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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3

나를 울컥하게 만든 할머니를 생각하는 딸아이의 마음 나를 울컥하게 만든 할머니를 생각하는 딸아이의 마음 이제 새내기 대학생인 딸아이가 여름방학을 하고 집에 왔다가 계절학기를 듣는다며 엄마 품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엄마 나 내일 갈래?" "왜? 방학 아직 안 끝났잖아?" "월요일부터 수강 신청해 두었어." "그럼 일요일 가면 되지." "아냐. 그냥 현충일 날 갈래." "그래 알았어." 이것저것 챙겨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 엄마! 나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 만나 점심 먹기로 했어. 두 시쯤에 출발해." "그러자." 녀석은 짐 싼다며 자기 방으로 조르르 들어가 버립니다.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남편이 "딸 데려주고 오면서 엄마한테 들렀다 오자." "그럴 시간 있겠어?" "오전에 가면 점심 함께 먹고 내려오면서 갔다 오면 되겠는데." "할 수 없지 뭐.. 2013. 6. 8.
잘못 알려 준 현관문 비번, 너무 창피해! 잘못 알려 준 현관문 비번, 너무 창피해!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날 같은 주말이었습니다. 아이들 먹거리 챙겨놓고 깔끔하게 집안 정리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미장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막 들어서니 미장원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있으니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머리를 만져서 그런지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모두들 이야기에 빠져있을 때 핸드폰 소리가 졸음을 쫓아버립니다. "여보세요?" "형수님! 현관문 비번이 뭐라고 했습니까?" "1088입니다." 남편 사무실에 가져다 놓을 컴퓨터를 가지려 삼촌이 우리 집에 왔던 것입니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걸려와 "형수님! 1088번 누르고 별표를 누르면 되죠?" "네. 잘 안 되나요?" "다시 해 볼게요." "네." 또 삼촌에게서.. 2012. 3. 20.
이런 모습 어때요? 나를 부끄럽게 한 노부부 이런 모습 어때요? 나를 부끄럽게 한 노부부 주말이면 딸아이는 학교로 아들은 독서실로 향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공부에 빠져 생활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날도 기다리다 지쳐 저는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잠결에 들려오는 짜증 섞인 말투에 놀라 일어나보니 남편은 투덜투덜 화가 많이나 아들과 다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신, 왜 그래?" "녀석이 말이야. 1시가 넘어도 오지 않고 걱정되잖아." 남편은 시간이 늦어도 오질 않자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나 봅니다. 아무 대답이 없자 전화를 했는데도 받질 않아 화가 많이 났던 것입니다. "아들! 너 왜 아빠 문자 씹고 전화도 안 받고 그래?" "한창 공부하느라 신경 안 썼어." "늦은.. 201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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