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3.12.30 14:24

나이 들어갈수록 부부뿐이야!
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2013년도 이제 저물어갑니다.
참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연년생인 아들 고3이었으니 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잘 견뎌내고 누나와 같은 학교에 입학해 준 아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즐거운 크리스마스
딸아이는 멀리 학교생활로 오지 못하고
고3 아들은 친구와 함께
남편은 더 바쁜 연말이라 나가고 없고,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누구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
부엌으로 나가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 요리를 완성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1. 시금치 아몬드 무침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과 아몬드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2. 콩나물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고춧가루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 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물을 먼저 끓인 후 뚜껑을 닫고 콩나물을 삶아낸 후 소쿠리에 건져 얼른 식혀주거나 냉장고에 넣었다 무치면 아삭아삭 며칠을 두고 먹어도 맛있답니다.





3. 베이컨 채소 말이


▶ 재료 : 베이컨 270g 1봉, 삼색 피망 각 1개씩

▶ 만드는 순서


㉠ 삼색 피망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베이컨에 채를 썬 피망을 적당히 넣어 돌돌 말아준다.


 


㉢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준다.
㉣ 먹기 좋게 반으로 썰어 담아내면 완성된다.

 





 

4. 시래기 된장무침


▶ 재료 : 시래기 100g, 된장 1숟가락, 마늘, 멸치 육수,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래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먼저 내준다.
㉢ 시래기와 멸치 육수를 붓고 자작하게 볶아주면 완성된다.

* 시래기는 먼저 된장에 무쳐서 사용하면 맛이 배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5. 돼지고기 훈제와 함초무침


▶ 재료 : 돼지고기 훈제 300g, 새송이버섯 2개,
            함초 100g(간장 1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함초는 뜨거운 물에 살짝 숨만 죽이는 정도로 담가 금방 건져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돼지고기 훈제는 프라이팬에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 새송이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구워낸다.

 

 

 

▶ 접시에 곱게 돌려 담아내면 완성된다.



▶ 베이컨 채소말이와 함께 담아냈습니다.




6. 토란국


▶ 재료 : 토란 100g, 멸치 육수 2컵, 들깨가루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시래기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시래기와 삶아낸 토란을 넣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하고 들깨가루를 풀어 완성한다.


 

 

 

 



▶ 묵은지



▶ 딸기



▶ 완성된 식탁



"여보! 언제 와?"
"응. 집 앞이야."
허걱 얼마나 반갑던지요.
"얼른 오세요. 씻고 저녁 먹자!"
"우와! 이게 뭐야?"
"오늘 크리스마스잖아."
"나 없으면 혼자 먹어야 했네."
"그래서 더 반가워"
정말, 나이 들어갈수록 부부뿐임을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물오물
아삭아삭
둘이 앉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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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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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북적북적되는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좋지요 :)

    2013.12.30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2013.12.30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쵸~!! 가족이 최고라는걸 나이가 들면서 새삼 느끼게되요~ ㅎㅎ

    2013.12.30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편분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3년이 거의 끝나가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30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2014년도 2013년과 같이 풍성하고 향기로운 식탁 구경하려 자주 오겠습니다. ^^

    2013.12.30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두분이 함께해서 더 즐거웠을 듯 싶어요^^~!

    2013.12.30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름나그네

    크...촛불까지 켜시고...

    분위기 좋았겠어요.ㅎㅎㅎ

    이제...둘 다 떠나고 나면..부부뿐이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2013.12.30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나이들 수록 부부만 남게 되는가 봅니다. 행복한 부부생활 하고 계신듯 하여 부럽습니다^^

    2013.12.30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와~ 역시 노을님이셔요~
    멋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셨군요^^

    2013.12.30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식을 잘하셔서 남편이 좋아하겠어요

    2013.12.30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정말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남편분이 너무 부럽네요.

    2013.12.30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 저도 하루종일 크리스마스 혼자 놀다가
    서울에서 온 친구덕분에 한잔 했던 날이었습니다.ㅋ

    2013.12.30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셨을것 같은데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3.12.30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진수성찬입니다. 남편분은 정말 좋으시겠어요^^

    2013.12.31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 .. 부러움 가득 입니다 ..
    정성스러운 포스팅, 음식 준비 .. 그 기다림 ..
    같이 하는 행복 ..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 라는 부러움 가득 안고 갑니다 ..

