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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한 때 나도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느새 그 고운 자태 어디로 사라지고
뚝뚝 힘없이 바람결에 흩날리며 떨어져 버립니다.
살아가다가 뜻하지 않은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을 겪게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사람도 나무처럼 죽음같은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봄이되면 파릇파릇 새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힘없이 떨어져 있는 저 꽃잎,
나무에게 거름이 되어 내년 봄이면 새싹으로 태어나
또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겠지?
쓸쓸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내년 봄을 기약하며 또 나무는 희망을 담아 봅니다.
봄이면 다시 태어나는 소담스런 꽃이 되고
새옷을 갈아입는 나무처럼 잠시 쉬었다 피워내면 참 좋겠습니다.
하루 하루 쇠약해지시고, 기운없어 하시는 시어머님을 보니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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