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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김밥을 싸야하는데 재료가 없다면?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쌀쌀한 겨울을 몰고 왔나 봅니다.
여고 2학년인 딸아이 밤 12시를 넘겨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 춥지?"
"너무 춥다. 근데 엄마! 어쩌지?"
"왜?"
"내일 과학 체험학습 가는데 도시락 싸야 해"
"헐. 정말 큰 일이네. 이 시간에 김밥 재료 살 곳도 없는데 말이야."
"대충 알아서 싸 줘. 엄마는 요술쟁이잖아!"
"참나~"
뭘 싸줘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냉장고를 뒤져 뚝딱 만들어 본 도시락입니다.
자! 한 번 보실래요?
★ 채소 계란말이 밥
▶ 재료 : 파프리카 적 노랑 반 개씩, 새송이버섯 1개(소), 참나물 무침, 소금, 깨소금 약간
계란 5개, 참치캔 1개(소), 밥 2공기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풀어서 고운 체에 내려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지단을 부쳐둔다.
㉢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참나물은 잘게 다져준다.
㉣ 참치 기름을 빼고 채소와 함께 볶아낸다.
㉤ 약간의 소금과 식초를 넣고 곱슬곱슬 지은 밥을 지단 위에 올린다.
㉥ 볶아놓은 채소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 색이 정말 곱지요?
▶ 아들 녀석이 먹은 계란말이 밥입니다. 토마토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를 함께 뿌려준다.
▶ 도시락통에 곱게 담고 깨소금을 뿌려준다.
▶ 김치 없으면 밥 못 먹는 딸아이, 과일과 함께 싸 주었습니다.
냉장고에 채소도 없을 경우에는 참치와 묵은지를 달달 볶아 싸 주면 더 맛있습니다.
김이 없이 만들어 준 짝퉁 계란말이 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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