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4. 11. 6. 00:00

텃밭에서 본 주인장의 안타까운 마음! 양심출입문

 

 

휴일 오후,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여 남편과 함께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했습니다.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해도 햇살이 참 곱기만 하였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탓에, 가을은 더 짧게 느껴집니다.


 

 

 

 

 

철도 잊고 장미가 피었습니다.

 

 

노란 황금 들녘이 풍성함을 전해 줍니다.

 

 

비가 오고 난 뒤라 그런지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김장 배추가 벌써 속이 많이 찼습니다.

 

 

무도 서리를 맞아가며 달콤하게 자랐습니다.

 

 

가장자리에 노란 국화가 가을빛을 풍깁니다.

 

 

텃밭에는 대파, 상추, 시금치 등 채소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빨간 열매도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눈에 들어온 양심출입문입니다.

 

 

가만히 보니 곳곳에 구멍이 뻥뻥 뚤려있었습니다.

 

"여보! 저게 무슨뜻이지? 양심출입문?"
"아마 농사지은 걸 몰래 가져가나 보다."

애써 키운 무를 누군가 뽑아갔던 것.

아마 무뿐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런 '양심출입문'이라는 글귀를 붙여놓은 걸 보니 말입니다.

남의 것 탐내지 말고,

내 가진 것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데

양심을 버린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참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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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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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딜가나 꼭 양심없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천벌(?)을 받겠죠^^;;

    2014.11.06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윤중박희명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나쁜 인간의 탈을 쓴것들...

    2014.11.06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나하나 모든 작물에 주인의 정성이 담겨 있거늘..ㅠㅠ

    2014.11.06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양심없이 출입하신분들은 꼭 그만큼
    댓가를 치룰겁니다 ㅎ

    2014.11.06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쁜원이

    자기 양심은 버리지 말아야하는데말이죠...ㅠ

    2014.11.06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전에 주말농장을 한번 해봤는데 딱
    저런 느낌이었습니다~
    애써 가꾸고 가끔 가면 조금씩 사라지고....

    2014.11.0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직도 이렇게 양심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니 안타깝네요~

    2014.11.06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타인의 노력을 그냥 가져가면 안되지요!!!

    2014.11.0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한모황효순

    남의 것을 왜 함부로~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내것도 소중하면 남의 것은
    더더 소중한것을...

    2014.11.06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1. 힘들게 지은 농사인데~
    많이 속상했을것 같아요... ^^

    2014.11.06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안타깝네요ㅜㅠ
    가끔 저런 모습을 보게되면
    너무 얄밉기도 하고
    그냥저냥 한 숨이 나오기도 하고...
    맘이 안좋더라구요

    2014.11.06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한글로 써놓으세요

    2014.11.06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몰래 뽑아가다니 주인 입장에서 너무 속상하겠어요
    양심이 없는 분들이 많군요..

    2014.11.06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렇게 써놓기 전에 사람들이 가져가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2014.11.06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끔 생각나면 놀러올께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짜 대박

    2014.11.06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얄밉네요..ㅠㅠ

    2014.11.06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양심출입문... 제대로 지켜졌으면 좋겠내요~

    2014.11.06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나쁜짓이란걸 알면서도 가져가는걸 보면
    한자로쓴 저글귀를 읽지 못하는 일자무식일것입니다

    2014.11.07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에것을맛있게 먹어을까. 양심에털난 사람 땀흘려지은. 무를못쓸인간

      2014.11.07 11:03 [ ADDR : EDIT/ DEL ]
  20. 거참 옛날엔 수박서리해가도 별로뭐라안했는데 그까짓 무몇개로 요즘 인심이 이렇다니깐 껄리면 경찰서 보내겠군

    2014.11.07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우리동네 어느 중년부부가 집 담벼락 좁은 공터에다 고추를 심어놨어요 어느날 주렁주렁 열려 잇었어요 근데 어떤 여자가 고추를 따고 있는겁니다 근데 자기가 주인인척 하면서요. 제가 그집주인을 알거든요~그래서 제가 아주머니? 주인도 아니면서 고추를 왜땁니까? 했더니 왈 먹음직스러워서... 라고 하더군요.. 사는거랑맛이 다르다나요?? 어이가 없었어요?? 남의것을 왜?? 가져가냐고?란 뜻인데..나원참

    2014.11.07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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