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다름1 부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부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맞선을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노처녀 딱지 떼주는 사람이 대체 누구야?' '헌신짝도 짝이 있다더니.' 말도 많았던 인연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출발했기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 울 너머로 풍기며 딸 아들 연년생을 낳은 백십점 부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른을 넘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 왔기에 많은 일이 꼬이기만 했습니다. 밥을 먹는 식성에서도 TV를 보는 채널에서도 운전을 할 때에도 쇼핑을 할 때에도 같은 물체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제저녁에는 퇴근하자마자 바로 뒤따라 들어오는 남편에게 "저녁 무것나?" "..................".. 2011. 10.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