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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으로~

머리를 묶는 습관이 탈모를 유발한다고?

by *저녁노을* 201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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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묶는 습관이 탈모를 유발한다고?


어제저녁, 혼자서 가족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TV를 켜니 '위기탈출 남버원'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마침 여고생인 딸아이가 들어섭니다.
"어? 딸!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와?"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그렇구나. 과일이나 좀 먹고 해."
둘이 나란히 앉아 TV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엄마! 내 머리가 가늘고 숱도 없는 게 머리를 너무 묶어 다녀서 그런가 봐."
"설마"
"방송 잘 들어 봐. 거짓말 아니야."
딸아이의 이마는 태평양처럼 넓고 머리숱이 작고 결도 약하고 부드럽다 보니 불평이 많은데 그저 다독이기 바빴습니다.
"야! 유명하신 분들 다 이마 넓잖아. 우리 딸도 뭐가 돼도 될 거야."

사실, 여자아이들 키우다 보면 거의 머리를 단정하게 묶어 줍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나니 얼마나 잘못된 습관이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여고 3학년인 딸아이는 성격이 선머슴아 같아 편안한 바지만 좋아합니다.
할 수 없이 머리를 길러 쫑쫑 땋아 주기도 하고, 야무지게 묶어 리본으로 딸아이처럼 보이게 하고 데리고 다녔습니다. 머리를 너무 세게 묶다 보니 '눈도 찢어졌다'며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머리를 당겨 묶어 일어난 현상이었던 것.
"미안해 딸!"
"인제 와서 어쩌겠어. 생긴데로 지내야지."

엄마를 미안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견인성 탈모의 증상

모발은 한번 나면 3년 동안 성장 후 자연스럽게 빠지고 약 3개월 후 그 자리에 새로운 모발이 자라 일정한 모발 수를 유지합니다. 보통 하루에 약 70여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고 빠진 모발이 새로 자라나 모발수를 채워가는 것입니다.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여 모낭 주위가 발갛게 부어오르고, 붉은 반점이 생기는 모낭염으로 악화되어 세균 감염으로 2차적 탈모가 발생합니다.






★ 머리를 묶는 습관이 왜 탈모를 유발할까?


자연스럽게 빠진 모발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머리를 꽉 잡아당겨 묶을 경우 모발이 빠지는 시기가 빨라지고 새로 나는 시기가 늦어지며 가는 모발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탈모는 머리가 빠져 안 나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원래의 모발이 점점 가늘어져 솜털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를 꽉 묶는 습관이 장기간 반복되면 모발이 점점 가늘어져 자라나지 않아 탈모가 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견인성 탈모입니다.

실험결과 머리를 묶는 방향으로 모발이 많이 당겨져 있고 두피가 자극이 된 듯 불긋불긋해진 것이 보이고 성인 여성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견인성 탈모를 유발하는 헤어스타일로는 포니테일 스타일, 올림머리가 대표적입니다.
또 머리를 촘촘히 당겨서 땋은 레게머리,

최근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벼머리
공부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무의식중 머리를 꼬거나 뽑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 또한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머리를 땋거나 묶을 때는 두피가 당겨지는 느낌이 나지 않게 느슨하게 묶을 것
㉡ 습관적으로 머리를 손가락으로 돌돌 말거나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시킬 것
㉢ 건성 두피는 이틀에 한 번, 지성 두피는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 머리를 감고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머리를 묶으며, 잘 말린 후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 되도록 두피와 모발에 노폐물이 많이 쌓인 저녁에 감는 것이 좋음
㉥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최선





탈모!
이제 남자만의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까지 찾아온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도
머리 묶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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