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상승1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명절이 코 앞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목소리가 핸드폰 저편에서 들려옵니다."조갯살 지금 사도 돼?""어딘데요?""응. 삼천포야.""생선 사려고? 많이 사지 말고 조금만 사 와요!""알았어."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하더니, 삼천포를 찾은 길에 혼자 시장을 볼 요량이었나 봅니다.남편이 사 들고 온 고기를 보니,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빠지지 않고 잘 사왔습니다.그런데,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고 사라는 말을 알고 있었는지 최고 큰 것만 골라온 느낌이었습니다."생선을 이렇게 큰 걸 사면 어떻게 해!""왜. 좋은 걸 사야지.""프라이팬에 들어가지도 않겠네.""그럼 어쩌냐?""시골에서처럼 솥에 쪄서 사용해야지 뭐."하룻밤 고들고들하게 말려 김치냉장고에 .. 2012. 9.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