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상편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18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34)
  2. 2009.11.26 시어머님 입맛 사로잡은 '과일 카레라이스' (31)
  3. 2009.11.17 가을 맛 토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26)
유용한 정보 나눔2009. 12.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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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세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겨울답게 매섭게 몰아치는 낮은 기온으로 어깨가 움츠려집니다. 주말에는 막내 동서네 가족과 함께 김장을 하였습니다. 작은 크기로 80포기를 담아놓고 보니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동서가 도착하기 전에 시장에 나가 속에 넣을 재료를 준비하면서 김치와 함께 먹을 돼지고기 수육을 사기 위해 정육점으로 갔습니다.

“사장님! 돼지고기 좀 주세요.”
“뭐 해 드실 겁니까?”
“김장해서 수육 좀 해 볼까 합니다.”
“그러세요? 그럼 맛있는 고기로 드릴게요.”

“네.”
“몇 명이나 드실 겁니까?”
“아이하고 10명 정도?”
“그럼 이 정도면 될 겁니다.”

“얼마예요?”
“4만 원”

kg 그램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법 맛있어 보이는 삼겹살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집에 가셔서 월계수 잎과 왕소금, 생강 한 쪽만 넣고 삶으세요.”

“김장한다고 생강을 갈아버렸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리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돼지고기를 넣으세요.”

“어머! 그래요? 난 처음부터 고기 넣고 삶았는데.”
“그러면 맛이 안 나요. 영양가도 물로 빠져나가고.”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삶으면 한 맛 더 납니다. 드실 때 제 이야기 생각나실걸요.”

“맛있게 먹을게요.”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굵은 소금, 월계수 잎, 생강






1. 물은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월계수 잎 3~4장, 생강 1쪽을 넣고 끓인다.
    (노을인 통생강이 없어 갈은 것으로 넣었음)

2.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3. 뚜껑을 닫고 1시간만 삶아준다.

 




어떻습니까? 맛있어 보이나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목젖을 타고 절로 넘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온 가족이 김장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동서 고마웠어!

삼촌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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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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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오 월계수잎과 생강 왕소금..굿입니다.저도 도전^^

    2009.12.18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우 저거 김치에 싸먹으면 제대로겠씁니당!

    2009.12.18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헉! 잘 배웠습니다.

    2009.12.18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추운날보니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2009.12.1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물이 끓을 때 투입~~
    중요한 거군요^^
    월계수잎도 다음엔 넣어야겠네요^^*

    2009.12.18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질기지도 않은 것이 씹히는 맛이 그만인 수육.....
    족발보다 더 좋아합니다....
    좋은 비법 배워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노을님...*^*

    2009.12.18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맛있게 삶아졌어요...먹고싶네요...
    오늘도 행복하셔요~

    2009.12.18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ㅎ 소주 한 잔 당기는 음식이네요. ^^

    2009.12.1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육 좋아라 하는데 먹고싶네요..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김치랑 싸먹으면 딱이죠..^^

    2009.12.18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맑은하늘

    아..그렇게 삶으면 맛이??
    꼭 해 봐야쥐잌ㅋ

    2009.12.18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월게수 잎이 비린 맛을 없애는지요.
    김장하면 수옥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요.

    2009.12.1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오~~정말 김장김치에다가 수육 ㅠㅠ
    노을님 김장김치도 같이 올려주시지...ㅋㅋ 수육 넘 맛있겠네여^^
    저도 수육할 때 그냥 물속에 풍덩하고 끓였는데 이제는 꼭 팔팔 끓거든 고기 넣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2009.12.18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집에서 삶으면 약간 퍽퍽하기 쉬운데
    좋은팁 잘배워갑니다^^

    2009.12.18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와....굴김치만 옆에 있다면 ..으 생각만해도 군침이 절절 흘러 넘칩니다. ^^

    2009.12.18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수육이 쉬운것 같은데 삶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향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2009.12.18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달빛소나타

    끓는물에 넣는군요.
    오호~

    2009.12.18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장하느라 다들 고생하셨을텐데 막 담은 김치와 수육 정말 맛있었겠습니다.^^
    전 올해는 못먹었는데 내년 김장을 노려야겠습니다.ㅎㅎ

    2009.12.18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꽃기린

    김장 김치와 싸서 먹으면 정말 좋겠어요^^
    군침이 꿀꺽하네요.
    잘 배워 활용합니다...ㅎ

    2009.12.18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20. 김장김치에 싸서 먹고 싶어지네요.
    안주가 있으니 소주도 있어야 겠어요.

