점

① 컴퓨터를 이용해서 인강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정해놓고 들어라.
② 절대로 인강 파일을 제외한 다른 파일을 넣지 않는다.
③ TV 수신기가 있는 PMP는 없애라.





6. 주 5일제의 전면 실시

 ⇨ 스스로 공부한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선생님과 부모님의 규제를 받아들여라.
올해는 아주 놀기 좋은 특별한 해이다.
혼자서 자기 자신을 규제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부모님, 선생님들의 규제를 받아들이도록 해라.





7. 공부를 잘하는 비법은 없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공부만이 성적을 올려준다.
그리고 성적은 빨리 오르는 게 아니다. 인내심을 가져라.
① 샘이 준 겨울방학 Best Schedule을 실천하고 있는가를 확인해라.
② 남들도 공부하는데 내가 조금 열심히 공부해서 남들을 이길 수 있겠나?
③ 과도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실천하는데 주안점을 두어라.
④ 매주 자신이 공부한 양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8. 주변 친구들을 공부할 수 있는 인간으로 개조시켜라.


 친구는 수험생활 실패의 주범이다.
1년의 수험생활은 길다. 혼자서 헤쳐나가기가 힘들다.
친구들 간에 반드시 공부를 독려할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
“너 요새 왜 공부 안 하니? 대학 안 갈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들이 무시당하는 집단을 만들어라.





9. 외모에 신경 쓰지 마라.

아무도 너를 안 본다. 남여 학생 모두 짧고 단정한 머리를 한다.
(요즘 아이들 늦잠을 잤을 때, 밥은 먹지 않아도 머리 고데기는 하고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10. 공부할 때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공부한다.

삐딱한 자세는 집중력을 흩트린다.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도둑놈이다.
네가 원하는 목표는 노력에 의해 쟁취하는 거란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하시는 모습을 뵈니
딸아이의 멘토로 존경할 만한 분이었습니다.
잘 나가는 연예인보다 더 유명하고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봄방학 동안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나가면 원하는 목표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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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3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죠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2.02.18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얘기들입니다.^^
    꼭 지켜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12.02.18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두 깨알같이 소중한 말씀이네요. ^^

    2012.02.18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험생등 정말 힘들죠 ㅠ
    잘보고 갑니다 ^^

    2012.02.18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절대적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2012.02.18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7. 따님이 정말 힘든 시기를 맞이했군요. 식구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예시하신 것들은 어찌보면 기본적인 것들인데 실천이 안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자신의 의지가 목표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2012.02.18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내용을 볼 때는 학창시절에 좀 집중해서 공부 좀 했어야 했는데 라는 반성도 합니다^^

    2012.02.18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제 중1 되는 울딸! 앞으로 공부할것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습관을 잡아나가도록 지도해야겠습니다.

    2012.02.18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나 하나가 정말 주옥같기만 한 정보인거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2.02.18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말씀들입니다.

    2012.02.18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부 잘 하는 방법의 정석을 알려 주셨습니다.

    2012.02.18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공부하는데도..
    이러한 노하우가 필요한 법이죠.ㅎ

    2012.02.18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사실 학생 스스로가 판단하고 지켜야할 숙제죠^^
    알찬 한해가 되셨으면 합니다~ㅎㅎ

    2012.02.18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중에 절반만 따라해도 성공할듯 싶어요 ^^

    2012.02.18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주변에 나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깐요.

    2012.02.18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이렇게 보니 학교다닐때 공부 안한게 후회되네요 ㅎㅎㅎ
    그때는 왜 열심히 해야된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수험생들이 꼭 새겨들어야하는 말인데요.. ^^

    2012.02.18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따님이 고3이 되었군요.
    노을님께서 올 한해 건강관리잘하셔야 되겠습니다.
    고3 부모님들 너무나 고생들이 많이 하셔서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2.02.18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학생들에게 많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공부 .. 참 할때는 괴로웠는데..
    지나보니 그때만큼 좋았던 적도 없었던 기억이...
    주말 잘 보내셔요.^^

    2012.02.18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3번이 정말 이해가 안되요~
    토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2.02.18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같아요
    화이팅!!~~체력이 국력..건강하세요..

