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12.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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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참 고단한 2013년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또 고3 엄마였으니 말입니다.

공부야 어차피 자신의 몫이긴 해도
부모로서 마음이 어찌나 쓰이던지
딸은 늦은 시간에 들어와도 엄마 곁에서 자불자불 있었던 이야기라도 쏟아내는데
아들 녀석은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면 끝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왜 안 좋은지 물어볼 수도 없고,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식도 없이,
그저 달려온 덕분에
누나와 같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축하도 할 겸,
아들과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먹으러 갈까?"
"그냥 가까운데 가요."
눈에 들어오는 초밥집이 보이기에
"저기 갈까? 저번에 가보니 괜찮던데."








점심시간이라 그냥 점심 특선으로 정하였습니다.


▶ 정갈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 돼지고기 두부조림
▶ 샐러드 

▶ 게장



▶ 홍합탕
▶ 오징어초무침
▶ 버섯구이



▶ 옥수수
▶ 계란찜
▶ 묵은지와 단무지, 생강

 

▶ 배추

▶ 연어

▶ 밤조림


▶ 연어 샐러드

▶ 해물류
▶ 우동볶음

 


▶ 회
▶ 튀김
▶ 꽁치



▶ 해물탕



▶ 초밥



"우와! 잘 먹었다."
오랜만의 외식이었습니다.

점심특선인데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것 같구요.

아들과의 데이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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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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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낮도깨비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2013년...대박이네요.ㅎㅎㅎ

    2013.12.13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

    2013.12.13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렇게 바깥에서 기분 낼 필요도 있는 거겠지요? 잘 됐네요.

    2013.12.13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4. 밖에서 가끔 이렇게 먹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2013년 12월도 어느새 절반에 가까이 왔네요.
    남은 2주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2013.12.13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드님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아마도 저녁노을님의 정성과 사랑이
    더욱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않았나 싶네요..

    2013.12.13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 아까운 섬씨두고 외식하시면 돈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이제 고3 엄마로써 임무 다 하셨으니 내년부터 해방되시겠습니다.
    그런데 시원섭섭하시겠는데요?

    2013.12.13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너무 좋아하는 메뉴.!
    저도 가고 싶네요.ㅎ

    2013.12.13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넘 축하할 일이네요
    아드님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2013.12.13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드님과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힘든 한해였지만 그래도 결과가 좋아 기분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2013.12.13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왓! 근사한 점심을 드셨네요. ^^ 맛나겠습니다. ㅎㅎ

    2013.12.13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연년생인가보네요... 힘드셨겠어요

    2013.12.13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제 아버지와 이렇게 함께 식사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ㅎㅎㅎ 아드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2013.12.13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언뜻언뜻 눈이 내리는 주말입니다.
    즐거운 토일 보내시고 활기충전하세요.
    감기는 물론 조심!

    2013.12.13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회초밥 너무 좋아요 ㅠ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회초밥 ^^

    2013.12.13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2년간 고3 학부모로 고생하셨네요.

    2013.12.13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격과 구성이 괜찮네요 ㅎㅎ

    2013.12.13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돌담

    축하드립니다.
    이젠 웃음꽃만 많이 피는 날의 연속이겠네요.^^

    2013.12.13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8. 행복한 시간 가지셨군요...^^

    2013.12.13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시간이셨겠는데요..^^

    2013.12.14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드님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 오붓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보기 정말 좋습니다^^

    2014.01.1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2.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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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일람표에 아직도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아들 녀석이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됩니다.

3살 때 기저귀를 차고 어린이집을 시작하여 가슴을 많이 졸이며 자라나 이제 나보다 키를 훌쩍 넘긴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등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정받아 반편성고사를 보고 온 아들에게

“시험은 어땠어?”
“와! 엄마! 고등학교라 그런지 장난 아니더라.”
“왜? 어려웠어?”
“응. 고1 1학기만 공부했는데, 2학기까지 나와서 식겁했어.”

그러면서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말을 하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 말을 합니다.


그러더니 아들이 내놓는 쪽지 하나

“엄마! 이거 작성해서 입학식날 가져가야 해.”

“이제 스스로 알아서 네가 해.”

“학부모가 적는 곳도 있단 말이야.”
“알았어. 놓고 가.”







