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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우리 집 식탁을 위험에서 구하는 6가지 방법

by 홈쿡쌤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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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식탁을 위험에서 구하는 6가지 방법


  도대체 뭘 믿고 먹어야 할까? 주부라면 누구나 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쇠고기도 광부병으로 닭고기도 AI로 불안하고 유전자를 변형한 옥수수도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통조림과 햄버거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이물질이 나오고, 중국산 식품은 온통 유해물질 범벅이란다. 그뿐이랴. 아이들 과자며 청량음료는 식품첨가물 투성이에 야채 과일은 농약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내가 준비한 밥상이 우리가족, 특히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1. 먹는 것만큼은 홈 메이드로~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은 일단 안심입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가정용 조리기구도 많이 나와 있어서 두부, 요구르트, 누룽지, 빙수 등 못 만드는 게 없습니다. 번거롭고 귀찮지만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이야말로 내 가족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실 주부들도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걸 사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 소풍날에는 동네 김밥집이 미어터지고 휴일 오후에는 아파트 단지마다 배달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합니다. 아이 생일은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반찬은 홈쇼핑으로 해결하는 일도 낯설지 않습니다. 이제 변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엄마의 손맛조차 떠올릴 수 없다면 그도 조금은 슬픈 일 아닐까요?


2. 육식보다는 역시 채식이 안전~

요즘 고기를 먹는 게 꺼림칙해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가 꼭 정답은 아니지만 우리는 지나친 육류 섭취로 인한 각종 질환을 걱정해야 합니다. 또 육식은 도살 후에 남는 각종 부산물을 다시 동물 사료로 이용하는 비인도적인 측면과 더럽고 열악한 사육환경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3. 유기농, 산지 직거래 이용하기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산지 직거래는 대부분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살림(www.hansalim.or.kr), 한국생협연대(www.icoop.or.kr), 에코생협(www.ecocoop.or.kr), 여성민우회생협(www.minwoocoop.or.kr)이 이름난 곳이다. 유기농은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걀이나 우유, 껍질째 먹는 과일, 생으로 먹는 야채 등은 유기농으로 구입하는 게 안심 된다.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올가(www.orga.co.kr), 초록마을(www.hanifood.co.kr), 무공이네(www.mugonghae.com) 등이 대표적입니다.


4. 다양해진 인증마크 확인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그 제품의 품질을 보장 해 줄 수 있는 각종 인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유기농인증마크, 그다음 안전한 게 무 농약 농산물, 저 농약 농산물 순입니다. 최근에는 우수 농산물관리(GAP)제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GAP제도는 농산물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 단계까지 관리해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표시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요즘 눈에 띄는 게 원산지 표시제도와 이력추적관리입니다. 원산지 표시제도는 말 그대로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한다는 것,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도는 농산물을 생산 단계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여 해당 농산물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추적하여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한우의 이력추적관리제도는 내년 6월 전국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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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장지에 쓰인 영양 성분표를 꼭 확인하자.

우리가 무심코 찢어버리는 가공식품의 포장지 겉면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걸 보면 식품의 영양은 물론 어떤 식품첨가물이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설탕, 쇼트닝,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가 들어간 제품은 일단 NO!

식품첨가제는 우리 몸에 들어간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쌓여서 세월이 더 흘렀을 때 치명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습니다.


6. 제철 식품을 구입한다.

  요즘에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게 된 식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철음식은 인공적인 시설 없이 자연적인 태양과 수분, 흑 속에서 자란 것입니다. 그런 만큼 제철음식이야말로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1단계 꼼꼼하게 챙겨 구매하기를 마치고 나면,


★ 2단계 씻기

 1. 잔류농약을 최대한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에 채소를 세척하면 잔류농약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고 알고 있지만 k용기에 물을 담아 손으로 저으면서 세척하는 것이 잔류농약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손으로 저으면서 세척하면 물과 접촉하는 횟수와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 연구결과 담금 물에서 세척할 경우 풋고추〉상추〉파〉고추잎〉쑥갓의 순서로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딸기, 포도, 들깻잎은 담금 물이나 흐르는 물에서 세척하는 두 가지 방법 모두 비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2. 식초, 소금, 숯, 베이킹파우더 보다는 물로 씻는다.

