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묵은 먼지 털어내는 대청소 요령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 동안 집안에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를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청소에도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청소는 공간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안에서 밖의 순서로 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휴일, 2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였지요.
출장을 간 남편,
새내기 대학생인 딸은 오지도 않고,
고3인 아들은 휴일도 반납한 날,
혼자서 대청소에 나섰답니다.
1. 주방
주방에 세균이 번식하면 음식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건강을 헤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청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싱크대의 물때와 가스대의 기름때 제거가 문제입니다. 이 골칫덩어리를 물과 식초만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과 식초를 1 : 1 로 섞어서 기름때나 물때 부분에 뿌린 후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만 주면 깨끗해집니다.
또, 욕실 타일이나 가전제품은 식초를 묻혀 닦아내면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균 번식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알카리성(베이킹소다) + 산성(식초)
보글보글 소리까지 상쾌합니다.
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밤 동안 놔두면 배수구가 깨끗하게 세척되고 소독도 됩니다.
* 욕실 청소 노하우
▶ 천연세제 베이킹소다와 물을 4:6으로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어 사용하면
찌든때 제거와 세균 감소,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욕실 청소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 타일 청소후 소주를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 탈취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욕실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락스 원액을 매일 저녁 한 번씩 곰팡이가 낀 부위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뿌리고 다음 날 아침에 샤워기로 씻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곰팡이가 너무 심하거나 실리콘이 떨어진 경우는 실리콘을 새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변기 구석은 손이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입니다. 하지만 변기 청소에 염산을 남용하면 변기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변기 둘레 안쪽과 변기 뚜껑 이음새에만 락스를 사용할 것. 락스 특유의 냄새가 싫다면 먹다 남은 콜라를 대용으로 써도 좋습니다.
베란다는 외부의 먼지가 많이 들어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유리창은 세정제를 뿌린 후 신문지를 접어 세로로(수직으로) 닦아줍니다. 문제는 창틀에 낀 찌든때 입니다.
㉠ 못 신는 양말이나 키친타올을 접어 창틀에 말고
㉡ 물을 뿌려 불려준 뒤
㉢ 문지르면 깔끔해집니다.
더러운 유리창은 신문지에 물을 묻혀 닦은 뒤, 식초물에 빤 걸레로 마무리해 주면 광이 난답니다.
* 오늘처럼 봄비가 내리는 날은 베란다 유리창 청소가 딱입니다.
손이 가지 않는 곳에 막대기 용구를 이용해 씻어주고 호수로 시원하게 쏴주면 깔끔해진답니다.
봄을 맞이하는 여러 방법 중 집 안 대청소는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해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의 활력을 충전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묵은 먼지 털어내고 가족의 건겅을 위해 대청소 어떠세요?
화사한 봄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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