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 에구구구~
종이컵 : 사람들 참 웃기지 않냐?
스티로폼 도시락 : 왜?
종이컵 : 물 한 모금 먹고 날 그냥 버리는 게 말이 돼?
비닐봉지 : 맞아, 한 번 더 써도 되는데~
종이컵2 : 나 좀 봐. 완전 새 거잖아
스티로폼 도시락 : 줄이자고 떠들지나 말든지. 편하다고 그렇게들 막 쓰고 버리냐?
알루미늄 그릇 : 맞아, 근데 왜 우리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냐고~
모두들 : 옳소, 옳소!
종이컵 : 내일은 사람들 좀 달라질까?
스티로폼 도시락 : 꿈 깨셔!
청소부) 어?
출처 : 공익광고협의회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너무 의미있는 말이 아닌지요?
여러분은 일회용품을 얼마나 사용하고 계십니까?
매일같이 즐겨 마시고 있는 종이컵 한 개는 기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설거지가 필요 없어 먹고 나면 그대로 버리는 편리성 때문에 자주 사용한다는 은박접시와 젓가락 등 환경을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편 하자는 위주로 생활을 해 더 많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들 녀석이 초콜릿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작은 크기로 되어 있는 것이라 금방 다 먹어 버리고 난 뒤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데 참 애매묘한 게 어디다 버려야 할 지 모르게 되어있었습니다.
자세히 한 번 볼까요?
▶ 앞면은 코팅처리를 해 놓았습니다.
▶ 분리수거를 위해 찢었습니다.
요즘에는 아파트마다 재활용품인 종이, 플라스틱, 깡통, 병, 비닐, 스치로폼 등을 따로 버릴 수 있도록 해 놓고 있을 것입니다. 집안 살림을 살면서 자연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일이 철저한 분리수거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닌 모든 주부가 다 그렇게 하고 있는....
초코렛이 녹는 것 까지 생각해서 그랬을까요?
또, 대형 할인마트에서 조갯살을 사 왔는데 종이로 압축해서 만든 용기에 코팅처리를 해 놓은 것이라 할 수 없이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린 적이 있습니다. 물기가 스며들고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코팅처리를 한 건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분리수거가 되는 스치로폼을 사용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렇게 찢어서까지 버리기에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조를 하면서 조금만 신경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만 가득 남는 날이었습니다.
자연은 우리가 잠시 빌어쓰고 있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러 줄 소중한 재산이니까요.
일회용품 등이 썩는 기간
ㅇ종이 2∼5개월
ㅇ우유팩 5년
ㅇ일회용컵 20년
ㅇ플라스틱용기 50∼80년
ㅇ일회용기저귀 100년이상
ㅇ알루미늄캔 80∼100년
ㅇ귤껍질 6개월
ㅇ담배필터 10∼12년
ㅇ가죽구두 25∼40년
ㅇ칫솔 100년 이상
ㅇ양철캔 100년
ㅇ스치로폴 500년이상
ㅇ나일론 천은 30-40년 정도
ㅇ나무젓가락은 20년 이상
ㅇ우유 팩은 5년 이상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연 아끼고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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