주고 간 개인별 신상 일람표를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가족상황을 보니 학력, 직업(구체적) 종교까지 적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였습니다.



1. 부모의 학력이 무엇 때문에 필요할까?

 

얼마 전, 후배가 제게 털어놓은 고민거리입니다.

“언니! 나 걱정 있어.”
“왜? 무슨 일이야?”
“00이 언니 아들이랑 같은 학교잖아.”
“그래서?”
“부모 학력 적는 데가 있던데 어쩌지?”

사실, 후배는 중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골에서 딸로 태어나 중학교까지 보낸 것도 감지덕지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라고 쓰는 게 부끄럽다고 말을 합니다.

“야! 그냥 고졸이라고 적어. 아님 대졸이라고 적던지.”
“어떻게 그래?”
“왜? 조사 나올 것도 아닌데 괜찮아.”

“고졸이라고 적어도 될까?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알고 있단 말이야.”

“그럼 그렇게 해.”

요즘에야 누구나 나왔다는 대졸이라는 학력입니다. 

그리고 학력 위주의 대접도 사라진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거짓말로 적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지 참 기분이 묘하였습니다.



2. 직업(구체적으로)?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에 따라 아이도 함께 평가할 것인가?

어머니야 전업주부라고 하면 되지만, 일이 없는 아버지는 그럼 무직으로 적어야 할까? 사업에 실패하고, 직장에서 잘리고, 하루하루 벌이를 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은 무어라 적어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번듯하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졌습니다.




3. 종교는?


종교는 자유라고 알고 있습니다. 무교이든, 불교이든, 기독교이든, 천주교이든 사람마다 다른 종료를 어디에다 쓰려고 조사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4.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대표곡 또는 이유)? 

 

별스러운 일이 다 있습니다.

트로트를 좋아하나?

재즈를 좋아하나?

록을 좋아하나?
대표곡과 그 이유를 적으라고 합니다.

이건 또 어디다 쓰이는 것일까요?

예능계도 아닌 인문계에서 말입니다.




5. 생활 정도?


상, 중, 하
볼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상, 중, 하, 그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였습니다.

60년대 국민학교를 다닐 때, 집에 TV가 있는지, 라디오가 있는지 시계가 있는지를 조사하며 손을 들게 했었습니다. 자신 있게 들 수 있었던 건 라디오뿐이었습니다. 너무 부끄러워 꼬마의 마음은 땅으로 꺼져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과연, 어디에다 동그라미를 쳐야 할 지 몰라 잘 사는 상은 아닌 것 같고 중? 하? 그냥 중에 표시해 버렸습니다.

동산, 부동산, 기준도 없는 생활 정도를 표시하면 무엇에 쓰일까요?
그저 궁금할 뿐이었습니다.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는 세상인데 학교만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생각 버릴 수가 없습니다.

사라졌으면 하는 아니,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개인별 신상 일람표 내용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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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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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허참....
    어떤 분이 요즘 저런 환경조사서가 어디있냐고 난리더구만...
    있네요.
    어찌 저런 내용을 아직도....
    그 학교 교장이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의심스럽습니다.
    황당하네요.
    저기 들어간 내용, 학생을 위해 필요한 건
    이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참나....

    2011.02.26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옛날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군요.
    저런게 도대체 왜 필요한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2011.02.26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가 가장안바뀌는 조직중1등

    2011.02.2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생활정도는 어렴풋이 필요하지 않난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내용들은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내용들을 선생만알고 아이들 교육에 잘 활용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선생보다는 그 반대의 모습이 더 많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2011.02.26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희 때도 있었는데 아직까지 있어요? 헉. 없어졌을 줄 알았는데... 충격이네요.

