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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에 걸린 모자,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가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냥 겨울로 넘어가는 기분입니다.
한 달 전부터 왕복 1시간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오며 가며 사람 살아가는 냄새를 자주 보며 다닙니다.
어제는 주유소 앞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들어온 모자 하나....
엄마 등에 업혀 가다가 흘렸을까요?
나란히 손을 잡고 가다가 흘렸을까요?
어린아이들이 쓰는 모자였습니다.
바닥에 흘려놓고 간 것을 누가 밟을까 봐
누군가 전봇대에 걸어두고 간 것이었습니다.
아마 흘린 줄 알고 되돌아와
저렇게 걸려있는 걸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제가 다 기분이 좋은데 말입니다.
아무리 삭막하다 삭막하다 해도
이렇게 따뜻하고 훈훈한 작은 마음이 모여
이 세상은 굴러가나 봅니다.
아직은 살아볼 만한 따뜻한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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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집니다.ㅎㅎ
답글
주인이 잘 찾아가야할텐데요 ^^
추운날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 !
답글
ㅎㅎ 그러게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좋은 일 하셨네요
답글
어서 주인이 찾아 가길^^
답글
작은 배려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 작년 겨울에 벙어리장갑 한짝을 잃어버려서 속상해했는데
아파트 엘리베이터안 손잡이 봉(?)에 누가 걸어놨더라구요~
얼마나 고마웠던지~ 아직은 따뜻한 세상 맞지싶어요^^
답글
보기만해도 기분 조아쟤요^^
답글
ㅎㅎㅎ 쉽게 찾아가실수 있겠는데요~ ^^
답글
그러게요~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서늘한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답글
누군가 떨어 트리고 간것을 저렇게 걸어두셨나 봅니다.
얼른 주인 찾아 가야 할텐데...ㅎㅎ
답글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않을까..라고 추측하는 건 저뿐인가봅니다. ㅎㅎㅎ
답글
마음 따뜻해지네요~ 몸도 마음도요~
답글
주인이 빨리 찾아가야 할텐데요..마음 따스한 사진이네요..
답글
주인이 꼭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ㅎㅎ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주인을 꼭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답글
새삼.. 세상이 따뜻하다고 느끼게 되네요..^^
답글
그렇군요..
길에 떨어진걸 누군가가 주워서 전봇대에 걸어놓은 모양이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이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
탁하지만은 않은데 텔레비젼에서 너무 격한거만 보여주다 보니;;;
사소하소 따뜻한 것도 많은데 말입니다.
답글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자 소중한 양심이네요. 부디 꼭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답글
따뜻한 사진이네요^^
답글
그러게요 아직 세상은 따듯한 것 같습니다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