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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비오는 날 바삭하게 부침개 만드는 법

by 홈쿡쌤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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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바삭하게 부침개 만드는 법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오후가 되니 장대비가 내립니다.

지금 남녘에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후두둑 내리는 비로인해 꽃잎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저 아쉽기만 한 날이었습니다.

 

 

 

 

특유의 저기압으로 기분은 가라앉아도 비오는 날에 먹는 바삭한 부침개를 떠올리면 기분 좋은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하지만 집에서 부침개를 부치면 사먹는 부침개와 달리 바삭한 맛을 재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비오는 날,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수분을 잘 흡수하는 밀가루의 특성상 집에서는 바삭하게 부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오는 날,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를 먹고 싶다면 평소와 다른 부침개 비법 레시피가 필요한 법입니다. 
부침개 더 바삭하고 맛있게 부치는 비법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 비율로

 

 


일반적인 부침개 반죽은 밀가루와 물.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 대신 얼음물로 반죽해 바삭함을 살립니다.

여기에 요리 고수는 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고 얼음물로 반죽하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이것만으로 바삭함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장마철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부터 다르답니다.

평상시에는 녹말가루를 섞으면 바삭해지지만 장마철에는 오히려 반죽이 늘어질 수 있으므로 밀가루나 녹말가루 대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 비율로 섞어 반죽하면 더욱 바삭한 부침개를 부칠 수 있다는 사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을 때는 주걱으로 자르듯이 반죽하면서 얼음물을 섞어줍니다.
여기에 달걀흰자를 거품을 내어 섞어주면 부침개의 가장자리의 바삭함이 한층 더해진답니다.

반죽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가루가 조금 남아 있더라도 대충 반죽하여 바로 부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너무 오래 반죽하면 바삭한 맛이 적어지고 재료에서 나오는 물기 때문에 묽어질 수 있습니다.







 

2. 재료는 다지지 말고 잘게 썰어!

 

 



채소나 해물 표면의 물기는 키친타올로 제거하고, 두부나 고기에 함유된 물기는 꽉 짠 후 반죽에 넣습니다.

재료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찰지지 않고 늘어지기 때문입니다.
재료는 다지기 보다는 잘게 썰어 넣도록 합니다.
잘게 썰어 넣으면 물기가 생기지 않음과 동시에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도 더해져 더 맛난 부침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3. 불조절은 이렇게!



부침개를 부칠 때도 중요합니다.
기름은 넉넉히 튀기듯이 두르고, 센불과 중불을 섞어가며 부칩니다.

약한 불로 오래 부치면, 부침개 특유의 고소한 맛이 달아날 뿐 아니라 바삭하게 부쳐지지 않는답니다.

부침개를 한 번 뒤집은 후에 기름을 다시 넉넉히 둘러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비오는 날, 바삭하게 즐기는 부추전

▶ 재료 : 부추 한 줌, 양파 1/2개, 감자 1/2개, 홍합 100g,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1컵,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와 양파는 먹기좋게 썰어준다.

㉡ 감자는 곱게 채를 썰어준 후 홍합, 밀가루, 달걀,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한다.

㉢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감자를 넣어주면 쫄깃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최대한 얇게 부쳐줍니다.

 

 

 

▶ 맛있어 보이나요?

 

 

토닥토닥 비가내리니 바삭한 부침개가 생각나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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