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 할 말, '얼굴값 한다고?'





며칠 전, 대학생이 된 아들 녀석의 친구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00 엄마! 오늘 점심 어때요?"
"왜? 무슨 일 있어요?"

"아니, 저번에 제가 한턱 쏜다고 했잖아요."

"아하!"

단짝이었던 두 녀석은 서로의 집을 오가며 잠도 자고 가고

운동을 좋아해 고3이지만 아이들을 부추겨 축구를 즐겼습니다.

"쟤들이 고3 맞아?"

땀에 절어 들어오는 녀석에게 한 마디 하면

"엄마는! 엉덩이에 뿔 나겠어요. 하루 종일 앉아있는데."

"하긴.."

그렇게 3년을 함께 하더니 가고 싶은 대학에 둘 다 붙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아들 친구는 졸업하면서 2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00 엄마! 축하해. 한턱 쏠 거지?"
옆에서 더 야단입니다.

 









그렇게 지인들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계산대에 섰는데 옥신각신 시비가 붙어 큰소리가 납니다.

가만히 곁에서 듣고 있으니

"얼굴값도 못하시네!"

아주머니의 한 마디가 손님의 비위를 거스리게 했던 것.

 

이야기는 카드로 식사비를 계산했는데 뒤에 먹은 소주값이 빠졌나 봅니다.

1,500원 때문에 카드를 받아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면서 서로 오해가 벌어졌고

카운트 아주머님은 '아저씨의 인상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셨는데 단 돈 1,500원으로 무얼 그러시나'

그런 뜻으로 말을 한 것인데 정작 받아들이는 사람은

"뭐? 얼굴값 하라고? 듣고 보니 엄청 기분 나쁘네."

아주머니는 연신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금방 사그라지지 않아 싸움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손님입니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음을 실감합니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내가 의도했던 말을 남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분도 좋아지고 나빠지기 하기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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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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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랑초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되는데ㅎㅎ

    2014.03.19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4.03.19 14:47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글 아주 잘보고 갑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4.03.19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별일이 아닌데 싸움으로 벌어지게 되네요

    2014.03.19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는 그냥 한말이 남한테는 상처가 될수있더라구요
    생각의 차이는 개인마다 다른거니까 ^^ 에공 ~ 카운트에서 일하시는분 당황하셨을듯;;

    2014.03.19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4.03.19 17:53 [ ADDR : EDIT/ DEL : REPLY ]
  8. 상차림이 대단합니다
    이런 상차림이라면 절로 입맛이 날 듯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4.03.19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죽는다고
    말 조심해야죠^^

    2014.03.19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로 천냥빚 가린다고 했는데....
    말 조심해야지요.
    더구나 손님에게...

    2014.03.19 19: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같은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서로 달라 오해가 생길수도 있네요
    서로간에 배려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합니다^0^

    2014.03.19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4.03.19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별것 아니다 싶겠지만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2014.03.19 21:4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말이란 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군요~
    괜한 오해 생기지 않도록 정말 말조심해야 되겠네요~

    2014.03.20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기분 나빠도 좋으니 얼굴값 못한다는 소리 듣고 싶습니다! 으응? ㅋㅋ

    2014.03.20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내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발전할 때가 있지요..
    글로는 더한것 같아요..

    2014.03.20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4.03.20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장난삼아 한 말이 상대방에게는 기분이 나쁠수가 있군요..

    2014.03.20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러게요... 굉장히 기분 나쁜 말인듯해요. 배려하면서 말할 수 있도록 조심해야겠어요.

    2014.03.20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민감해진 세상을 보는 것 같군요~
    좋은 일로 식당에 가셨다가 이상한 걸 보셨군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세상이지만, 애해 못할 것도 아닌 세상인데 말이죠ㅣ.

    2014.03.20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즘 너무 각박하게 살고있다는 한 단면이네요..ㅠㅠ

    2014.03.20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오죽했으면! 의자 위에 적힌 섬뜩했던 메모




며칠 전,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추어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수다도 떨고,
좋은 시간 보내고 일어났습니다.

입춘이 지나서 그럴까요?
밖으로 나오니 봄날 같습니다.






또 가지고 가면 죽어





아마 한두 개 잃어버린 게 아닌가 봅니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 손님들을 위해 입구에 놓아두었는데

누가 그냥 들고 가 버렸던 것.



남의 물건에 손대는 양심은 어떤 모습일까?

참 궁금해집니다.ㅎㅎ

내 가진 것 소중히 여기며 욕심 없이 사는 것도 행복인데 말입니다.

가지고 가면 죽인답니다.^^

오죽했으면....싶은 생각도 듭니다.