    2013.12.31 0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잘보구갑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오늘밤에 만들어봐야지 ㅎㅎㅎ

    2013.12.31 05: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구름꽃

    행복이 보입니다.
    함께 늙어가는 것이지요^^

    2013.12.31 05: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려요..

    2013.12.31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려요..

    2013.12.31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려요..

    2013.12.31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1.12.26 06:00


일주일의 여유, 크리스마스 촛불 하나 켰을 뿐인데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우리 아이들, 고등학생이다 보니 선물 준비하지도 않아도 되니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휴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로 독서실로 달아나는 녀석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늘 같은 시간이면 눈이 뜨입니다.
차가운 기온으로 쌀쌀한 느낌이 들지만,
내 가족을 위한 시간이라 늘 행복하기만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1. 마른 톳나물

▶ 재료 : 마른 톳 30g 정도,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톳은 물에 불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2. 취나물

▶ 재료 : 마른 취나물 50g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멸치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에 불린 취나물을 끓는 물에 푹 삶아낸다.
㉡ 삶아 낸 취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 둔 취나물에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냄비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무쳐둔 취나물과 멸치 육수를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3. 표고버섯볶음


▶ 재료 : 마른 표고버섯 8개, 양파 1/2개, 당근 약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멸치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은 물에 불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 둔 표고버섯은 간장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 먼저 마늘향을 내 주고, 표고버섯과 육수를 넣고 볶아준다.
㉣ 맛이 들면 썰어 둔 양파와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4. 꽈리고추무침

 

▶ 재료 : 꽈리고추 100g 정도,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썰어 둔 고추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5. 돌나물 무생채


▶ 재료 : 돌나물 100g 정도, 무 1/4개,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무는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채를 썬 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무쳐 둔 무생채에 돌나물을 넣어 살짝 버무려 완성한다
.





6. 진미채무침

 

▶ 재료 : 진미채 100g 정도,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물 1/3컵,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진미채는 삼발이로 쪄주거나 물에 씻어 먹기 좋게 잘라둔다.
㉡ 물과 양념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 식혀준다.
㉢ 손질해 둔 진미채를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볶아주면 딱딱하고 질겨지므로 식힌 양념에 무쳐주면 부드럽습니다.)





7. 감자볶음


▶ 재료 : 감자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물 1/3컵, 잔파, 깨소금, 들기름,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둔다.
㉡ 들기름으로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둔 감자를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고춧가루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감자가 다 익으면 썰어 둔 잔파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어릴 때 엄마가 자주 해 주던 감자볶음입니다.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8. 고구마 쇠갈비찜


▶ 재료 : 쇠갈비 500g, 밤고구마 2개, 수삼 1개, 대추 10개 정도, 풋고추 2개
             양념(진간장 7숟가락, 물엿 4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갈비는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핏기를 빼주고 맛이 고루 들도록 칼집을 넣어준다.
㉡ 갈비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은근하게 끓여준다.
㉢ 물이 반으로 줄면 양념과 굵게 썰어 둔 고구마와 수삼을 넣고 졸여준다.
㉣ 다 익으면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9. 채소 마늘샐러드


▶ 재료 : 양상추 2~3장 정도, 오이 1/2개, 마늘 10개 정도, 당근 약간
            호상 요거트 1개, 마요네즈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손으로 찢어둔다.
㉡ 오이는 돌려 깎기를 해 두고 당근도 곱게 채 썰어둔다.
㉢ 썰어둔 채소에 소스를 넣고 버무리면 완성된다.






10. 두부 묵은지


▶ 재료 : 두부 1모, 묵은지 1/4쪽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끓는 물에 복작복작 삶아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검은깨를 뿌려둔다.
㉡ 묵은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함께 담아내면 완성된다.





11. 콩잎지


★ 콩잎의 효능
우선 콩잎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심장병 등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플라본(Flavone)과 플라보놀(Flavonol) 성분은 항산화 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 폐암 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졌다고 합니다.

 테로카판 역시 성인병중 가장 문제가 되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콩과 식물에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야사포닌은 인삼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스테롤로 항암 및 항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만드는 순서

㉠ 여린 콩잎을 따서 깨끗하게 씻어 약한 소금물에 담가둔다.
㉡ 양념장(조선간장 : 멸치육수 = 1 : 1로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을 만든다.
㉢ 켜켜이 양념장을 발라주면 된다.



