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라는 남편을 위한 식탁
저녁을 먹고 TV 앞에 앉아 드라마에 빠져있으니 남편이 들어옵니다.
"여보! 나 밥 못 먹었어."
"시간이 몇 시인데 밥도 안 먹고 다닌데?"
"많이 바빴어."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어야지"
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말입니다.
"집밥이 최고지. 있는 반찬으로 차려 줘."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기분좋은 거짓말을 합니다.
늦는다는 전화가 오지 않아 미리 만들어 두었던 음식으로 얼른 차려주었습니다.
1. 알탕
▶ 재료 : 알, 고니 150g, 무 50g, 양파 1/2개,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육수 : 멸치, 다시마, 월남 고추
▶ 만드는 순서
㉠ 무, 멸치, 다시마, 월남고추를 넣고 육수 3컵 정도 내준다.
㉡ 육수 속에 든 무, 양파, 대파는 먹기 좋게 썰어준다.
㉢ 육수 건더기는 건져내고 무를 먼저 넣어준다.
㉣ 내장은 깨끗하게 씻어 만들어 둔 양념과 함께 넣어준다.
㉤ 마지막에 양파와 대파, 마늘을 넣어 완성한다.
2. 시금치무침
▶ 재료 : 시금치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닭살 감자조림
▶ 재료 : 닭살 100g, 감자 1개, 양파 1/2개, 당근, 대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소스 :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물 1/2컵, 간장 1숟가락, 유자청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감자, 양파, 당근,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고기와 양념을 넣고 볶다가 유자청을 넣어준다.
㉢ 고기가 반쯤 익으면 감자를 넣고 감자가 익으면 양파, 대파, 마늘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4.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낸 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연근, 우엉조림
▲ 모듬쌈
▲ 완성된 식탁
▲ 한 쌈 하실래요?
"우와! 잘 먹었다."
그저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주부가 됩니다.
요리하는 보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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