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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피우지 못한 비슬산 참꽃군락지
비슬산은 해발1,084미터의 장중한 산세와 기암괴석, 맑은 공기,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유가사, 소재사, 용연사 등 전통사찰과 대견사지, 자연휴양림, 약산온천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로도 꼭 한번 찾고 싶은 곳으로 유명하다. 달성군에서는 이러한 유서깊은 비슬산과 각종 문화유적, 참꽃군락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4~5월경 비슬산참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팔공산과 함께 대구지역의 양대 영산인 비슬산(1,084m)에서 참꽃제를 개최, 비슬산의 수려함을 전국에 알리고 이산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대견사지 삼층석탑, 용봉석불입 상, 용연사 석조계단 등 국보급 문화재와 용연사, 유가사, 소재사 등 전통 사찰과 자연휴양림, 약산온천 등을 연계로 한 비슬산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다.
하지만 서해안 천안함 사고로 인해 2010년 참꽃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한다.
며칠 전, 개교기념일이라 마음 통하는 동료들과 함께 비슬산을 다녀왔다.
▶ 언 제 : 2010 . 4 . 19.<월요일>
▶ 어디를 : 비슬산~1.083.6m.<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 경 로 : 매표소~유가사~능선갈림길~대견봉~진달래 군락지~조화봉
대견사터~유가사~매표소
▶ 소요시간 : 약 5~6시간
▶ 유가사
▶ 정상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산하
▶ 굽이굽이 비슬산의 웅장함이 보인다.
▶ 대견봉 정상
▶ 키를 훌쩍 넘기는 참꽃나무
▶ 대견사터
▶ 기암괴석이 많았다.
▶ 유실된 3층석탑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42호로 지정
▶ 암수바위
▶ 안내도
▶ 군락지 속에 있는 휴식처
사람들이 점심 도시락을 나눠먹고 있었다.
활짝 핀 참꽃 속에서 먹는 도시락은 아마 꿀맛일 것 같지 않는가!
▶ 아주 넓은 평야를 연상시키는 참꽃군락지
▶ 참꽃군락지 전망대
▶ 산 아래로 내려오니 몽글몽글 봉우리가 맺혀있었다.
▶ 활짝 핀 참꽃
▶ 2000년에 찍은 참꽃터널
▶ 2000년에 찍은 참꽃군락지 사진
날씨가 고르지 않고 이상 기온이 많았던 봄이라 그런지 아직 정상에는 참꽃이 입을 벌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온통 불타는 분홍빛으로 물들인 비슬산에 참꽃이 활짝피는 날이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온 여행이었다.
비록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 끊이지 않을 것이고,
이제 봄햇살이 내려앉으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뽑낼 것이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랫동안 걸어 다리도 아프고 마음 또한 많이 아쉬웠지만,
참꽃조차 젊은 영혼 떠나보내기 싫어 움츠리고 있는 기분이랄까?
올해는 시끌벅적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아까운 청춘의 피우지 못한 영혼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보고 갔음 하는 바램이다.
아마 2주 후에나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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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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