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2월은 졸업의 달입니다.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3월 입학식에 대비해야 하는 바쁜 때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입학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물. 자녀가 새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방 등 꼭 필요한 제품도 많고 휴대전화 등 선물 받고 싶어 하는 품목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실속 있는 선물,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녀석, 욕심이 없어서 그럴까요?
"아들! 입학 준물은 뭘 해 줄까?"
"몰라요."
"몰라? 갖고 싶은 걸 이야기 해 봐."
"노트북이죠 뭐~"
"너 게임 끊었잖아. 요즘 컴퓨터도 안 하면서..."
"허긴...우리 친구들은 전자제품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는 했어요."
"그럼 핸드폰 사 줄까?"
"알아서 하세요."
"참나."
별 관심 없는 것처럼 말을 해 버립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책이나 다이어리 등을 선물하고 싶은데, 중고생이 되는 아이들은 보통 MP3, 휴대전화,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제일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휴대전화나 디카는 학습을 방해할까 제일 걱정이 됩니다. 공부도 하지 않고 가지고 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하긴, 요즘 초등학생도 다 가진 휴대전화라서 혼자 없으면 또 소외감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어른들도 잘 모르는 게임 닌텐도가 없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뉴스도 보았는데 말입니다.
전자사전이나 어학학습기는 어떨까? 전자단어장은 고3까지의 필수 영어 단어를 내장하고 있고 PC에서 작업한 동영상 메모 파일을 휴대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이 밖에 MP3가 내장된 전자사전과 중국어, 일본어 등이 지원되는 전자사전도 많아 전자제품 전문점을 찾아 꼼꼼히 비교하고 골라볼 만한 듯도 한데...
청소년들의 졸업선물 우선순위를 보면
㉠ 핸드폰
㉡ 디카
㉢ 닌텐도
㉣ MP3
㉤ 옷
㉥ 고급만년필
㉦ 다이어리
내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도 만족할 만한 선물이 되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제일 좋은 선물은 어떤 것일까요?
또 다른 선물이 있다면 살짝 알려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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