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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2

추억 속 첫사랑만큼이나 빛바랜 무인역 추억 속 첫사랑만큼이나 빛바랜 무인역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텅 빈 친정에 쌀을 찧어오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그냥 가지 말고 고개 넘어 이모 집에 가 볼까?" "이모도 안 계시는데 뭐하러?" 엄마 대신 이모라고 가끔 들러 이모를 보고 오곤 했었는데 이모도 세상 떠난 지 제법 되는데 가 보자고 합니다. "그러지 뭐." 친정집처럼 텅 비어 있고 다 쓰러져가는 이모 집이었습니다. 잠시, 예뻐 해 주던 이모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쓸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 남편은 지금은 무인역이 되어버린 역에 차를 세웁니다. "여긴 왜?" "저번에 당신 첫사랑을 만났던 곳이라고 했잖아!" "그걸 기억하고 있었어?" "그럼. 난 그런 풋풋한 첫사랑도 없는데 부러워서." ".........." 잠시 내려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 2010. 10. 24.
추억속으로의 여행, '무인역과 누런보리밭' 추억속으로의 여행 '무인역과 누런보리밭' 휴일 날, 남편과 함께 했던 친정나들이였습니다. 아무도 반겨줄 이 없는 곳이긴 해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큰오빠가 누워계신 산소에 갔다가 오랜만에 옛 추억을 더듬으며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한 학급에 60명이 넘게 옹기종기 앉아 공부를 했던 초등학교는 이미 허물어져 택배회사로 변해있었고, 고개 하나를 넘어가며 오갔던 중학교는 농촌사이버정보센터로 변해있었습니다. 경남 진주시 평촌리 평촌역은 내게 첫사랑의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고시절, 우리 동네에서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 와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잘조잘 낙엽 뒹구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었던 꿈 많았던 시절 난생 처음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기차 속에서 중학교 때 친구를 우연.. 200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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