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앞둔 딸아이를 위한 도시락
요즘 대학생들도 기말고사 기간이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딸아이
"엄마! 보고 싶어!"
그 한 마디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알았어. 엄마 주말에 갈게."
"앗~~사~~"
많이도 좋은가 봅니다.
대학생이라 엄마 품을 떠나 생활한 지 3년째...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챙겨주지 못해 걱정만 앞서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이제 다 컸어. 알아서 하게 둬. 품 안 자식 아니야."
"................."
남편은 늘 '내가 어떻게 키웠어.' 하지 말고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는 엄마가 되길 원합니다.
▶ 재료 : 밥 3공기, 김 6장, 묵은지 1/4 쪽, 당근 1개, 달걀 5개, 우엉, 멸치볶음, 만든 단무지, 소금,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소금으로 간하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달걀은 풀어 지단을 부쳐둔다.
㉢ 묵은지는 씻어 물기를 꽉 짜둔다.
▶ 밥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코팅을 해 준다.(멸치 볶음과 준비된 재료)
㉠ 밥을 김 위에 골고루 펴준 후 각종 재료를 올려 말아주면 완성
▶ 완성된 모습
▶ 재료 : 우거지 100g, 멸치육수 2컵, 된장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 후, 우거지는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넣어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쇠고기 100g, 적양파 1개,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와 양파를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낸 후 소금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 딸이 좋아하는 묵은지, 깻잎지, 갓김치, 파김치
▶ 완성된 도시락
▶ 포도, 밀감, 골드키위, 멜론, 찐밤
학교에 도착해도 같이 있는 시간은 잠깐이었습니다.
동아리 단체 사진도 찍어야 한다며 얼굴보고 도시락만 전해주고 왔습니다.
엄마 손을 꼭 잡고 캠퍼스를 걸으며 잠깐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엄마! 공부하는데 비상식량이 있어 든든해!"
카톡이 날아옵니다.
잠시였지만 갔다 오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게 엄마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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