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기간, 우리아이의 건강식은?
요즘 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한참입니다. 무려 4일이나 계속되는 시험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평소에 열심히 해야 되는데 꼭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하루 3-4시간을 자며 버텨가는 아이들입니다. 아침에 깨우는 일이 더 힘겨워졌습니다.
아들 녀석은 시험을 마쳤고 딸아이는 오늘이 둘째 날입니다.
공부에 찌든 우리 아이들, 아침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였습니다. 체력이 튼튼해야 공부도 해 낼 수 있기에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간식을 챙겨주는 일 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는 긴긴 체력싸움인 줄 알기에 .....
1. 인삼과 우유
1. 수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썰어 놓는다.
2. 믹서에 수삼과 우유, 꿀을 넣어 곱게 갈아낸다.
3. 더운 여름철은 입맛에 따라 조각 얼음을 넣고 함께 갈아도 좋다.
◆ 인삼과 우유
인삼을 갈아 우유에 섞어 먹으면 인삼 특유의 쓴맛이 적어져 먹기 편하다. 우유와 인삼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 인삼을 깨끗이 손질한 뒤 우유와 함께 믹서에 갈아 먹는다.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면 더욱 좋다. 인삼을 손질한 뒤 가래떡처럼 썰어 그늘에서 24시간 말린 다음, 꿀에 재웠다 믹서에 넣고 우유와 함께 갈아 먹어도 좋은 음료가 된다. 인삼 맛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인삼을 친숙하게 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인다.
2. 전복죽
▶ 4인가족 기준
- 재료 : 전복 3마리, 불린쌀 2컵, 당근, 소금, 참기름 약간
1)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 줍니다.
2) 껍질을 벗깁니다.(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손도 조심하세요^^)
3) 깔끔히 씻은 전복을 다집니다.
4) 쌀은 미리 불러 둡니다. 반은 갈고 반은 쌀을 그대로 넣어줍니다.
5) 참기름을 붓고 전복을 먼저 넣고 쌀과 함께 볶아 줍니다.
6) 물 2 - 3 컵을 붓고 중불로 은근히 끓입니다.
★ 전복의 효능
전복은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해 여러 가지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습니다. 특히 전복은 단백질과 글루타민산로이신 및 알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독특한 단맛을 낼뿐만 아니라 철을 비롯하여, 마그네슘과 구리 등의 무기질과 갖가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전복을 쪄서 말렸을 때 오징어 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이 타우린 성분입니다. 타우린은 담석을 녹이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줄 뿐 아니라 신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시력회복과 함께 간장의 해독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병후 원기 회복에는 효과적입니다.
입이 까칠한 녀석들은 잘 먹어 주었습니다.
3. 삼계탕
▶ 재료 : 중닭 1마리, 찹쌀 100g, 대추 6-7개, 마늘2쪽, 인삼 20g, 한약재(75g)-황기50% 감초20% 헛개나무20% 황율:시판
1) 마트에서 산 한약제와 마늘, 수삼을 준비합니다.
2) 찹쌀은 미리 불러 둡니다.
3) 닭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불러 둔 찹쌀 마늘 수삼 등을 넣고 실로 묶어줍니다.
4) 압력솥에 한약재를 넣고 속을 채운 닭을 넣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합니다.
저녁메뉴로 해 주었습니다.
4. 홍합부추전
재료 : 부추 한줌(100g정도) 밀가루 2컵, 물2컵, 계란1개, 양파반개, 붉은고추2개,올리브유, 소금약간, 홍합 1500원
1) 야채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둡니다.
2) 홍합도 소금물에 씻어 잘게 다져 놓습니다.
3) 썰어 둔 야채와 밀가루, 계란, 물, 홍합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5. 묵은김치전
재료 : 묵은지 1/4쪽, 양파 반개, 대파 약간, 계란1개, 밀가루 1컵, 물1컵, 올리브유약간
1) 묵은지를 조금 잘게 썰고 양파 대파도 먹기좋게 썰어 둡니다.
2) 썰어 둔 김치와 야채, 계란 밀가루 물을 넣고 버무립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6. 식빵피자
재료 : 식빵 1조각, 햄, 피망, 치즈, 토마토 케찹 약간
1) 식빵은 토스터기나 팬에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2) 토마토케찹을 식빵에 발라줍니다.
3) 피망, 햄을 올리고 치즈도 뿌려줍니다.
4) 전자랜지에 4분 정도 돌려내면 완성됩니다.
7. 찐옥수수
남편 친구로 부터 택배가 날아왔습니다.
"어? 이게 왠거지?"
"엄마 옥수수야~"
옥수수 킬러인 딸아이는 환호성을 지릅니다.
우리가 어릴때에는 8월 늦여름이나 되어서 평상위에 드러누워 하모니카를 불곤 했었는데 하우스 재배인지 벌써 맛있는 옥수수가 나왔나 봅니다.
껍질 벗긴 찰옥수수를 깨끗이 씻어서 솥에 넣고 물을 찰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습니다. 감미나 당원(신화당 등)을 약간 넣고 센 불에 물이 끓으면 <중불로 30분정도 더 >쪄서 드시면 기가 막힙니다.
녀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동안 곁에 앉아 외운 것 물어주기도 하고 시험 치루는 학생처럼 책을 읽으며 밤늦도록 함께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간식거리를 챙겨주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
결국 아무도 도움 줄 수 없고 스스로 혼자 해 나가야 되는 게 공부인 것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좋은 성적 내 주면 더 좋고.....그것 또한 욕심이겠지요?
언제나 최선을 다 하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238328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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