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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가래떡 뽑기에 바쁜 '방앗간 풍경'
시어머님과 함께 설 준비를 하면서 들린곳이 가래떡을 뽑고 있는 방아실이었습니다.
미리 불러 가져다 놓은 쌀들로 온통 방아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설날 아침 떡국을 맛 있게 끓여 먹기도 하고,
객지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쌀을 가져다 주면 삯이 3,000원, 썰어주는 데 1,000원
1되 4,000원으로 5되를 빼 가지고 왔습니다.
명절 분위기 가득한 방아실에서 만들어지는 떡가래....
한번 보실래요?
▶ 쌀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 기계에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 시루에 곱게 펴 줍니다.
▶ 20분 정도 쪄 줍니다.
▶ 가래떡을 내립니다.
▶ 바르게 펴 3일을 말립니다.
▶ 올곧게 잘 말린 가래떡
▶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썰어져 나옵니다.
▶ 손으로 썬 것 처럼 곱게 잘 썰어졌지요?
섣달 그믐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래떡을 썰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것도 기계화 되어 자동으로 썰어져 나왔습니다. 손에 물집이 생기곤 했었는데 이젠 아련한 추억일 뿐이었습니다.
맛 있는 떡국 끓여 먹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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