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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컴퓨터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하면서
사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들판과
산자락을 따라 과수원도 있고,
나지막한 뒷산이 있어 주말이면 자주 오르곤 합니다.
도란도란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기분,
천천히
여유롭게
자연에 동화되곤 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면 지자체에서 마련해 준
공기압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기계가 있습니다.
한쪽 다리만 올리면 남편은 쓰윽
깔끔하게 먼지를 털어내 줍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그마한 차 한 대가 기계 앞에 섭니다.
"여보! 여보! 저기 자 사람 좀 봐!"
"뭐하는 거야?"
"세차하는 것 같애."
허걱!
문짝을 활짝 열어놓고 센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런! 저러면 안 되지!"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양심이 있고,
어떤 일에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해야 될 일,
하지 말아야 될 일,
구분을 못 하는 것 같아 그저 씁쓸하기만 한 행동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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