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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부부의 '바람'을 막는 5가지 방법

by 홈쿡쌤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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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를 확인했다면?


며칠 전, 고향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아들만 둘인 친구의 얼굴은 말이 아니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그녀가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 역시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착하고 일뿐이 몰랐던 남편의 외도에 속은 하얗게 타고 있었던 것. 친구의 남편은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 하면서 카풀을 한다. 3명이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한 대로 돌아가며 운전을 하고 오가는 것. 친구는 여자가 두 명이라서 괜찮을 것이라 여겼는데 한 분이 출장을 가고 나면 둘뿐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던 것이다. 집에서 살림밖에 모르는 수더분하고 착한 친구는 중풍으로 누워계시는 시어머님의 병시중까지 하며 개인생활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지내고 있다. 겨우 한다는 게 나를 만나 수다 뜨는 게 전부였는데. 남의 부부관계를 속속들이 알 수는 없지만, 곁에서 지켜봐 온 친구입장에서 본다면 남편은 절대 그러면 안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친구에게 전혀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은가. 다행히 더 깊어지기 전에 알게 되어 쉽게 마무리는 될 것으로 보였지만, 친구의 마음에 남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았다.


‘결혼하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나를 배신하다니’,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등등 온갖 생각이 다 들 터, 하지만 일단은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생각해보자,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해결책 없는 부부싸움이 반복되면 서로에게서 멀어진다. 연애 때 그토록 사랑스러웠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악스러운 모습만 남아 있다면 남편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 외도가 습관적이고 계속 바깥으로 나돌기만 한다면 그것은 배우자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 요즘 남편 행동이 어딘가 달라 보인다면? 수상한 행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 세심한 관찰과 탐색으로 외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보이는 외도의 징후들, 몇 가지 확인 사실로 의외로 쉽게 그의 외도를 알 수 있다걸 아시길.


속옷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다.

평소 백화점에서 브랜드 속옷을 사오면 "보이지도 않는 속옷에 투자 한다“고 핀잔을 늘어놓던 남편, 헤진 속옷도 군소리 없이 잘도 입더니 언젠가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속옷을 찾기 시작한다. 동물 프린트 혹은 화려한 망사 팬티에 눈독을 들이기까지. 속옷은 바람과 직결된 것인 만큼 예사로이 넘겨서는 안 된다.


휴대폰 요금이 늘었다.

기본요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남편이 휴대폰 요금이 몇 달 전부터 족히 두세 배는 늘어났다. 이유를 묻자 단지 ‘비즈니스 차원’에서 통화가 늘었다는 대답뿐. 갑자기 모바일 야동에 빠진 것이 아니라면 누군가 생긴 것이다. 통화 명세서를 꼼꼼해 살펴보자.


야근과 회식이 잦아진다.

원래 6시 땡 하면 집에 들어와 TV 삼매경에 빠지던 남편 술도 못할뿐더러 회사에 대한 애착도 그저 그런 정도, 그랬던 사람이 야근, 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게다가 주말마다 결혼식, 장례식 등 난데없이 행사가 이어진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것.


근육을 만들기 시작한다.

축 늘어진 엉덩이 만삭처럼 부푼 뱃살. 도무지 긴장감이라곤 없이 생활하던 남편의 몸은 누가 봐도 D라인. 그런데 언젠가부터 헬스 회원권을 끊더니 시간 날 때마다 아령을 집어든다. 이틀에 한 번꼴로 ‘복근 좀 나왔어?’ 하고 묻는 남편. 줄어드는 몸무게와 함께 솟아나오는 근육을 바라보면서 기뻐한다면 누군가가 그를 긴장시킨다는 증거.


툭 하면 잠수를 탄다.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전화를 걸지만 통화음만 이어질 뿐 끝내 받지 않는 그. 계속 전화를 걸면 결국 전원이 꺼져 있다는 메시지만이 되돌아올 뿐 문자를 넣어도 감감무소식이다. 밤늦게 귀가한 남편에게 따지면 “배터리가 다 됐다.”“전화기를 못 봤다.”는 믿지 못할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뒷조사가 필요할 때다.


불평불만이 많아진다.

국 없어도 밥만 잘 먹던 사람이 밥상에 앉기만 하면 불평불만이 늘어진다. 평소엔 뭘 입던 관심도 없더니 고무줄 바지만 입네 어쩌네 트집이다. 마누라가 하는 건 뭐든 다 마음에 안 든다는 투라면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게 분명하다.


낯선 여자의 향기가 난다.

강렬한 향수, 처음 맡는 바닐라 향 샤워 크렌저 냄새...늦은 시간 퇴근한 그에게서 나는 낯선 향기, 익숙한 내 남편의 냄새가 아니라는 것쯤은 여자의 직감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그의 행적을 재빨리 확인해 보자.


'바람’ 막는 5가지 방법

첫째, 평상시 대화를 자주 하자.

도움이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자, 상대가 어떤 이야기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들어주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 편지로 전하는 것도 좋다. 솔직한 말이나 글은 신뢰가 갈 뿐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소한 오해를 풀지 않으면 결국은 폭발해 큰 부부싸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둘째, 장점을 살려주자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상대방에게만 전적으로 미룬다면 시간이 갈수록 열등감이 더욱 커진다. 함께 노력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 이상적인 부부관계라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쉽지 않다. 열등감은 일종의 콤플렉스인데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단지 무의식적으로 잠재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열등감을 꼭 극복해야 할 필요는 없다. 분명히 그 사람만의 다른 장점이 있을 것이니 그것을 살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셋째, 자신만의 취미를 갖자.

세상에 즐거운 것은 많고 긍정적인 삶은 풍요로운 법이다. 취미는 여유를 되찾게 한다. 배우자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 하고 싶었던 일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즐겨보자. 그러면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어느새 발견할 것이다. 배우자가 관심을 보이면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넷째, 부부싸움을 할 때는 주제를 갖고 둘만 싸우자.

대부분의 부부싸움은 말다툼에서 시작되고 말다툼 때문에 더 커진다. 괜히 시댁이나 친정을 끌어들이다 보면 싸움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감정의 끝은 더 깊어진다. 둘만의 공간에서 싸우는 것도 명심하자. 아이가 보고 있다면 싸움이 커지고 길어지기 일쑤. 남편들은 외부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집안으로 끌어들이지 말고 아내들은 남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남과 비교해서 자극하지 말자. 사생결단을 내겠다는 듯 싸우지 말고 배우자는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고 생각하자.


다섯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상대방의 이야기만 잘 들어줘도 부부싸움은 일찍 끝난다. 평상시 배우자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중간에 말을 끊는다든지 토를 단다면 이야기하기가 머뭇거려질 수밖에 없다. 실수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배우자에게 털어놓았을 때 잘못을 꼬집어 비난하고 야단을 한다면 대화가 되지 못하고 심지어는 싸움으로 변질된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부부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평생을 흰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 하자던 그 약속 지켜가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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