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3.12.07 06:31
뭔가 특별한 맛, 새우젓 볶음밥



참 조마조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3 아들
수능을 치르고 수시전형 원서를 내고
논술시험을 치고, 면접을 보고
던져놓은 주사위인데도 부모 마음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둘 발표가 나고
떨어지고 합격하는 대학이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정말 딴생각하지 않고
여름휴가도 없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습니다.
더 큰 욕심 부리지 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녀석,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은 못 했지만
엄마가 원하는 대학엔 합격했기에
내심, 기쁨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운전면허, 기타 학원, 킥복싱 학원으로 바쁘게 지내는 녀석을 위해 차려 본 저녁입니다.







★ 새우 볶음밥 만드는 법



▶ 재료 : 찬밥 1공기, 양파 1/2개, 청양초 3개, 달걀 1개, 당근, 마늘, 새우젓, 식용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채소는 잘게 다져둔다.




㉡ 달걀은 풀어서 반쯤 익으면 젓가락으로 휘저어 준다.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다.
㉣ 잘게 썰어둔 채소를 넣고 볶다가 찬밥을 넣어준다.





㉤ 찬밥은 주걱을 세워 톡톡 두드려야 밥이 깨지지 않습니다.
㉥ 밥이 다 볶아지면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한다.
㉦ 마지막에 익혀 둔 달걀과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모습






▶ 무생채와 배추겉절이



▶ 멸치볶음




▶ 콩나물



▶ 한 숟가락 드실래요?





땀을 흘리고 들어서는 아들, 식탁 앞에 앉으며
"우와! 이게 뭐야? 내가 좋아하는 볶음밥이네."
"어서 먹어"
"네. 잘 먹겠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는 녀석입니다.
"엄마! 더 없어요?"
프라이팬에 붙어있던 것까지 긁어먹어 버렸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 봐도 기분 좋다는 옛말,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수고했어 우리 아들!
더 큰 꿈 안고 다른 세상을 꿈꾸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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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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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제가 좋아하는 볶음밥 요리네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12.07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볶음밥에 새우젓을?..
    요거.. 별미겠는데요?.. ^^

    2013.12.07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4. 새우볶음밥이 아니라 새우젖볶음밥이었군요. 처음 보는 레시피입니다. ㅎㅎㅎ

    2013.12.07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맛난 밥상입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다

    2013.12.0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새우볶음밥 너무 맛나보이네요
    잘보고갑니다

    2013.12.07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행복한 밥상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자 사랑이 아닐까요...^^

    주말 잘보내세요.

    2013.12.07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새우젓 볶은밥은 어떤 맛일까요 ㅎㅎ
    한 번 맛보고 싶어지네요 ^^

    2013.12.07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시간을 보내게 해주세요. 돌아보니 대학 합격하고 입학하기 전 그 몇개월이 참 소중해지더라구요ㅎㅎ

    2013.12.07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랑초

    와...맛있어 보여요

    2013.12.07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일단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맛나겠어요

    2013.12.07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볶음밥.....아주 맛있어보입니다^^

    2013.12.0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간을 새우젓으로 하셨다니...
    그래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 군요
    수고하셨습니다

    2013.12.07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노을님의 밥상의 힘으로 더 큰 세상에서 더 큰 꿈을 가질수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12.07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들을 위한 밥상이로군요^^
    너무 잘 보구 갑니다!

    2013.12.07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음.. 새우젓으로 볶음밥이라니.. 맛이 궁금해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3.12.07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입안에 군침도는데요?ㅎ
    새우젓으로 요리하는 방법은 처음이에요.ㅎ

    2013.12.07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돌담

    밥보다 첨가되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니 특별한 맛이 안날 수가 없지요.^^

    2013.12.07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다람쥐

    최고의 맛일것 같아요

    2013.12.08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방문해 주세요..너무나 중요한 소식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08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방문해 주세요..너무나 중요한 소식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08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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