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살아내기1 설날, 먹자골목 분식집에서 그냥 나온 사연 설날, 시장통 먹자골목 분식집에서 그냥 나온 사연 북적이는 명절이었습니다. 멀리 사는 형제들이 모여 설을 쉬고 친정으로 떠났습니다. "엄마! 우리는 어디 안 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 갔다가 이모 집에나 다녀오자." "나 오후에 약속 있어." "그래? 그럼 얼른 가자." 집에서 5분 거리인 안락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사랑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 사랑 절반도 전하지도 못했는데 떠나고 안 계시는 부모님입니다. 추모당을 나와 가까이 사는 언니 집으로 향했습니다. 인터폰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습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 보니 금방 무슨 일이 있어 나갔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남편은 약속이 있어 바로 나가야 하고, 아들도 친구 만난다며 버스 정.. 2014. 2.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