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원1 자기를 속이는 일, '세상에서 가장 천한 사람' 자기를 속이는 일, '세상에서 가장 천한 사람' 며칠 전, 적금 넣었던데 만기가 되어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나갈 때에는 동료 차를 타고 나가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바로 앞에 멈춰서는 시내버스를 오랜만에 올라탔습니다. 열쇠고리에서 교통 카드를 꺼내 들이대 보니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아가씨의 맑은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어휴! 창피해!’ 움직이는 차에서 지갑 속에는 만 원짜리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 뭔 일이래?’ 동전을 뒤지니 500원짜리 1개, 100원짜리 3개, 50원짜리 3개, 십 원짜리 4개, 990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 아저씨! 10원이 모자라는데. 어쩌죠?” “그래요? 그럼 저기 가서 큰돈 바꿔서 넣어야죠.” “네?” 눈이 동그랗게 하고 바라만 .. 2009. 12.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