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온 신발1 가슴 먹먹하게 만든 스님이 벗어놓은 낡은 털신 가슴 먹먹하게 만든 스님이 벗어놓은 낡은 털신 이제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지리산 대원사를 다녀왔습니다. 저 멀리 정상에는 하얗게 잔설이 내려앉아 있어 바람은 차갑기만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5명 모두 불교 신자라 함께 대원사에 들어갔습니다. 땡그랑 땡그랑 풍경소리가 조용한 산사를 깨우고 있었습니다. ▶ 대원사 입구 ▶ 대웅전 ▶ 평온한 대원사 풍경 ▶ 부처님 조용히 두 손 모아 절을 두 번 올렸습니다.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 나란히 놓인 스님의 보온 신발 대웅전을 나와 툇마루 아래 놓인 신발을 보니 친정 엄마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맨 오른쪽 신발은 짝이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짝도 맞지 않는 다 낡은 보온 신발 하나로 긴 겨울을 나셨던.. 2011. 12.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