    2009.12.18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렇게 수육담그는 비법은
    가게마다 노하우인데
    이렇게 정보공유를 하셔도 되는건지^^ㅎㅎ
    그래도 역시 모든 음식은
    원조~를 따라갈 수는 없겠죠~

    2009.12.19 01:09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09. 11.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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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입맛 사로잡은 '과일 카레라이스'

혼자 시골에서 지내시던 시어머님이 우리 집으로 모셔온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말씀이 없으시고 인자하신 성격 때문에 별 불편함 없이 모시고 있지만, 아무리 반찬에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오늘은 뭘 드시게 하지?’ 주부로서 늘 걱정이 많습니다. 며칠 전, 닭고기를 안 먹는 어머님을 위해 통 오리 한 마리를 푹 삶아 국물로 드시게 했는데 한 그릇 드시더니 이튿날 드리니

“야야~ 물 좀 주라.”
“물 뭐하시게요?”
“응. 밥이 안 넘어가서.”

“국에 말아 드세요.”
“그냥 물 다오.”

“네.”

그러면서 국그릇을 밀쳐내십니다.

이렇다저렇다 불평은 하시지 않지만 은근히 고집은 있으신 분이라 물과 함께 드시는 걸 보니 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서며

“와! 오늘은 또 뭘 먹지?”
“엄마! 우리 카레 해 먹어.”

“그럴까?”
그런데 사다 놓은 감자 당근 호박 등 카레에 들어갈 만한 재료가 하나도 없는 게 아닌가. 할 수 없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과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 돼지고기 100g 사과 반쪽, 배 반쪽, 감1개, 밀감 2개

          다시 물 3컵, 카레 4인분 1봉



 

▶ 만드는 법


 

1. 사과, 배, 감은 깍둑썰기를 해 두고 밀감은 껍질을 벗겨둔다.


 

2. 돼지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볶아준다.   (소금간 약간)

  
 

3. 고기가 익으면 육수 2컵을 넣어준다. 


4. 육수가 끓으면 썰어 둔 과일(사과, 배, 단감)을 넣는다.

 

5. 육수 1컵에 카레를 풀어 넣어 준다.


 

6. 농도를 맞춰 끓여주고 불을 끄고 밀감을 넣는다.



▶ 완성 된 과일 카레라이스


 

카레는 인도의 대표 음식이면서 특유의 독특하고 매콤한 맛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조리하기 편한 분말 형태의 포장부터 물에 데우기만 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형태로의 포장까지 나와 있어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카레가, 이전에는 몰랐던 여러 가지 효능들이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지면서 우리에게 더욱 사랑 받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카레를 먹으면…

인지 기능 UP! 치매가 뭐야?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밀란 피알라 박사는 카레에 포함된 커큐민(curcumin)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알츠하이머병 저널, 2006)를 발표하였습니다. 카레를 많이 먹을수록 인지 기능이 개선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라는 것인데, 이 단백질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의 작용을 활성화 시켜서 치매의 발생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항산화제는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여 인지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에 비해 카레의 고향 인도에서 알츠하이머 유병율이 적다는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염증 세포! 먹어 치워!

카레에 들어있는 커큐민(curcumin)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인터루킨-8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만드는 NF-kappa-B(nuclear factor kappa-B)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항염증 작용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나 관절주위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BBC의 보도가 있었습니다(관절염과 류머티즘, 2006.11). 또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모델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관절염의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실험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암 세포! 손들엇!

종양세포 내에는 인터루킨-8과 같은 염증 단백질이 높은 농도로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암세포와 인터루킨-8 등의 염증 단백질과의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루킨-8에 의하여 암세포의 활동과 성장이 촉진되고, 체내의 면역체계는 약화된다는 점은 일본의 한 대학 교수에 의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kumamoto 대학, 2003.9).최근 실제로 실험 결과에서, 커큐민이 전립선암,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레를 주로 먹는 인도에서 암 발생율이 낮다는 것은 실험이 아닌 실증적인 결과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제법 달콤한 맛이 났습니다. 우리 아이들 반응은

“엄마! 별로야.”

그런데 입맛 까다로우신 시어머님의 반응은

“왜! 달콤해서 좋네.”

혹시 입에 안 맞으면 어떨까 싶어 조금 비벼 드렸는데

“어머님! 조금 더 드릴까요?”
“응. 조금만 더 주라.”

“네.”

나이가 들어가니 입맛도 변하나 봅니다. 달콤한 것이 좋다고 하시니....

아무튼 아이들 보다 어머님이 맛있다고 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뭐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니, 지금처럼만 지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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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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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씽씽

    크...달콤한 맛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이네요.ㅎㅎ

    2009.11.26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완전 최고십니다!

    2009.11.26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과일 카레라이스는 조금 생소하네요^^;;
    자취할때 3분카레에 데인적이 있어서ㅡㅡ;;
    하지만, 사랑이 듬뿍담긴 카레는 얼마든지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9.11.26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감자대신 과일들을 넣어도 맛있겠는데요^^*
    저의 시엄니께도 만들어 드려야겠습니다~

    2009.11.2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음식은 누구나 좋아하겠습니다.

