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2.06.25 06:00

 

휴일, 꼼짝없이 잡혀 딸아이 곁에 앉아있었습니다.
"엄마! 내 곁에 좀 있어줘요."
"왜? 독서실 안 갈 거니?"
"안 갈래. 엄마가 곁에 있으면서 잠이 오면 좀 깨워줘!"
고3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자꾸 흘러감이 두려운가 봅니다.

휴일은 14시간 공부를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는데 어찌 밖으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갑갑하지만, 점심, 저녁까지 챙겨주며 하루종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 꺼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 내 보았습니다.





 

 


 

1. 감자채볶음

▶ 재료 : 감자2개, 청양초 2개, 당근,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곱게 채를 썰어 식초물에 담가둔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와 당근 소금을 넣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채를 썬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요즘, 하지 감자가 제철입니다.
볶을 때 식초물에 잠시 담가 탄수화물을 빼면 프라이팬에 달라붙지 않고 부서지지도 않아 깔끔하게 볶아집니다.


 

 

 

 

 

 

 




 

2. 여름에 먹는 쑥국


▶ 재료 : 멸치 육수 2컵, 쑥 1줌, 된장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쌀뜨물에 멸치 육수를 내 준다.
㉡ 된장을 풀어주고 쑥을 넣어주면 완성된다.
* 봄에 캔 쑥을 데쳐 냉동실에 얼려두었답니다.





3. 가지 양송이버섯볶음

 

▶ 재료 : 가지 1개, 양송이버섯 5개, 붉은 파프리카 1/4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와 양송이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마늘과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볶아준다.
㉢ 썰어둔 가지와 양송이 파프리카, 간장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4. 파프리카 볶음


▶ 재료 : 파프리카 각각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파프리카는 곱게 채 썰어 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파프리카와 간장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5. 미역 줄기 볶음

 

▶ 재료 : 미역 줄기 150g, 양파 1/2개, 당근,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 줄기는 물에 불려 짠물을 빼준다.
㉡ 양파와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지 내주고 미역 줄기를 볶다가 양파와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 미역 줄기에 간이 되어있어 간장은 넣지 않습니다.



 

6. 건표고버섯 볶음

 

▶ 재료 : 건표고 50g, 멸치육수 2숟가락, 간장 2숟가락, 풋고추 2개,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준다.
㉡ 마늘향을 먼저 내주고 표고버섯 간장 멸치육수를 넣어 볶아준다.
㉢ 버섯에 간이 들면 썰어둔 당근과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7. 오이고추 된장무침


▶ 재료 : 오이고추 5개, 막장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오이고추와 노란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에 버무리면 완성된다.





▶ 물 김치


▶ 오징어포무침

 

▶ 부추 김치

 

 

 

 

8. 물기 하나 없이 만든 돼지고기 수육

 

▶ 재료 : 돼지고기 300g, 양파 4개, 묵은지 1/4쪽 

▶ 만드는 순서


㉠ 압력솥에 양파를 먼저 깔아준다.
㉡ 고기를 위에 올리고 센불(20~30분)에서 삶다가 약불(30~40분)로 조절하여 한다.
㉢ 돼지고기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묵은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함께 담아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수육



식혀서 얇게 썰어 묵은지에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기름기 하나 없이 아주 담백하답니다.

"우와! 맛있다."
잘 먹어주는 딸아이를 보니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고3!
스트레스받지 말고 잘 견뎌주었음 하는 맘뿐입니다.


여름 밑반찬은 나물 무침보다는 볶음이나 조림이 잘 상하지 않고 오래갑니다.
반찬 통에 담아 두었다가 조금씩 들어먹으면 됩니다.


담가 둔 장아찌(취나물, 가죽나물, 머위 나물, 마늘 등)도 담아내면 은근 밥 도둑이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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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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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fkfsf

    반찬 만드는 소리와 음식냄새가 나면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되지 않나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2012.06.25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6.25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4. 쑥국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

    2012.06.25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침넘어가네요. 저도 몇개 해봐야겠습니다. ^^

    2012.06.25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일주일이 든든하시겠습니다.
    다 군침 돌게 하지만, 저는 물김치가 제일 끌립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2012.06.25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체루빔

    저녁노을님~
    만세~~
    다른말이 떠오르지 않아요! ㅎㅎ

    2012.06.25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주일이 든든한 밥상!! 잘 먹고 갑니다 ^^ ㅎㅎ

    2012.06.25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네요. 반찬을 보니 배가 고파져요.
    감자뽁음 먹고 싶네요.ㅎ

    2012.06.25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머나~~ 맛있어보여요~~~정말 푸짐하네요^^
    일주일동안 든든하시겠어요~~:)

    2012.06.25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밑반찬도 너무 좋네요..!!
    잘 보구 갑니다..^^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2012.06.25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하나하나가
    건강해보이고 맛잇어보인다는..ㅎ
    잘보고 갑니다~

    2012.06.25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고3 아이가 있어 같이 고행?중입니다.
    같이 힘내서 이 여름을 이겨내자구요.^^

    2012.06.2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린레이크

    푸짐한 반찬이 맛깔 스러움을 더해 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2.06.25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보기만해도 정말 먹음직 스럽군요~ +_+

    노을님 음식의 대가이신듯 ㅠ

    2012.06.25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우~!
    노을님은 쉽게 쉽게 만드시는듯 한데
    손맛과 노하우가 있으시니 진짜 맛나 보이네요^^*
    감자를 식초물에 함 담궈봐야겠네요..ㅎㅎ
    전 그냥 물에 담궈서 볶았는뎅...^^;;

    2012.06.25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행복한요리사

    노을님!
    저도 맛있게 보고 갑니다.
    항상 감사드리고요~
    잘 배우고 갑니다. ^^

    2012.06.25 14: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따님 힘내서 더 열심히 공부하겠네요 ^^
    맛난 밥상 잘 봤습니다~

    2012.06.25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일주일의 반찬이 가득 채워졌네요~
    보는 눈마저 행복해집니다. :)

    2012.06.25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설마 이거 한번에 내어놓고 드시는 것은 아니시죠.
    집사람도 이렇게 한번에 해놓고 모른척하던데,...

    2012.06.25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찌에르

    날도 더운데 이많은 반찬을 다하시다니..
    같은 주부로 참 반성되네요^^
    맛나게 보고 갑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2012.06.25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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