 

  

 

  


▶ 완성된 반찬



12. 오리고기탕


▶ 재료 : 오리 1마리, 소금, 잔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는 손질하여 푹 삶아준다.
㉡ 식혀서 기름을 걷어낸다.
㉢ 곰국처럼 뽀얀 국물과 살코기를 담고 송송 썬 파를 띄워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식탁



▶ 촛불


가족들이 하나 둘 일어나 식탁으로 모입니다.
"우와! 이게 뭐야?"
"오늘 크리스마스잖아!"
"결혼하고 처음 촛불 켜고 밥 먹어보네."
남편의 한 마디가 마음 아프게 합니다.
살면서 그렇게 분위기 없이 살았나 하고 말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없었지만,
촛불 하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낸 하루였습니다.
"엄마! 갈비찜이 죽인다!"
또한, 그 한마디에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립니다.

행복한 성탄 보내었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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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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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짜 밑반찬 좀 해야 하는데,
    겨울이라 야채값이 장난아니더라고요. ^^;;

    2011.12.26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촛불 하나로 분위기가 밝아지네요^^
    맛있는 음식들 군칩이 돈답니다.. ㅎㅎ

    2011.12.26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차림이 바라만 보아도 참 가득한게 좋네요^^

    2011.12.26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초 하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셨군요 ^^ ㅎㅎ
    행복한 일주일 밥상입니다^^

    2011.12.26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남다른 분위기입니다.^^
    잘보고갑니다. 행복한하루되세요~

    2011.12.26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푸짐하고 행복한 밥상을 만드셨네요~
    아무리 좋은 날이라도 이런 밥상 못 받아본 사람은 이런게 행복인지 모를겁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2011.12.26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 일이 정신없어서 점심을 못했더니..흐미..
    밥공기 하나 들고 가고 싶어지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12.26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9. 취나물이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마지작 한주 마무리 잘하시구요.

    2011.12.2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종교가 다른데도 성탄절을 의미있게 보내셨네요.^^
    콩잎은 경상도에만 있는 것같아요.

    2011.12.26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실 엄마표 밥상과 비교 할 수 있는 만찬은 없죠^^ 최고의 크리스마스 식탁같아요^^ 여기에 가족의 사랑이 넘쳐흐르고 말이죠^^

    2011.12.26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별것 아니지만 촛불 하나에 분위기가 확 달라졌음이 느껴집니다. ㅎㅎ

    혹시나 와인도 한 잔 있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잘보고간답니다. ^^

    2011.12.26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소리

    음식맛도 분위기이지요.ㅎㅎ
    보라빛 촛불이 제대로 분위기 느끼게 해 주었꾼여.
    잘 보고가요.

    맛있어 보입니다.

    2011.12.26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맑은하늘

    일주일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ㅎㅎ

    2011.12.26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촛불하나로 멋진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내셨네요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

    2011.12.26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크리스마스에 이 초하나만으로도 참 좋은 분위기가 나지요^^
    이제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네요^^

    2011.12.26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촛불이 분위기를 바꾸네요..ㅎ
    저도 나중에 꼭!!

    2011.12.26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촛불하나가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1.12.27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주부님들 정말 좋아하실만한 정보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

    2011.12.27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1.12.27 02:2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웰 비잉 식품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1.12.29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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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이면 생각나는'재밌는 추억 하나'


여러분은 각종 모임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십니까?

사흘들이 모임을 갖고 있는 남편에 비해 나는 겨우 2-3개 밖에 없어 늦게 들어오기에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남편 왈

“모임이 많은 건 인간성하고 연결 되는 거야.”
“엥? 뭔 인간성?”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니까 모임도 없지..”
“참나, 아이들 챙기려고 땡하면 집에 오는 땡순이 보려~~”

“알았어 알았어 농담이야.”

“누가 놀 줄 몰라서 그러나” 뽀로통하여 눈을 흘겨 주었습니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이곳저곳에서 송년회 소식이 날아들자

몇 년 전 오늘, 크리스마스이브 날 모임 때 있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오래전부터 만나오던 친구들, 만나면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하는 모임으로, 그날은 특별히 집안 잘 정리 해 놓고 나오라는 당부까지 있는 날이었습니다.