    2009.11.26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연세 많으신분들은 카페 선입견에 잘 안드시려 하드라구요.
    이렇게 과일듬쁙 넣어서 만들어 드리면 아주 그냥 술술 잘 넘어가지요..
    여기다 소면 삶아서 비벼 드셔 보세요.
    일명 카페국수..
    정말 술술 넘어간답니다~~~
    국수만 삶으면 되어요`~~

    2009.11.26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과일을 카레에 넣어도 맛있구요 떡볶이에 넣어도 상큼하니 맛있더라구요.
    효부님의 정성 담은 음식을 어머님께서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네요 ^^

    2009.11.26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을님 글 보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져요.
    과일 카레라이스에 사과 넣은 것은 먹어봤는데
    감이랑 배랑 밀감까지 넣은 것은 처음 봅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너무 배가 고픈데 ㅠ ㅠ
    카레먹고 싶네요^^

    2009.11.26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바람개비

    너무 달것 같은데...

    2009.11.26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역시///// 과일로 만들 수 있는건 무한 하군요 이야 맛잇어 보입니당 ㅎㅎ

    2009.11.26 14:2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호...색감이 킹왕짱이에요~
    색감만 보아도 침이 스윽...고입니다.

    2009.11.26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야~ 보기만해도 과일향이 막 나는 거 같네요.
    과일 카레라이스도 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2009.11.26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웅

    혼자 자취하는 대학생이예요ㅜㅜ
    저도 엄마가 해주시는 카레가 먹고싶네요 ㅜㅜ
    삼분카레 너무싫어요...ㅜㅜ

    2009.11.26 20:26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ㅋㅋㅋ

    흠.... 맛잇겟당.

    2009.11.26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과일카레
    색다른 맛이겠군요.

    2009.11.26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sugar mura

    죄다 과일이라 너무 달 것 같긴 해요. ^^;
    하지만 글에서 글쓰신 분의 따뜻한 마음씨를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달콤해서 어린 친구들도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보통 카레 만드실 때 일반적인 방법+사과 한알 추가하면 정말 맛있어요.
    사과 대신 떠먹는 요구르트(과일잼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를 넣어도 맛있답니다.
    저는 카레 위에 덜 익힌 계란 후라이를 얹어서 노른자를 깨서 살살 비벼먹는 걸 좋아해요!

    2009.11.27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와 과일카레라? ㅎㅎㅎ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그 맛이 더욱 궁금하네요! ㄷㄷㄷ
    다음에 카레 만들 때, 저도 한번 투하시켜봐야겠습니다 ㅎㅎ

    2009.11.27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맛있겠어요..
    저는 사과만 넣어 봤는데...
    다른 과일도 넣어도 되겟네요.. ^^
    잘보고 갑니다..

    2010.01.13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과

    헉... 과일카레군요. 사실 카레에 이것저것 다 넣어봤는데 실패한 이후로 감자, 양파, 당근만을 사용하고 있는중입니다. 제 심하게 모자른 요리실력으로는 시도하기 힘든 레시피군요

    2010.02.22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제가 과일들어간건 다 좋아하는데 카레에 들어가니 더욱 맛있겠네요.~

    2010.03.26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09. 11.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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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맛, 토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어제는 퇴근해 오는 남편의 손에는 토란과 말린 토란 대가 들려 있었습니다.

“당신, 이거 어디서 난 거야?”
“응. 친구가 농사지었다고 엄마 한 번 끓여 드리라고 주네.”

“난 알레르기인지 토란 못 만지는데. 가려워서.”

“그럼 내가 하지 뭐.”

“엄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기운이 없으신지 하루 종일 누워만 계시네.”

“그럼 안 되지.”

“엄마! 일어나봐!”
“왜? 뭐하게?”
“엄마 토란 까주라. 내일 아침에 토란국 끓여줄게.”

슬며시 일어나더니

“아이쿠! 토란이 어디서 났노?”
“어머님 드시라고 애비 친구가 보내왔네요.”

“토실토실한 알토란이네.”

"장갑 드릴까요?"
"난 괜찮아."
그릇에 담긴 토란을 칼로 까는 어머님이십니다.

“울 엄마 아직 힘 있네.”

손놀림도 유연하게 하셨습니다. 가만히 누워만 계시는 것 보다 손놀림 하시는 게 더 좋다며 모자간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어머님이 까 준 토란으로 마지막 가는 가을을 식탁에서 즐겨보았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하셔야 가렵지 않습니다.)


▶ 토란 손질하시는 시어머님
 

아침 일찍 일어나 토란국을 끓여주었더니 시어머님이

“야야, 국 한 그릇 더 주라.”
“네. 어머님.”
“구수하니 맛나네.”
“많이 드세요.”

