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육수 내고 남은 재료의 무한변신
집에서 요리하다 보면 맛을 내기 위해 멸치 육수는 기본입니다.
끼니마다 국물 요리에는 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육수를 낼 때마다 버려지는 게 너무 많아
멸치, 다시마, 무, 표고버섯을 버리지 않고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 멸치 20마리 정도, 다시마 5조각, 건표고 5개, 무 1개
㉠ 무는 커다랗게 썰어둔다.
㉡ 다시마와 , 건표고는 물에 살짝 씻어둔다.
㉢ 냄비에 물(1.5L 2병 정도)을 붓고 무, 다시마, 건표고를 넣고 끓여줍니다.
㉣ 물이 조금 우러나면 멸치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 멸치는 끓으면 제일 먼저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 무는 요리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 재료 : 무 3토막, 깨소금, 들기름, 잔파,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조금 굵게 채를 썬다.
㉡ 깨소금, 들기름, 소금, 잔파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멸치 20마리 정도, 깨소금, 들기름, 소금, 꽈리고추 3개, 고춧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살짝 볶아낸다.
㉢ 손질된 멸치와 꽈리고추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멸치와 다시마 두 조각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 멸치와 오이 1/2개를 썰어 식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 재료 : 표고버섯 5개, 풋고추 2개, 간장 1숟가락, 당근,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과 당근은 채를 썰어둔다.
㉡ 채를 썬 표고버섯과 당근을 볶다가 맛이 들면 풋고추를 넣어준다.
㉢ 깨소금과 들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 재료 : 다시마 5조각, 액젓 1/2 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다시마는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보통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중 가장 큰 비중은 맛있게 깎아 먹은 과일 껍질과 야채 손질 후 발생되는 것으로,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한 개 깎아 먹을 때 쓰레기로 나오는 껍질의 무게는 50g 정도인데, 이를 신문지 위에 깔아놓아서 실내에 두면 3일 뒤에 보면 9g이 됩니다. 감자 한 개의 껍질은 20g인데 이것도 사흘간 말리면 3분의 1인 7g이 됩니다. 또한, 수분이 있는 채로 채소나 과일 껍질을 버리면 날파리나 곰팡이가 쉽게 생겨 위생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일이나 채소 껍질을 버릴 때는 반드시 말려서 버리고, 수분만 제거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도 있지만, 제가 사는 곳은 12월이면 음식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됩니다. 앞으로는 남긴 음식물만큼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육수를 내고 난 뒤, 재료를 버리지 말고 무쳐 먹거나 볶아 먹으면
음식찌꺼기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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