우린 동물과 다른 양심을 가졌기에
그래도 그 양심, 버리는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 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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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9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남의 의자를 가져가서 뭐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ㅠ

    2014.02.09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씀뜩한 문구네요 ㅠ
    의자를 누가 저렇게 가져가는 것일까요 ㅠ

    2014.02.09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런거 보면 공연히 장난하고 싶음.....
    의자 가지고 가고 메모 남길까요?
    "어떻게 죽일래?"

    ^.^ 좋은 날 되세요.

    2014.02.0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 이런 의자도 가져가나보네요

    2014.02.0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에구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네요...

    2014.02.09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걸 또 챙겨가시는 분들이 있나봐요..^^

    갑자기 어릴적 우리집 주방에 많은 짜장면집 그릇이 생각나네요 ......ㅜㅜ

    2014.02.09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양심은 버려선 안되는데 말이에요.
    아무쪼록 평안한 오후이시길 바랍니다.

    2014.02.09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얼마나 화가 났으면 싶네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14.02.09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요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넘 없어진거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2014.02.09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얼마나 화가났으면 그랬을까요!!
    함부러 가져가서는 안되겠죠!!

    2014.02.09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별걸 다 가져가는군요

    2014.02.09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재미 있게 보고 갑니다.
    요즘 생계형 범죄들이 늘어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2014.02.09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한(?)이 서려있는 문구네요^^;;
    양심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4.02.09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별걸 다 가져가는군요

    2014.02.09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4.02.10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섬뜩한 문자네요.
    마음이 느껴진다는..ㅎ

    2014.02.10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욕심내려다가 깜놀해서 그만 둘 경고문구군요
    참 삭막합니다 ㅎㅎ

    2014.02.10 0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ㅋ 귀엽네요.

    2014.02.11 0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지금행동

    우연히 콩잎검색하다
    발견했어요.
    글 좋네요.

    2014.02.12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꼴불견!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컴퓨터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하면서
사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들판과
산자락을 따라 과수원도 있고,
나지막한 뒷산이 있어 주말이면 자주 오르곤 합니다.

도란도란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기분,
천천히
여유롭게
자연에 동화되곤 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면 지자체에서 마련해 준
공기압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기계가 있습니다.

한쪽 다리만 올리면 남편은 쓰윽
깔끔하게 먼지를 털어내 줍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그마한 차 한 대가 기계 앞에 섭니다.
"여보! 여보! 저기 자 사람 좀 봐!"
"뭐하는 거야?"
"세차하는 것 같애."

허걱!
문짝을 활짝 열어놓고 센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런! 저러면 안 되지!"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양심이 있고,
어떤 일에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해야 될 일,
하지 말아야 될 일,
구분을 못 하는 것 같아 그저 씁쓸하기만 한 행동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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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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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대박이군요 ㅎㅎ

    2013.11.2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민폐도 저런 민폐가 있을까요
    뭐하자는 건지 ㅎ

    2013.11.21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차가 아니라 양심을 털어야 할 사람이네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13.11.21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3.11.21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겨울바람

    허걱~
    정말 이건 아닌데 말이죠.ㅎㅎ

    2013.11.21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7. 에공~~~양심부터 청소를 해야할 듯~^^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노을님^^*

    2013.11.21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너무 하네요
    저기서 세차를 하다니요 ㅠ

    2013.11.21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차 먼지 털라고 설치한게 아닌데 완전 민폐네요 ㅠ.ㅠ
    산에서 내려와서 털려고 한 사람이 황당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행복한 일, 웃는 일, 좋은 일에 뽀너스로 행운까지 다 생기는 좋은 하루 되길바라겠습니다^^

    2013.11.21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너무 하네요 ㅠ
    저러면 안되겠죠 ㅠ

    2013.11.21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세차할 생각을 했다니 정말 황당하군요. ㅡ.ㅡ;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꽤 있어요.

    2013.11.21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휴.. 저게 뭐하는 짓이래요 ㅉㅉㅉ

    2013.11.21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3.11.21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렇게 아무데서나 하다니.......정말 말도 안되네요..ㅠㅠ

    2013.11.2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런 몰상식한...
    저런차는 정말 신고해야하는데...

    2013.11.21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민폐도 이런 민폐가 있을까요..

    2013.11.21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매너라는건 있어야.

    2013.11.21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용기 있는 분이시네요~~ ㅎㅎ

    2013.11.21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저기 차에 먼지 털어내는거...

    저거는 괜찮네요...신경안쓰셔도...괜찮겠어요...ㅎㅎ

    동네 똥개들인데요 ? 딱 보니깐...미친개들 같아요 ...ㅎㅎ

    2013.11.21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20. 호스가 길은가 보네요...
    좀 짧게 만들어놔야겠는걸요...

    2013.11.21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민폐 중의 민폐네요..
    어쩜 저렇게 자기 생각만 하는 걸까요?

    2014.01.16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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