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4. 4. 19. 07:17

 

단원고 교감 선생님의 안타까운 유서

 

 

 

온 세상이 침울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는 2학년 수학여행, 1학년 수련활동, 1-3학년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장성한 자식이 어둠 속에서 200여 명이 헤매고 있다는 소식이 TV에서 뉴스속보를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안전 교육은커녕 배가 침수되자 자기들 먼저 배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선원법에 '선장은 승객이 모두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선 안 되고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는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이건 법 이전에 직업윤리 문제입니다. 세월호 선장·승무원은 이런 초보적 윤리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기본 규정이나 상식은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기본은 건물을 지탱하는 굄돌입니다. 이 굄돌이 흔들거리면 건물은 언젠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대형 재난 사고는 대부분 관련자들이 기본을 무시해 일어납니다.

 

우리 사회에선 기본, 규칙, 기초 규정을 존중하는 사람은 세상 물정 모르고 앞뒤가 막힌 사람으로 치부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편법에 능해야 유능한 사람으로 대접하고 더 잘 살아갑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맨 밑바닥엔 기본을 무시하는 우리 사회의 병폐가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단원고 교감 선생님이 숨진채 발견되어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18일 오후 45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교감 선생님이 목을 매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교감 선생님의 지갑 속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 학교 학생 교육청 학부모 모두 미안하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 힘이 벅차다

내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해 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책임자로 수학 여행길에 오른 교감 선생님은 헬기로 구조된 뒤 죄책감을 느끼며 혼자 살아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며 대피를 시켰던 담임선생님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자신만 살아 돌아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을 시간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우리 곁을 떠나는 결단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죽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을진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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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너무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2014.04.19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2014.04.19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보물섬

    맘 아파요
    ㅠ.ㅠ

    2014.04.19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안타깝네요.
    더이상의 희생이 없었음 좋겠어요.

    2014.04.19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인의 명복을 빌어봄니다.

    2014.04.19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서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감선생님뿐 아니라 돌아가신 다른 선생님들의 명복을 같이 빌고 싶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4.19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도미노가 생기는 것 정말 좋지 않습니다. ㅠㅠ

    2014.04.19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타까운 마음에.. 모든 것들이 멈춰버린 시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20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 마음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4.04.20 05: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진도 앞바다 수많은 영령들을 애도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2014.04.20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교감선생님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너무자책 하지마시고 하늘나라에서 제자들의 선생님이 하고 싶단말에 눈물이납니다 당신은 진정한 참스승 이십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많은걸 배우고 깨닫습니다 부디편한곳에서 쉬시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23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2014.05.02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교감 선생님 잘 못이 절대절대 않이에요
    선생님 좋은 곳에서 하고 싶은 것 하시고
    편한이 계시기을

    2014.06.04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Kristalipha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우울하고,,,

    2015.03.26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4. 4. 9. 13:58

이웃에 대한 배려심은 출장 보냈나 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더불어 사는 우리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 엘리베이트에 붙은 문구가
나의 눈을 이끕니다.

베란다로 가래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버린다?









 가래침이나, 담배꽁초로 인하여 차량도색을 손상시켜
거액을 배상하여 준 사례도 있사오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관리실에서 붙인 호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듯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긴 있나 봅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점은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내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 아파트에 산다는 사실이 부끄러울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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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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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비부인

    안타깝네요.
    별의 별...사람 다 있어요^^

    2014.04.09 14:10 [ ADDR : EDIT/ DEL : REPLY ]
  2. 2014.04.09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3. 2014.04.09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경고문...
    안타깝네요....

    2014.04.0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아파트에 살지만 담배꽁초 침뱉는거 너무 하네요 ㅠ

    2014.04.09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담배꽁초와 침까지.. 너무하는군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2014.04.09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타깝네요 참..
    잘 보고 갑니다.

    2014.04.09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

    2014.04.09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4.04.09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안타깝네요 참..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2014.04.09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이웃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네요~
    잘 봤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14.04.09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슬픈일이죠 결국은 교육이 문제죠

    2014.04.09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진짜 짜증나네요....뭐 저런사람들이 다 있는지...

    2014.04.09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베란다에서 담배 좀 안필 순 없는지..
    이제 날 따뜻해지면 창문 열기가 겁나요.

    근데 저기 더한 사람도 있네요...다같이 사는 곳인데 저런 행동을 하다니요...
    참 씁쓸합니다.

    2014.04.09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리 아파트도 새벽에 담배냄새 올라와요 ㅠㅠ
    좀만 배려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2014.04.09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4.04.10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새 이런 비매너분들 보면 짜증납니다
    도로에도 담배피우다가 휙 꽁초집어던지고..차타고 가면서 창문열고 침밷고..
    보는 사람도 불쾌하게 만드는 이런 행위는 고쳐야겠죠

    2014.04.10 0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참, 살다 보면....

    2014.04.10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 흡연자이지만 이런 일을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괜시리 뜨끔해 지네요....ㅋ

    2014.04.10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2. 25. 13:15


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일요일,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데리고 창녕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곽재우 생가
"딸! 할머님 조상이네."
"아! 그러네. 할머니 성씨가 곽이었지?"
어느 한 곳 햇살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 양지쪽에 앉은 명당이었습니다.



▶ 500년이 지났다는 은행나무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 사람 몇 명이서 안아야 될 만큼....세월이 녹아있었습니다.





▶ 가지 돌기가 여인의 유방 같다고 하여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 누군가 은행나무에 불을 지른 흔적입니다. ㅠ.ㅠ












 













 





▶ 우물








▶ 장독대 장난기 많은 남편 뚜껑을 열어봅니다.









▶ 양쪽 벽면이 전부 낙서입니다.













▶ 온통 낙서투성이였습니다.





