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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설날에 떡국을 먹는 유래와 맛있는 떡국 만드는 법

by 홈쿡쌤 201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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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에 떡국을 먹는 유래와 맛있는 떡국 만드는 법

 

 

 

설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떡국입니다.  새해 첫날 아침에 먹는 떡국은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겨우내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가 만점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떡국은 예전에는 ‘떡을 넣고 끓여낸 탕’으로 ‘병탕(餠湯)’ 또는 ‘병갱(餠羹)’으로 불렀습니다. 또한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해 첨세병(添歲餠)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의 유래

대체적으로 설의 유래와 시기를 같이 한다고 봅니다. 떡국은 본래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병탕이라는 이름으로 쓰였습니다. 설날에 흰 떡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흰떡을 이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떡이 긴만큼 장수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떡만두국을 먹는 이유는?

이북식인 만두는 외피로 속을 싸서 만드는데 이는 복을 싸서 먹는 의미가 있습니다. 만두의 유래는 제갈공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명이 맹획을 제압하고 바다를 지날 때 심한 풍랑이 일어 바다의 신을 달래려 사람을 수장해야만 했는데, 사람 대신 고기를 밀가루 외피에 싸서 인두(人頭)로 위장해 바쳤던 것. 이후 만두는 횡액을 방지하고 복을 비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원래 만두국과 떡국은 따로 끓여 먹었는데, 점차 두 가지를 합해 먹기 시작했습니다.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세배를 드리고 떡 만두국 한 그릇 대접 받는 우리네 풍습은 그래서 일년을 건강하고 복스럽게 잘 지내보자는 기원이었습니다.

 

 

 

※ 떡국에 들어갈 지단 곱게 부치는 법

▶ 재료 : 달걀 개,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알끈은 제거해 준다.
㉡ 식초를 넣고 살살 저어 구워내면 완성된다.

*녹말가루를 약간만 넣어주면 얇게 부쳐도 찢어지지 않습니다.

 

★ 곱게 부치는 포인트 몇 가지!

㉠ 거품이 나지 않게 살살 저어주셔야 합니다.
거품이 일면 프라이팬의 열기 때문에 달걀 속의 공기가 팽창하면서 지단이 우툴두툴해지고 모양이 잘 안 잡혀 보기 싫어진답니다.

㉡ 풀어둔 달걀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다음 약한 불에서 익히면 프로 주방장 작품처럼 깔끔하게 부칠 수 있답니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달걀 단백질 사이의 결합구조를 강화시킵니다. 따라서 기포도 없고 모양이 잘 잡힌 단단한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녹말가루를 넣어준다.
달걀지단(계란채)을 부칠 때 녹말가루를 같이 풀어 넣으면 얇게 부쳐도 찢어지지 않는다.

 

 

 

 

※ 맛있는 떡국 끓이는 법

 ▶ 재료 : 떡국떡 300g, 사골육수 2컵, 굴 100g, 달걀 1개, 김가루, 대파, 간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사골육수를 먼저 끓여주고 떡국떡은 물에 담가둔다.

㉡ 육수가 끓으면 가래떡을 넣어준다.

 

 

 ㉢ 만두와 손질한 굴도 넣어준 후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준다.

 

 

㉣ 야식으로 구운 치킨 시켜먹고 남은 닭고기도 고명으로 준비한다.

㉤ 김 가루, 달걀지단, 닭고기 등을 올려 완성한다.

 

 

 

▶ 배추김치

 

 

▶  물김치

 

 

 

 

 

▶  완성된 상차림

 

 

▶  만두

 

 

▶  굴

 

 

▶  닭고기

 

 

딸아이는 친구 만나러 나가고

남편, 아들, 셋이서 즐긴 2014년 저녁상이었답니다.

"우와 너무 맛있다."

"우린 정말 복 받은 사람이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이길 기원해 봅니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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