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식물을 키워보는 재미도 있어 게르마늄으로 된 콩나물시루를 하나 사 시어머님이 텃밭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가끔 콩나물을 길러 먹고 있습니다.
사 먹으면 편리하겠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 콩나물을 길러보려고 콩알을 하나 하라 가리고 물에 불렀다가 시루에 담으면서
"딸!~ 아들!~ 학교 갔다 오면 콩나물 물 줘!~~"
"알았어요."
책가방을 던져놓고 콩나물 물부터 주는 아이들입니다.
서민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콩나물,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보세요.
이렇듯 조그마한 노력만 기울인다면 맛 있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답니다.
▶ 썩은 콩은 골라냅니다.
▶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면 싹을 틔웁니다.
▶ 햇볕이 들지 않고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검은천으로 덮어줍니다.
그래야 콩나물 머리가 녹색으로 변하지 않는답니다.
▶ 5일 정도 된 콩나물
▶ 일주일 정도가 되면 제법 보기 좋게 자라 있습니다.
▶ 10일 정도가 되면 먹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 아싹 아싹 씹히는 맛이 끝내 줍니다.
콩나물 무침,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이면 그 맛은 환상적이랍니다.
★ 콩나물밥 만들기
재료: 표고버섯 3개, 쇠고기 150g정도, 당근 반개,
약고추장, 간장양념장 (4인기준)
▶ 약고추장은 불고기 먹던 것 다져서 고추장만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 밥위에 콩나물, 표고버섯, 당근, 쇠고기를 돌려담고 약고추장을 올렸습니다.
(밥은 콩나물 삶은 물로 짓습니다.)
▶ 약고추장과 간장양념
우리 아이들은 약고추장 양념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콩이라는 논란도 있는 요즘입니다.
가족의 건강 우리 주부가 지켜가야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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