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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연말, 숙취 해소에 좋은 칡 콩나물국

by 홈쿡쌤 201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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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숙취 해소에 좋은 칡 콩나물국

 

 

2014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평소 술을 먹지 못하는 남편이 늦은 시간에 집으로 들어섭니다.

"여보! 술 먹었어요?"
"딱 한잔 했지."
"헛 참! 혼자 술 다 마시고 온 것 같네."
"술 사 준 사람 기분 좋겠지?"

술 해독을 잘 못 하기에 한 잔을 마셨는데도 취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멀리할 수 없습니다. 회식이 있는 자리나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에 어김없이 있는 것이 술입니다. 서로가 편하고 쉽게 접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졌고 술만 잘 먹어도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말입니다.

술을 못 먹으니 먹고서 그 다음 날 맑은 정신으로 전 날 밤에 언제 술을 마셨는지 표시가 나지 않게 근무를 해야 인정을 받게 되는 우리입니다. 그래서 빨리 숙취에서 깨어나야 업무에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이 칡 콩나물국입니다.

 

 

※ 숙취 해소에 좋은 칡 콩나물국 끓이는 법

▶ 재료 : 칡 50g, 콩나물 150g, 간장,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칡은 깨끗하게 씻어 물 3컵을 붓고 끓여준다.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준다.

㉢ 물 1.5컵에 콩나물을 넣고 끓여준다.

 

 

 

㉣ 칡이 우러나면 간장과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칡 콩나물국

 

 

1. 칡과 콩나물의 효능

▶ 칡은 한약명으로 갈근(葛根)이며 어렸을 적에 껌처럼 단물을 빨아먹던 칡뿌리를 말합니다. 칡은 약간 쓰면서도 단맛이 나는 것으로 술을 많이 먹어 주독이 있거나 얼굴이 붉으며 뒷목이 굵은 사람의 경우에게 열을 내려주고 목의 긴장을 풀어주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오한이 나며 뒷목, 어깨, 머리가 아프고 뻐근한 경우에 좋습니다.

▶ 콩나물은 한약명으로 대두 황권(大豆黃卷)이라고 맛이 달며 한약재로는 1.5-2cm 정도 싹이 난 것을 이용합니다. 풍습비(風濕痺)로 근육이 땡기고 무릎이 아프거나 오장(五臟)이나 위중(胃中)의 덩어리진 결취(結聚)를 제거하며 우황청심환의 재료로 쓰입니다. 또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술 깨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몸의 열을 내려주고 습을 없애주며 술독을 깨는 데 효과가 좋고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아침에는 남편을 위해 칡 콩나물국을 끓였습니다.

"우와! 시원하네."

칡 물이 우러나와 그냥 콩나물국보다 시원한 맛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콩나물은 더 아삭아삭했습니다.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우는 남편입니다.

건강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도움되신 유용한 요리였다면   

추천, 하트 ♡ 꾸우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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