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신고1 경찰서까지 갔다 온 경비 아저씨의 동물 학대 경찰서까지 갔다 온 경비 아저씨의 동물 학대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출근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몇 발자국 가지 않아 고양이 두 마리를 보고 앉은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끼 고양이인가 봐요." "어휴! 불쌍해서 어떻해." 벌써 멸치 몇 마리를 가지고 와 먹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버렸는지. 엄마가 도망을 갔는지. 학교 담벼락 모래 덩이에 둘이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처음 나왔나 봅니다. 멸치를 자그맣게 찢어 입에 갖다대 주니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맛있게 먹습니다. 아주머니가 종이 박스에 고양이를 넣어두는 걸 보고 바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점심시간쯤 되니 경찰차가 학교로 들어오고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동물 학.. 2012. 6.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