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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천사의 나팔꽃을 보셨나요?

by 홈쿡쌤 200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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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눈에 뛴 천사의 나팔꽃, 길게 늘어뜨린 모습과 꽃 이름이 참 특이하였다. 무리를 지어 피어나고 향기는 또 왜 그렇게 좋던지...

꽃이피었다 떨어지고 나면 또 그자리에 꽃이 피어나며 세번까지 핀다고 한다.
 

▶외과수술마취 기관지천식 기침에 효험

 마취, 진통, 진정, 진경, 기관지천식, 기침, 정신병, 피부병, 정창에 효험 있는 독이 있는 식물이다.
 


 

천사의 나팔꽃은 통화식물목 가지과 독말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흔히 성경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천사가 긴 나팔을 입에 물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하여‘엔젤스트럼펫(천사의 나팔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식학명은(Datura suaveolens Humb. et Bonpl)이다.  꽃은 통형으로 대형이고 20∼30cm 정도 길이로 아래로 늘어져서 피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원통상으로 10cm정도로 길고 끝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각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  특징으로 잎은 털이 없으며 녹색으로 어긋(호생)나며 긴 타원형으로 양끝은 뾰족하며 잎가는 파상이다. 잎 길이는 30cm 정도의 크기인데, 과실은 긴 난형이고 15cm정도로 길다.  대형 꽃이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천사의 나팔꽃의 원예품종이 많이 개발되어있는데,  다이아나핑크, 문라이트, 바리에가트, 백화팔중, 산기니아, 오렌지스타, 카멜레온, 크림손, 핑크펄, 화이트엔젤 등이 있다.



                   한그루에 5천원씩 팔고 있었지만 번식력이 강해 주택이 아니면 키울 수 없다고 한다.

 

■ 일반 관리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실외에 두고, 밤에는 실내에 들여 꽃을 즐긴다.

볕이 잘 들지 않으면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해 쉽게 떨어져 버린다.

다투라는 잎이 커서 잎면에서 나오는 증산량이 많기 때문에, 흙이 잘 마른다. 흙을 확인한 후 바로 물을 준다.

여름철에는 서서히 개화하면서 계속 생육하는데, 이때 비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5~9월까지 매달 1번 화학 비료와 유기질 비료(깻묵의 완숙 비료 등)를 준다.

시든 꽃은 바로 제거한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상태로 두면 가지가 너무 많이 자라 아래로 쳐지므로 꽃이 진 후에는 잎을 2~3장 남기고 잘라 낸다.

생육이 빠르므로 매년 좀더 큰 화분에 옮겨 심는다.


 

■ 겨울나기

추위에 약하므로 11월에는 실내에 들여 놓고 키를 낮추고 싶은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한다.

실내에서는 특별히 보온할 필요는 없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무난히 겨울을 날 수 있다.


 

■ 번식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다.



 

도테 니센이 쓴 <쉽게 기르는 실내 식물 140>에서는 천사의 나팔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세상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生而知之(날 때부터 아는 사람)

學而知之(배워 아는 사람)

學而不知(배워도 모르는 사람)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오늘도 배워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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