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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2007년 MBC 연예대상, 역시 무한도전이었다.

by 홈쿡쌤 200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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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BC 연예대상, 역시 무한도전이었다.

옛날에는 TV를 바보상자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60 - 70년대의 텔레비전은 상자와 같은 네모난 모양이었고, 라디오 외에는 별다른 미디어가 없던 그 시절에는 텔레비전은 굉장한 혁신인 동시에 신비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런 텔레비전이 점차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광고, 엔터테인먼트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주체적으로 사고하기 보다는 그저 편하게 앉아서 반성이나 분별없이 텔레비전의 세계 속에 파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자 일부 자각있는 지식인들은 텔레비전에 대한 경계의 의미로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는 말은 아마도  '인간의 주체적인 사고 활동을 방해하고 그저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매체'라는 의미였던...

  하지만, 요즘에는 그 바보상자가 아주 똘똘한 상자로 바뀌었습니다. 나갔다가 들어서기만 하면 TV부터 캐고,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기도 하고, 함께 웃고 우는 드라마 속에 빠져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연예프로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를 찾아서 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

어제는 MBC 연예대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2007년을 마무리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들을 뽑는 날,
이혁재의 단독 MC로 다양한 부분에 걸쳐 상을 받았고, 대상에는 50년 관록의 대배우 이순재와 최고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가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사상최고의 7명의 대상 공동수상자가 탄생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땀과 노력으로 훌륭히 해 낸 분들입니다.


 ▶ 최고의 프로 - 무한도전(사진 TV캡쳐)

 ▶ 아름다운 미녀 없이 단독 사회를 본 이혁재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신인상=우승민(올밴)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신인상= 박신혜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신인상=정일우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신인상=오정태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신인상=박민영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신인상=이국주
    (비호감을 주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이 세상은 아름다운 사람만 있으면 안 된답니다. 비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기에 호감주는 사람이 더 빛나는 법입니다. 어둠속에서 빛나지 않은 검은별에 의해 반짝이는 별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네티즌이 뽑은 엽기상(우정상까지 받은 박명수)

    세상이 좋아져서 MC를 본다?    얼굴 잘 생기고 S 라인만이 아름다운 법이 아닌가 봅니다.
    몸 게그상으로 뽑힌 박명수
    최고 굴욕상 - 강호동
    독설상 - 김구라

 ▶베스트커플상=조원석·양희성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우수상 = 엄기준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우수상 =·조원석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우수상 = 양희성    그녀의 눈물은 빛이 났습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우수상=김구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우수상 = 현영

  ▶아나운서상=오상진

  ▶아나운서상=서현진

 ▶인기상=박해미

 ▶인기상=김원희

 ▶인기상=최민용 최민용은 수상 직후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전화기를 무대 아래로 던졌습니다.  멋쩍은 듯 “엄마인가 봐요...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그러나 봅니다”라고 말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MC 이혁재가 “그래도 말은 해야죠”라고 독려하자 최민용은 이내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을 보니 마음 짠하였답니다.

 ▶PD상=이경규·

 ▶PD상=이경규·김용만

 ▶코미디시트콤 부문 최우수상=나문희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조형기·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김제동


 ▶ 윤은혜가 무대에서 함께 발표하자는 말에 "대상이 내가 아닌가 봅니다."라고 말하는 유재석....


▶ 유재석은 또 "평균 이하인 저희들(무한도전 멤버들)을 사랑해 주셔서 고맙고 대한민국 쇼오락 프로 사랑해준 시청자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하였습니다.


▶ 정준하의 눈물....

▶ 호통 게그, 아버지로 통하는 박명수의 눈물...


▶ 남의 잔치에 온 것 같다고 했지만, 배우 이순재씨가 연기생활 51년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07년은 무한도전과 거침없이 하이킥이 최고의 인기를 얻은 연예프로였습니다.
유난히 공동수상으로 상을 많이 준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7명의 대상이 나올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몇 달간의 노력으로 땀과 눈물로 다가왔던 그 많은 프로그램들...
그 동안 시청자인 우리에게 많은 웃음 주셨기에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스크랩을 원하시면 http://blog.daum.net/hskim4127/11886651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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