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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by *저녁노을* 201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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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명절이 코 앞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목소리가 핸드폰 저편에서 들려옵니다.
"조갯살 지금 사도 돼?"
"어딘데요?"
"응. 삼천포야."
"생선 사려고? 많이 사지 말고 조금만 사 와요!"
"알았어."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하더니, 삼천포를 찾은 길에 혼자 시장을 볼 요량이었나 봅니다.

남편이 사 들고 온 고기를 보니,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빠지지 않고 잘 사왔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고 사라는 말을 알고 있었는지 최고 큰 것만 골라온 느낌이었습니다.
"생선을 이렇게 큰 걸 사면 어떻게 해!"
"왜. 좋은 걸 사야지."
"프라이팬에 들어가지도 않겠네."
"그럼 어쩌냐?"
"시골에서처럼 솥에 쪄서 사용해야지 뭐."
하룻밤 고들고들하게 말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상차림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틀리기도 하지만 2012년 추석에는 한국물가협회가 발표에 따르면 4인 기준 20만 5천 원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올 여름 폭염과 태풍피해로 채소가 크게 올랐고,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약과 등 공산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총 29개 품목 전국 6대 도시의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5,610원으로 지난해 204,450원 보다 2.1% 정도 오른 것이라 합니다.




▶ 작년 추석 차례상 사진입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25,000
 수조기  3  15,000
 참민어 1  15,000
 서    대  5 20,000
 생문어  1   30,000 
                                                                                                     계 : 105,000원


* 수산물류 중 국내산 수산물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2. 해물류(탕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비  고
 조갯살 6,000   
 새우살 6,500   
 마른홍합 5,000   
 무 3,000  1개 
 두부 4,000  2모 
 쇠고기 12,000   
계 : 36,500원


해물 가격도 조금 올랐습니다.


3. 나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비 고
 국산 콩나물 4,000   
 도라지 10,000   
 고사리 10,000   
마른취나물, 토란줄기 3,500 ,4,500 50g 
 가지 2,000   
 열무 3,000   
 박 3,000   
합계 : 40,000원


* 올여름 계속된 폭염과 잇따른 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무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대파(단)는 지난해 2,270원에서 3,250원으로 43.2% 상승했습니다. 애호박(개)과 시금치(단)도 지난해보다 각각 22.1%, 5.8% 크게 올랐습니다.



4. 과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가격  비고 
 수박 17,000  1통
 밀감 7,000  10개
 참외 10,500 3개
 멜론 7,000 1개
 포도 7,000 1송이
바나나  4,000 1손
 사과 8,500 2개 들이
 배 13,500 3개
   74,500원 곶감 대추제외

* 태풍으로 낙과가 많았다고 하지만 공급이 원활하면서 가격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기타류  약과 3,700원, 황태포 1마리 3,800원, 건문어(모양) 4,000원
             유과 산자 10,000원 밤 3,000원
계 23,800원 

  육류 돼지고기 수육 30,000원, 쇠고기 산적 및 탕류 30,000원 
계 60,000원

  전류 명태살 6,000원, 밀가루 4,000원, 계란 5,000원, 
          꼬치 및 전거리 30,000원
  계 35,700원


총계 : 374,700원 입니다. 
       작년 329
,600원인데 비해 10% 정도 더 지출을 했습니다.
       갈수록 올라가는 느낌입
니다.


한 번 오른 가격은 내려설 줄을 모르니 걱정이 앞섭니다.
들어오는 월급은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시장물가는 치솟고 있으니 말입니다.
만 원 한 장 들고 나가면 쓸 게 없고, 몇 가지 담지 않아도 10만 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평소 장바구니입니다.

형제들이 모이니 나눠 먹을 과일 더 사고 선물까지 사려면 적지 않는 돈이 들어가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추석날 오셔서
"야야! 야무지게 잘 차렸네."하셨음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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