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와 다름을 인정1 남편 & 아내에게 해서는 안 될 말 남편 & 아내에게 해서는 안 될 말 서른셋, 서른넷 1992년 그때는 노처녀 노총각이었습니다.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올린 속성 부부입니다. 한 살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신혼 초에는 참 많이 다툰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갈수록 그 다툼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더워지는 날씨에 늦은 퇴근을 하고 집으로 들어서니 아침과 저녁에 먹었던 그릇이 수북하게 싱크대에 그대로 있습니다. "아니, 설거지를 안 해주면 물에라도 좀 담가주지!" 나도 모르게 불만의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TV를 보고 있던 남편 "어쩌다 못할 수도 있지. 사정은 물어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그냥 말이 그렇다고!" 설거지를 마치고 식탁 위에 아침에 아들이 먹고 남긴 밥을 밥솥에 부었.. 2013. 6.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