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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평화적으로 열린 6월 10일 촛불 문화제

by 홈쿡쌤 200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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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으로 열린 6월 10일 촛불 문화제 


  어김없이 6월 10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어제는 남편을 따라 시내 차 없는 거리 6월 항쟁 계승 민주회복을 위한 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로 시내를 꽉 메었습니다. 월드컵 축구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잠시 접어두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의 손을 잡고 자신을 태워 불을 밝히는 촛불을 들고 자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작은 도시라 그런지 서울광장처럼 정경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게 자유를, 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방패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2009년 6월 10일 오후 4시 30분 역광장에서 출발하여 촛불행진
                         오후 7시 ~  촛불문화제

 ▶ 퇴근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일까요? 사전에서 민주주의 그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정치) :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기본적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기본원리로 한다.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입니다. 6월 민주항쟁, 6월 민주화운동, 6. 10 민주항쟁 등으로 불립니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 선거를 골자로 한 기존 헌법에 대한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조치와, 경찰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한열이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원인이 되어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에 6월 29일 노태우의 수습 선언으로 마무리되어, 대통령직선제로의 개헌이 이루어졌다. 2007년 6월 10일 정부 차원의 첫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올해가 22주년입니다.








 

일반시민들이 나와 외치는 자유발언대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기본이고, 내가 아니어도 세상은 잘 굴러가겠지 라는 생각 버리고, 작지만 이렇게 모여 소리를 내어야 민주주의는 발전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댄스 공연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싶다며 안고 나왔습니다.



 ▶ 마지막까지 정리 정돈하는 자원봉사자 젊은이들의 모습


국민여론조사(리서치플러스 2009. 05.30)

▶ 국민 59%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보복 당했다.

▶ 국민 61% 검찰 수사 공정하지 않았다.

▶ 국민 70% MB 남북관계 잘못하고 있다.

▶ 국민 56% 이명박 대통령이 서거관련 사과해야 한다.

▶ 국민 86% 이명박 대통령, 국민과 소통 늘려야 한다.

▶ 국민 10명 중 7명, 민주주의 후퇴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소통이라고 봅니다. 일방적인 게 아닌 쌍방 의견을 맞추어 나가는 것 말입니다.


이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도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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