"남자들만 밤바람 쐬고 다니라는 법이 있냐?"

"새벽이슬 맞고 댕기는 기분이 어떤 건지 우리도 한번 느껴보자."

"기다리는 심정을 남자들도 경험해 봐야 한다니까. 그러니 우리도 오늘 끝(?)까지 함 가 보는 거야."


이런 얼토당토 않는 오기로 똘똘 뭉친 여인네들이 모처럼 저녁 약속을 하고선 7시에 만나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온 시간이 8시 정도, 배도 부르니 세상 부러울 게 없고, 그래서 들린 곳이 노래방, 목청껏 스트레스 풀며 보낸 시간이 1시간.

“야! 9시 밖에 안됐는데.. 어제 어디로 가지?"

"나이트.. 우리도 나이트 한번 가 보자."

“무슨 나이트? 물 버린다고 쫓겨나면 어캐?”

“쫓겨나긴 우리가 어때서?”

그렇게 찾아 간 모 나이트.

현란한 불빛.

경쾌한 생음악.

젊음이 넘쳐나는 분위기.

마치 한풀이라도 하듯 몸을 뒤트는 무대 위의 사람들....

그리고 우리들의 미모(?)에 반한 취객들의 쉴 새 없는 dash~!


"어지러버라. 고만 집에 가자."

음주가무에 별로 능하지 못한 우리가 그곳에서 버틸 수 있었던 시간이 겨우 2시간.

밖에 나오니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모처럼 늦을 거라고 아이들 챙겨 먹이라고 큰 소리 치고 나왔는데, 이 시간에 들어가기는 좀 싱겁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의논 끝에 들어 간 곳이 커피숍.

역시 여자들에게 시간 보내기엔 '수다'가 제일이었습니다.

남편 흉도 봐가면서 앉아 있으니,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겨우 겨우.. 보낸 시간이 새벽 1시.

어디서 들었다고 하며 친구 하나가 남편의 애정도, 관심도 test를 하자고 합니다.

“그게 뭔데?”

“각자 집으로 전화해서 남편들을 데리러 나오게 하는 거야.”

평소 두터운 부부애를 자랑하던 친구가 젤 먼저 전화했습니다.

몇 마디 하지 않고 전화를 끊더니 아주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응. 지금 바로 출발하겠데."

.

.

.

이런 저런 순서를 거쳐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습니다.

신호가 한참 가고서야 자다가 일어난 남편의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콧소리까지 넣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여기 시내인데. 잠깐 나와서 나 좀 델로 와~"

"와. 택시비도 없나……."

"그게 아니라. 럼 늦어서 택시 타기도 무섭잖아."

"하이고~ 김 여사. 니 지금 취했나? 아무 걱정 말고 가로등 밑으로 얼굴만 똑바로 내 놓고 온나. 그람 아무도 안 델꼬 간다. 얼굴이 무기 아이가?"

“푸하하하~ 뭐 시기?”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친구들이 박장대소를 합니다.

평소 남편의 이미지와는 달리 입으로 농담하는 소리에 더 더욱....



친구 남편이 태워다 주는 차를 타고 씩씩~ 거리며 집으로 돌아와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살짝 눈가에 침까지 발라가며

"홀짝~ 홀짝~ ~ 으~앙!"

“아니, 그 땐 농담이었고 델로 갈라 카는데 와 당신이 전화를 끊노?”

더 큰소리로

“으앙~~~~”

“미안 미안, 잘못했어.”


그날 밤 우리 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서야 겨우 마누라 곁에 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내 가슴의 상처는 다 치료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송년 모임 소식이 날아들면 그날 밤의 그 충격이 아직도 되살아나는걸 보니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름답고 잊지 못할  추억 가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온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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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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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꽃

    ㅎㅎㅎ
    잼나게 읽고 갑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2007.12.24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2. curok

    재미나게 읽고갑니다~ ^^ 올해에는 남편분과 다정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2007.12.24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
    무기.`~~

    요즘 저는 이 무기를 실감하고 마구 나가고 싶심더
    허나 시간이 당체 안되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메리크리스맛~~~

    2007.12.24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녁노을님~~~
    행복한 성탄 되세요^^

    2007.12.24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장희용

    ㅋㅋ

    2007.12.24 17:07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비부인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ㅎㅎ

    메리크리스마스!~~

    2007.12.24 18:1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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