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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2014년은 애동지, 팥죽 대신 밥알 톡톡 찰떡 쉽게 만드는 법

by 홈쿡쌤 201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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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은 애동지, 팥죽 대신 밥알 톡톡 찰떡 쉽게 만드는 법

 

 

 

12월 22일 월요일은 동짓날입니다.

동지팥죽을 끓이는 날인 줄 알았는데 애기 동지랍니다.

월요일은 출근하는 날이라 주말에 미리 찰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동지 팥죽의 유래


신라 시대의 설화에 의하면 어느 날 선비의 집에 과객이 찾아와 훈수를 두어 부자가 되었는데 항상 한밤중에 왔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사라지곤 했습니다. 선비가 재산은 많아졌으나 몸이 아프고 야위어가기 시작해 근처의 스님에게 물어보니까 그 과객은 도깨비니까 흰말을 잡아 피를 뿌리면 없어진다고 해서 해마다 말을 잡아 뿌릴 수 없어 팥죽을 쑤어 집에 뿌려 도깨비를 물리쳤다고 하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고서인 형초세기에는 공공씨의 말썽꾸러기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질 귀신이 됐는데 생전에 붉은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먹고 악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추운 동지 즈음에 옛사람들은 그저 자신들만 돌본 것이 아니라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을 줄 알았음은 물론 그 팥죽을
고수레를 통해 가엾은 짐승들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2. 동지 팥죽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그 뜻이 있다고 합니다.

▶ 팥 : 붉은색인 태양을 상징하고, 불을 의미합니다.

▶ 쌀 : 지상에서 나는 곡식 중의 으뜸이며, 하늘의 모든 빛을 합한 흰색으로 하늘을 대표합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 지수화풍의 작용에 의해서 자라서 껍질은 노란색 씨알은 흰색을 띄어 신이 주신 최고의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 새알심 ; 흰색으로 하늘을 상징하며 둥글게 빗어 원을 만든 것은 수많은 횡성, 혹성, 위성을 말한다고 합니다.


 

 

 


 

3. 동지의 구분

*애동지 : 음력으로 11월 초순 (10일 이전)             

*중(中)동지 : 음력으로 11월 중순       

*노(老)동지 : 음력으로 11월 하순
           
중동지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지만  애동지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하여 동지팥죽을 먹지 않고 팥시루떡을 먹는다고 합니다. 올해는 애동지랍니다.

 

 

 

 

4. 밥알 톡톨, 찰떡 쉽게 만드는 법

▶ 재료 : 찹쌀 1컵, 팥 2/3컵,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찹쌀과 팥은 물에 2시간 이상 불려둔다.

㉡ 팥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삶아 첫물은 버린다.

㉢ 찹쌀과 삶은 팥, 소금을 압력밥솥에 한꺼번에 넣어 밥을 해 준다.

 

 

㉣ 밥이 되면 팥은 걷어내고 밥은 절구에 넣어 찧어둔다.

 

 

 

㉤ 팥도 절구에 넣어 찧어준 후 찹쌀을 올려준다. 

 

㉥ 팥고물을 무쳐가며 주걱으로 먹기 좋게 썰어서 완성한다.

 

 

 

 

 

▶ 하나 드셔 보실래요?

 

 

 

옛날, 친정엄마가 해 주던 맛입니다.

밥알도 톡톡 씹히고 팥도 통팥으로 옷을 입혀주던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동짓날 팥 찹쌀떡 만들어 먹고 모든 재앙 물리쳤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한해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귀신 쫓는 '동지 팥죽 만들기'

클릭하시면 동지 팥죽 만드는 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도움되신 유용한 요리법였다면   

추천, 하트 ♡ 꾸우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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