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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을 위한 김밥

by 홈쿡쌤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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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을 위한 김밥

 

 

지난 주말,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한테 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여보! 우리 딸한테 가면서 어머님께 갔다 오자."
"그럼 좋지."

새벽같이 일어나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을 위해 김밥을 준비했습니다.

어머님은 6년째 파킨슨병과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갈 때마다 오락가락하시며 옛날이야기로 기억은 저 멀리 뒷걸음질만 칩니다.

 

 

 

※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을 위한 김밥

▶ 재료 : 김 4장, 밥 2공기, 노란 피망 1개, 당근 1/2개, 달걀 2개, 오이지, 햄,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피망, 오이지는 곱게 다져 살짝 볶아낸다.

 

㉡ 햄은 따뜻한 수돗물에 살짝 데쳐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볶아둔다.

 

㉢ 달걀은 지단을 부쳐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밥은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어 버무려 두고 모든 재료를 준비해 둔다.

 

 

㉤ 김에 밥을 얇게 펴주고 준비한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 시락국과 함께 먹은 남편의 아침

 

 

▶ 시어머님을 위한 김밥

 

 

 

▶ 딸아이를 위한 김밥

 

 

어머님도 만나고,

딸아이도 만나고,

돌아오면서 아프신 시고모님 병문안도 다녀오고,

정말 바쁜 주말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카톡으로 날아든 딸아이의 문자

"엄마! 김밥 정말 맛있었어."

그저 고슴도치 엄마가 되는 행복한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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