    2011.02.26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게 도대체 왜 필요할까요?
    만약 굳이 이유를 찾으라면, 학생 상담할 때 집안 환경일 참고하려고 할 수도 있긴합니다.
    문제학생의 경우는 중요하거든요
    그래도 그건 문제 일으킨 학생에 한해서 비밀로 다시 물어보면 될텐데.. 참.. 씁쓸하네요

    2011.02.26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부모의 직업 및 학력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누가 쓰는겁니까!
    교사를 위한 일인가요??
    그 기준으로 학생을 대하려고??
    흠...... 좋은예도 참 많지만, 나쁜예들이 많아서 씁쓸하네요..ㅜㅜ

    2011.02.26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얼마 전에 큰 아이 신상조사란 써 주었답니다
    생활정도의 상,중,하는무엇을 기준으로 하라는 건지 아리송하네요
    제 3자가 볼땐 가난해도 내가 부자라고 생각하면 상에 표기 해야 하고
    돈이 많아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들은 하에 표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극히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저 부분을 객관적인 잣대로 들이대는 교육현장이 안탑깝습니다^^;
    저녁노을님 주말 행복하고 멋지게 보내세요^^*

    2011.02.26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아직은 아닌가 보네요.
    우리 딸도 고등학생이 되는데, 어떤 신상 알람표를 가져 올지 걱정스럽습니다.

    노을님,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2011.02.26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에서...왜 부모의 학력이 중요한지....생활정도가 중요한지...-.-
    정말 씁슬하네요...

    2011.02.26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리때나 변한 게 없지요. 우리나라가 유독 이런 거에 민감하게 적도록 하지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2011.02.26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우리 큰딸이 고등학교 갈때까지도 그럴것 같은데..
    ......
    그래도 냉장고,tv같은거 적는 란이 없어 다행이네요 ㅋㅋ
    저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만해도 좀 그랬거든요

    2011.02.26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왜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필요한건지..
    예전 것을 그대로 쓰지말고
    바꿨으면 좋겟네요

    2011.02.26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즘은 이런거 개선 되었다고 들었는데.. 여전하군요..

    2011.02.26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 아직도... 이런 것들이 남아있군요...
    흠.....

    2011.02.26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christine

    바뀐것이 하나도 없다니 씁쓸하기 그지 없네요.
    도대체 저 따위의 조사가 왜 필요 한건지 모르겠네요.
    결국 저런 조사로 기준을 만들어 아이를 차별하겠다 이런 얘기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아요.
    화가 나네요.

    2011.02.26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18. 꽃기린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이 있는건지, 원.....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1.02.26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6 23:2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왜 아직도 그런 게 필요한 것일까요?
    부모 학력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노을님, 왜 아침에 노을님 방이 빠졌을까요?
    아침에 나갔다가 이제 들어왔답니다.

    2011.02.26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왜 필요할까.

    2011.02.27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1. 2. 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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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커피향을 맡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딸아이를 데리고 나와 오래 앉아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아! 00이 입학하잖아."
"응. 언니."
"가방은 샀어?"
"아니, 이제 준비해야지."
"그럼 나온 김에 가방 사러 가자. 내가 하나 사 줄게."
"괜찮아."
"얼른 일어나자 00 이도 심심해하는데."
"우와 신난다. 이모가 가방 사 주실 거예요?"
"그래. 나가자."
"네."
마냥 좋아라 하는 녀석입니다.

가까이 있는 가방 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딸아이라 그런지 마음에 드는 가방을 고르는 게 분홍색이었습니다.
이모저모 기능을 따져본 우리는 빨간색이 마음에 드는데 말입니다.



★ 추억의 책가방

수많은 가방을 바라보니 보따리에 책을 싸서 다녔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분홍색이 마음에 든다며 질질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우리였기에 말입니다. 책 보따리 속에는 침을 무쳐가며 글을 썼던 똑똑 잘도 뿌려졌던 연필과 책, 그리고 반찬이라고는 김치가 전부인 도시락을 함께 싸서 허리에 매고 즐겁게 내달렸던 시절이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다 까먹은 도시락통에서 달그락 달그락 수저 부딪히는 소리에 장난 맞춰 발걸음을 옮겼던 기억이 생생하였습니다. 없이 살았어도 마음만은 풍족했던 그 시절도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도 모르게 빙그레 쓴웃음을 짓고 있었습니다.



★ 올해 책가방은 어떤 게 유행하지?