  식약청은 식초, 소금, 숯, 베이킹파우더 등이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이론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물로만 세척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 채소 과일 제대로 씻기

오렌지

  손으로 반져보아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나는지 확인 한 뒤 구입을 합니다. 껍질을 티슈로 잘 닦아내고 먹기 전에 물로 껍질을 깨끗이 씻습니다.


◆ 바나나

  유통관정에서 살균제나 보존제를 사용합니다. 바나나는 수확 후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구가 많으므로 양끝의 1cm 지점까지 잘라버립니다.


◆ 양배추

  겉잎을 2~3장 뜯어 낸 뒤 얇게 썰어 찬물에 3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이 녹아 나옵니다. 먹기 전에 다시 물로 헹굽니다.


◆ 오이

 물에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서 도마에 대고 문지릅니다. 이렇게 하면 표면에 작은 흠집이 생겨 껍질과 속 사이의 농약이 흘러나온답니다.


◆ 딸기

  소쿠리에 딸기를 담아 흐르는 물에 5분정도 씻습니다. 꼭지부분은 더욱 신경 써 씻거나 먹지 않습니다.


3단계 조리하기

1.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번거롭더라도 다시마나 멸치 국물을 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이나 찌개에 사용하거나 멸치나 새우를 볶은 뒤 갈아 보관했다가 무침이나 국에 사용합니다. 매운탕 양념, 각종 조림양념 등도 한꺼번에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귀찮아 가공식품을 사 먹고 싶은 유혹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tip 국물요리의 기본, 다시마& 멸치 국물 만들기

다시마는 진한 검은빛에 윤기가 돌고 두툼하며 폭이 일정하고 흰 가루가 고루 퍼져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방 10cm 크기의 다시마 조각이면 4~5컵의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마는 젖은 헝겊으로 표면을 닦아 불순물이나 소금기를 없앤 뒤 가로 세로 4cm 크기 3쪽을 물 3컵을 넣은 냄비에 넣고 30분 ~ 1시간 불린 후 약한 불에서 5분정도 끓여 건져냅니다.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센 불로 볶아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찬물을 부어 15분 정도 팔팔 끓이는 데 거품은 걷어냅니다. 이때 물 5컵에 멸치 10개 정도의 비율이면 됩니다.


2. 벤조피렌 생성을 줄이기 위해 굽거나 쪄서 먹는다.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 될 수 있는 벤조피렌은 발암물질입니다. 식품의 고온 조리 시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돼 생성됩니다. 벤조피렌은 지방 함유식품과 불꽃이 직접 접촉할 때 가장 많이 생성되므로 식품이 검게 탄 부위는 먹지 말고 석쇠보다는 불판을 사용하고 또한 구이, 튀김, 볶음보다는 삶기, 찌기 등의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게 좋습니다.


3. 패스트푸드 보다는 슬로푸드로!~

  각종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대 개면이 바로 슬로 푸드. 조금은 느리더라도 직접 구입하거나 재배한 재료를 활용 해 손수 만든 음식만큼 영양과 건강을 고루 생각한 것은 없습니다. 된장, 고추장, 장아찌, 멸치 국물을 우려내 끓인 찌개 등 우리의 전통음식은 슬로푸드의 대명사랍니다.


4. 가공식품은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조리한다.

  우리 아이들 입맛에 길들어져 있기에 안 먹일 수 없기에 가공식품을 구입했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조리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건강 지키는 길은 우리 주부들의 조그마한 관심으로부터 시작 되는 것 같습니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226387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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