꼭 이래야만 할까요?

왔다갔다는 흔적 남겨야 하고,
정표를 남겨야 사랑이 이뤄질까요?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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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딜가나 철없는 사람들이 있죠...
    참 왜 그러는지...^^

    2013.02.25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네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관리가 잘되고 보존이 잘된 생가 모습을 보는 데 느닷없이 벽면이 온통 낙서투성이군요..
    이런 몰지각을 버리고 다시 잘 보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3.02.25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부심한 부모에게서 자란 초딩의 철없는 행동 같아요

    2013.02.25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참 그렇네요.
    정말 저러면 그렇쵸...ㅜㅜ

    2013.02.25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알수없는 사람들 많죠!
    어디가나 있는것 같아요;;
    몬난손!!

    2013.02.25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딜가나 낙서...참 문제인듯 합니다...
    따로 낙서판을 만들어 놓아야 할듯 하내요^^

    2013.02.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교에서 바른생활 공부좀 더 시켜야 겠네요
    나무에 불은 왜 지르고 벽에 낙서는 왜 합니까....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2.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도 낚서하는 곳 몇군데 있는걸요....
    참 이해가지 않는 행동이예요.

    2013.02.25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여기까지 와서 이런 낙서를 하다니 참~

    2013.02.25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창피한 일이라는것을 모르는듯 싶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저녁 되세요^^

    2013.02.25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슴도치

    학생들...교육이 필요한 듯..

    2013.02.25 22: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딜가나 낙서가 빠지지 않지요 ..
    왜 들 저러는지 .. 진짜 .. 혼내주고 싶어요 ..

    2013.02.25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저런 낙서들은.. 근절되야 겠어요..
    안락한 시간 보내세요..

    2013.02.25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분대장

    훼손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다음 세대의 몫인데 ...
    짧은 글들은 방명록에 쓰게 하고 낙서는 삼가야 되겠습니다.
    방명록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군요.

    2013.02.25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남겨진 낙서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 이름 보고 욕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텐데 말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02.26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국내든 외국이든 저런 사람들 정말 많죠...
    정말 멍청한 것 같아요.
    그 흔적이 추억이라 생각하지만 본인 이름 먹칠하는 것 같아요.

    2013.02.26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끔 보면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2013.02.26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심하네요~
    에구...

    2013.02.26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쏙아지

    전에 한국인이 미국 공원에서 낙서한거 관리인이 적벌해서 보수비용 물린적 있지요
    네티즌 수사대가 이름으로 공개수배하면 보수 비용도 물리고 향후 일벌 백계도 되지 않을까요???????

    2013.02.26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돌담

    이 사람들.. 본인의 이름을 보고 비웃는 것은 생각 못한 단세포적인 사람들이지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2013.02.26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2. 12. 10:22



참 암담하기만 합니다.

온 국민의 자존심을 땅에 떨어뜨린 기분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보1호가 저렇게 불타버리다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보기 위해 한 사람이 한 행동이 저렇게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슴이 아파오고 저려오기까지 합니다.

불타버린 숭례문의 보험금이 6,500만원으로 고급 자동차 한 대 값도 안 된다고 합니다. 문화재 기준이 아닌 일반 목조건물로 보고 1㎡ 당 218,000원으로 299㎡인 숭례문의 가치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


문화재에 대한 허술한 방재대책으로 방관하고 지내 온 우리 모두의 탓일 것 입니다.

왜 무슨 일만 일어나면 '내 탓'이 아닌 '네 탓'이 되어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지청, 소방방재청, 서울시청, 모두가 너 때문이라고만 하고,

국회의원들조차 4월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네 탓이고,

현직대통령, 차기대통령 탓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가톨릭의 고해송 告解訟에는 ‘네 탓’이 없습니다.

오직 ‘내 탓’ 뿐입니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불가 佛家에서도

모든 것이 제 마음 탓이라 가르칩니다.



‘내 탓’과 ‘네 탓’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 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별자리들 사이만큼이나 서로 멉니다.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내 탓과 네 탓도 구별하지 못합니다.

‘네 탓’은 물론이고 ‘내 탓’도 모두 ‘네 탓’이 됩니다.

내 책임은 항상 그럴 듯한 핑계 속에 숨어버리고

언제나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길게 남습니다.


사람이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 “내가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자입니다.


여 與는 야 野의 탓을, 야는 여의 탓을

정치인은 언론 탓, 언론은 정치 탓

사장은 사원 탓, 근로자는 사용자 탓

어른들은 젊은이 탓, 젊은 세대는 늙은 세대 탓...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더니

너도나도 눈알을 부라리며 과거 탓, 현재 탓을 하느라

나라의 역사를 온통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 탓과 네 탓 글자 한 획이

무책임과 책임을

거짓과 진실을

비양심과 양심으로 나타나니

글자 한 획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인격이 다르고 삶이 다른 것입니다.


내 탓은 내 탓이요 네 탓은 네 탓입니다.

네 탓 속에서도 내 탓을 발견할 줄 아는 인격,

아름다운 마음, 올곧은 양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넘치는 ‘네 탓’ 속에 ‘내 탓’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2-3년 200억을 들여 숭례문을 되살린다고 해도 겉모습만 같지 500년 역사를 숨 쉬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아쉬움만 남는 나날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옛날의 위풍당당한 그 모습 되찾기 위해서라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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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탓만 하고 있는 이상 스스로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어요..
    잘못을 알고 고칠 생각을 먼저 해야지..
    책임 전가에 급급하기만한 모습이 안타까워요~ㅠ.ㅠ
    글 잘보고 가요~

    2008.02.12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2. 달빛소나타

    마음 씁쓸할 뿐입니다.
    쩝~

    2008.02.12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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