㉠ 어린아이들이니 500g이 넘지 않도록 최대한 가볍게 디자인
㉡ 등판. 밑판 일체형 디자인, 중량감 최대한 분산시켜주는 효과
㉢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형을 고려한 가방
㉣ 빛 반사소재 어깨끈. 이름표로 안전사고 예방
㉤ 다양한 수납공간



★ 올바른 책가방 선택법

봄방학이 10 여일 가량 남아 있지만,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벌써부터 마음이 급할 것입니다. 신학기 준비물 가운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단연 책가방으로 매일 들고 다녀야 하며,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첫 구매 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가방!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올바른 책가방 선택법
1. 어깨끈이 넓은 U자형 제품
좁은 어깨끈일수록 어깨가 받는 압력이 고르지 않아 척추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넓은 어깨끈의 제품을 선택해 척추에 무리가 없게 합니다. 최근에는 어깨너비에 따라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어깨끈이 U자 형태의 가방이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 등판 부분에 쿠션이 있는 제품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제작되어 착용감이 좋도록 척추의 굴곡에 맞게 디자인되어야 하며, 압력을 완화시켜주는 패딩쿠션 또한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합니다.


3. 체형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품
아이들의 뼈와 척추는 성인과 달리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무거운 가방은 척추를 휘게 하고, 통증을 느끼게 하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평균 3~4kg이 적당하며 교과서의 무게를 고려한다면 1kg 미만의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
아이들의 가방은 밝고, 착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하교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불빛에 반사되는 소재로 구성된 제품이 좋으며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용 경보기가 부착된 가방도 추천할 만합니다.


5. 내구성을 고려한 최상의 품질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특성상 내구성이 튼튼한 가방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책가방의 바닥 부분은 닳아지기 쉬우므로, 튼튼한 재질로 구성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은 대부분 교과서가 크기 때문에 가방 입구가 둥근 형태면 책의 모서리가 구부러지기 쉬우므로, 각진 형태의 가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방을 매고 밖으로 나온 녀석
"이모 고마워!"
"그래, 공부 열심히 해."
"네"
이제 고생이 시작되는 줄도 모르고 마냥 기분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방을 고를 때는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이번 새 학기에는 가방의 기능과 디자인 모두 신중히 고려해서 아이도, 부모도 만족할 만한 후회 없는 가방을 구매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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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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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다음 번 아이 가방 살 때는 꼭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샀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네요. ㅠ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02.18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록둥이

    한번사면 몇 년을 메고다녀야하는 가방이라 첨부터 체형을 고려해서
    잘 골라야할 것 같아요~
    다른 등산베낭도 그렇고~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1.02.18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책가방을 그냥 디자인만 보고 고르면 안되는 군요;
    전 대충 고르는 줄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고려 할 사항이 많네요~^^

    2011.02.18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카 가방사줄때 참고해야겠습니다^^

    2011.02.18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책가방을 구매하려는데 좋은 참고가 될 내용을 포스팅해주셨네요.
    아, 그런데 책가방하니 여러가지 마음의 심상이 떠오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편하게 보내세요.

    2011.02.18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렇치 않아도 낼 가방 사러 가야 하는데 ㅎㅎ 잘보았습니다.^^

    2011.02.18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새학기가 시작되면 가방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ㅎㅎ
    아이들에게 잘 맞는 가방으로 선택해야겠어요!

    2011.02.18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은 인체공학적(?? )으로 나온 가방이 많은 것 같아요
    울 어렸을적엔 그냥 이뿐 색 이쁜 그림만 보고 산 것 같은데

    2011.02.18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함께 가방 고르고 하던 시간들이 그리워지는군요...
    요즘은 가방들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2011.02.18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책가방 원하느거 사주세요..^^
    입학을 축하한다고 전해주시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은 덤입니다..ㅎㅎ

    2011.02.18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책가방 잘못 고르면 아이들 불편할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요즘엔 트렁크처럼 끄는거도 많이 쓴다던데ㅋ
    추억의 네모난 책가방이 그리워지네요^^

    2011.02.18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즈음 무거운 가방 들면 키 안큰다고
    여행용 캐리어처럼 생긴 가방을 많이 끌고 다니더라구요.

    아침에 캐리어 끌고 학교 가는 아이들 보면서
    부모 마음이랄까, 세태랄까 뭐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2011.02.18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직 먼 얘기긴 하지만 잘 기억해 두었다가 써 먹어야 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1.02.18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리때는 들고 다녀서 손에 굳은살이 배겼죠.
    아이들이 스스로 고르니 이젠 편안합니다.

    2011.02.18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전 큰가방을 매고 다녔었는데 ... 수납공간때문인가 ?