    2012.02.18 20:32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7. 12. 29. 00:19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법


  어제부터 우리 아이들은 긴 겨울방학을 하였습니다. 학교생활을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해 보기도 하고, 뒤떨어졌던 과목을 보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게 방학생활입니다. 48일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하기에 방학 동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인 계획표 세우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획은 중요한 일, 해야 할 일 중심으로 짜세요.


보통 학생들이 계획을 세울 때 오해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계획을 세울 때는 1분 1초도 낭비하지 말고 철저히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24시간을 잘 쪼개서 철저히 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를 반영하는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동그라미 계획표’입니다.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시간 단위로 나누어 그 안에 기상, 세수, 아침식사, 공부, 점심식사, 공부, 휴식, TV보기, 공부, 일기쓰기, 수면 등을 써 놓는 계획표.... 참 많이 해 보았지요?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나선 여러분은 어땠나요? 아마 작심삼일로 끝났을 것입니다. 왜 그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우리의 생활이 그 계획표의 쳇바퀴처럼 똑같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불가피한 사정으로 그 시간에 하고자 했던 한 가지 계획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그 다음 계획을 지킬 수가 없고, 결국은 우리가 세웠던 동그라미 계획표는 지킬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계획표를 지키지 못했으니 후회감, 자책감이 생겨 쉽게 계획을 포기하게 됩니다. 따라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이 두 가지 오해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1분 1초를 낭비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닌 공부할 땐 공부하고, 쉴 때는 쉬는 것으로, 그리고 24시간을 잘 쪼개서 철저히 짜는 것이 아닌 중요한 일, 해야 할 일 중심으로 짜되 그 외에는 자유롭게 짜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계획에 대한 오해를 버렸다면 다음으로 계획 세우기 요령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선 그날 해야 할 중요한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면 중요하고 필요한 일만 할 수 있으며 한 번에 하나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내가 해야 할 일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되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나누어 보면 좋습니다.

 

긴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
  예)중학생들이 읽어야 할 소설읽기

             

긴급하면서 중요한 일
  예)수행 평가에 들어가는 내일 시험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예) TV보기, 컴퓨터하기 등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예) 간단한 쪽지 시험



두 번째로 우선순위로 정한 공부의 양이 내가 시간 내에 다 끝낼 수 있는 일인가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대개 처음 계획을 세울 때 욕심을 많이 내어 처음부터 무리하게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무리를 하다보면 지키기도 힘들고, 결국은 계획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또 다 끝낼 수 있는 만큼, 그리고 만일을 대비하여 조절할 수 있도록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해야 할 일들을 하루 중 언제 할지, 몇 시간이 필요한지에 따라 시간 배치를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계획만 세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 시간을 별 생각 없이 점심시간 바로 직후와 같은 졸린 시간에 세운다면 공부를 하더라도 내가 목표한 것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계획한 일들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을 시간, 상황에 적절히 배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활동을 마쳤을 때는 꼭 평가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어떤 계획을 실천했는지? 결과가 어땠는지? 만약 끝내기 못하면 그것을 수정해서 더 나은 것을 세워야 하는데 ‘내가 그렇지 뭐’ ‘역시 난 의지가 부족해’라고 자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획 세운 것을 실천해 보고 매번 평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은 한번 만들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매번 수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계획 세운 것들을 평가해보고, 수정하고 보완하다 보면 나에게 가정 잘 맞는 자기만의 계획표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우는 건 또한 실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게 되면 목표 의식과 방향감이 뚜렷해져 심리적이 여유를 가지게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서둘지 않고 열정과 끈기를 갖고 자신의 목표를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엔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계획만 세워 알차게 보내 보는 게 어떨까요?

스크랩을 원하시면 http://blog.daum.net/hskim4127/11879769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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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꽃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중학생이 되는 아들녀석에게 보여줘야겠습니다.
    고마워요

    2007.12.29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2. 헐렁하게 세워야 잘 지켜지지요.
    너무 빡빡하면 쳐다만 봐도 질리니까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오늘 방학식합니다.

    2007.12.29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skybluee

    계획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알찬 겨울방학 보내시길 바래요.

    2007.12.29 13:37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어릴 때 저걸 알았으면 모든 계획표가 휴지통으로 가진 않았을텐데..

    2007.12.29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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