밥 한 공기와 뚝딱 토란국을 두 그릇이나 드십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강압에 못 이겨 겨우 먹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식탁에서 느껴보는 마지막 가을 맛입니다. 자라서 어른이 되면 이 맛 알게 되겠지요?



★ 토란국 맛있게 끓이기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소화가 매우 잘되는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수산석회가 있어서 이를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입이 아리기도 하고, 몸 안에 쌓이면 결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제거하고 요리해야 합니다. 아린 맛을 없애주기 위해서는 쌀뜨물을 이용합니다. 토란을 요리할 때는 먼저 쌀뜨물에 토란을 삶아 떫은맛을 없앤 후에 요리를 해야 맛있는 토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 료 : 토란100g, 무1/8개, 단배추 1/3단, 대파, 다진 마늘 약간, 들깨가루 3큰술, 액젓 국간장 약간

                (조갯살이 들어가면 더 맛이 납니다. 노을인 없어서 그냥 다시물로 끓였답니다.)

▶ [국물재료] 다시마 조각 4장, 국멸치15개, 건새우 약간, 물6컵
 



1. 토란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깐 토란을 이용해도 무방함)
2. 단배추는 데치고, 무는 나박나박 썰고 파는 어슷썰기 한다. 

 

3. 쌀뜨물에 토란을 살짝 데친다. 

4. 냄비에 다시마, 멸치를 넣고 찬물에서 은근히 끓여 멸치국물을 낸다.

5. 단배추는 데쳐서 멸치액젓으로 조물조물 무쳐둔다. 

6. 멸치국물에 토란과 무를 넣고 푹 끓이다가 단배추, 다진 마늘, 국 간장을 넣고 끓인다.

7.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8. 보글보글 맛이 들도록 끓여준 다음,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준다.



▶ 완성 된 토란국(더 진하게 하려면 쌀가루+들깨가루를 넣어줘도 됩니다.)

▶ 토란의 효능

토란의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서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토란이 식품으로 주목을 받을만한 이유 중의 하나는 특이한 천연물 성분으로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성분의 특성 중의 하나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때 시차때문에 생기는 불면증, 피로감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토란의 아릿한 맛은 수산칼륨에 의한 것으로,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고 특히 타박상, 어깨 결림이 있을 때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잘 듣습니다. 그리고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줄기를 갈아 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고 뱀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을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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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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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몸에 엄청시리 좋을듯합니다.....^^

    2009.11.17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 추석이면 질리게 먹는 그 토란국이네요.^^
    전에 부모님이 시골에 사실 때 토란 좀 키우셨는데, 그 것 따고 손질하다 엄청 긁은 게 기억나네요.

    2009.11.17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거 완전 건강식이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함이 아주 좋을듯합니다^^

    2009.11.17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토란국 정말로 좋아라하는데....
    자주먹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는...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2009.11.17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뷰온은 꾸욱 눌러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도움을 드렸지요...^^*

    2009.11.17 15:45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09.11.17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8. 토란이 감자와 비슷한 그것인가요? +_+

    2009.11.17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9. 바람개비

    늦가을 행복한 식탁을 만드셨네요.
    부럽습니다.ㅎㅎ

    2009.11.17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소리새

    시어머님이 두 그릇 드신 걸 봄 맛났나 봅니다.ㅎㅎ
    효도 하시며 사시네요.

    2009.11.17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토란 줄기가지고 맛있게 국을 끓여 주는 어머니가 계시는데요
    어머니께서 함께 하셨의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2009.11.17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입맛다셔 집니다....

    날도 추운데 뜨거운 토란국 한사발 하고 싶네요..

    2009.11.17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토란국은 감자국과는 다른 맛이 나겠지요~

    2009.11.17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날씨가 쌀쌀하니
    따끈한 토란국 생각이 절로나네요.

    2009.11.17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와~! 아침에 먹으면, 없는 입맛도 살아나겠어요! >.<
    그치만 저희 집은 아침에도 삽겹살을 구워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래도 전 좋아라하며 또 먹는답니다 ㄷㄷ

    2009.11.17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맛있을 듯해요. 저도 토란국을 참 좋아한답니다. 은근 어머니께 압박 준비를 해야겠다는...^^

    2009.11.17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토란국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메밀가루 풀어넣고 끓이거든요`~

    2009.11.17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추운 겨울날 딱이겠는데요~~~~^^
    침이 꼴깍 넘어가고 있습니다~

    2009.11.17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쌀쌀할때..제격이네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2009.11.18 0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갑자기 추워진 요즘 같은 때 한그릇 따뜻하게 먹고 싶네요.
    재료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2009.11.18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토란국...맛나보여요.
    토란잎 국만 끓여보았는데 토란국이라...오늘 먹으면 좋겠당...

    2009.11.18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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