    2011.02.18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제 막 학교 들어간 아이들이 책가방 매고 있는걸 보면
    몸에 비해 넘 크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어느샌가 쑥쑥 자라있더라구요+__+

    저녁노을님 잘 지내셨죠? 오랫만에 들리게 되었네요~

    2011.02.18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학교 다닐 때 학기 초 마다 가방 사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제 딸내미가 학교 갈 때 잘 참고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1.02.19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기왕이면 핑크색으로...

    2011.02.19 0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작년에 아들녀석 입할할때 가방은... 친척이 사주시더라구요. ㅎ
    물론 아들과 같이 가서 골랐으면 좋았겠지만.. 쭌의 고모가 직접 사서 택배로 보내셨어요..다행히 이 쭌맘의 취향을 잘 알고 계셔서 ㅎㅎㅎ 입학할때..엄마가 더 설레인다죠?!

    2011.02.19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Allah, CREATED THE UNIVERSE FROM NOTHING

    http://allah-created-the-universe.blogspot.com/

    THE COLLAPSE OF THE THEORY OF EVOLUTION IN 20 QUESTIONS

    http://newaninvitationtothetruth.blogspot.com/

    ((( Acquainted With Islam )))

    http://aslam-ahmd.blogspot.com/

    http://acquaintedwithislam.maktoobblog.com/

    O Jesus, son of Mary! Is thy Lord able to send down for us a table spread with food from heaven?

    http://jesussonofmary1432.blogspot.com/

    2011.02.20 03:55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2. 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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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월은 졸업의 달입니다.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3월 입학식에 대비해야 하는 바쁜 때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입학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물. 자녀가 새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방 등 꼭 필요한 제품도 많고 휴대전화 등 선물 받고 싶어 하는 품목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실속 있는 선물,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녀석, 욕심이 없어서 그럴까요?
"아들! 입학 준물은 뭘 해 줄까?"
"몰라요."
"몰라? 갖고 싶은 걸 이야기 해 봐."
"노트북이죠 뭐~"
"너 게임 끊었잖아. 요즘 컴퓨터도 안 하면서..."
"허긴...우리 친구들은 전자제품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는 했어요."
"그럼 핸드폰 사 줄까?"
"알아서 하세요."
"참나."
별 관심 없는 것처럼 말을 해 버립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책이나 다이어리 등을 선물하고 싶은데, 중고생이 되는 아이들은 보통 MP3, 휴대전화,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제일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휴대전화나 디카는 학습을 방해할까 제일 걱정이 됩니다. 공부도 하지 않고 가지고 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하긴, 요즘 초등학생도 다 가진 휴대전화라서 혼자 없으면 또 소외감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어른들도 잘 모르는 게임 닌텐도가 없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뉴스도 보았는데 말입니다.

  전자사전이나 어학학습기는 어떨까?  전자단어장은 고3까지의 필수 영어 단어를 내장하고 있고 PC에서 작업한 동영상 메모 파일을 휴대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이 밖에 MP3가 내장된 전자사전과 중국어, 일본어 등이 지원되는 전자사전도 많아 전자제품 전문점을 찾아 꼼꼼히 비교하고 골라볼 만한 듯도 한데...


청소년들의 졸업선물 우선순위를 보면

㉠ 핸드폰
㉡ 디카
㉢ 닌텐도
㉣ MP3
㉤ 옷
㉥ 고급만년필
㉦ 다이어리

내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도 만족할 만한 선물이 되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제일 좋은 선물은 어떤 것일까요?
또 다른 선물이 있다면 살짝 알려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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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피오나

    시대가 변하니 정말 선물도 많이 변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셔요^^

    2008.02.22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우리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쵸?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지기님두..

      2008.02.22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08.02.22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3. 현금이 제일 좋지 않을까요 ^^;;

    2008.02.22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당연히
    핸드폰이나 닌텐도 줘>-<
    핸드폰은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 거리도 만들어주고, 수련회 같은 곳에 보내도 안심이 되고, 게임도 물론 약간 투자를 하면 할 수 있어 매우좋줘
    요즘 잘 나가는 닌텐도는 다 좋은 데 공부에는 도움이 안되서...

    2008.02.23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08.02.23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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