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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나름2

작은 배려, 붉은 면장갑의 위험표시 작은 배려, 붉은 면장갑의 위험표시 다른 지역에는 눈이 와서 고립된다는 소식이 들리건만 제가 사는 동네는 좀처럼 눈구경하기 힘든 내륙입니다. 며칠 전,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기에 걸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 낮이라 그런지 바람은 조금 찼지만, 태양의 옷을 입고 걷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시간을 걸어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걷는 게 재미있습니다. 나이들어갈수록 늘어가는 뱃살이 무서워 시작한 걸어서 출퇴근으로 무려 5kg 체중을 감량했으니 말입니다. 터벅터벅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습니다. 바닥을 보고 걷는데 앞에 빨간 장갑이 눈에 뜁니다. '어? 이게 뭐지?' 아마 공사를 하고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않은 탓일까요? '걸려 넘어지면 어떻하.. 2014. 2. 11.
남은 상추 갖다 먹는 게 거지 같다고? 남은 상추 갖다 먹는 게 거지 같다고? 며칠 전, 중간고사 기간이었습니다. 학교급식도 없어 직원들끼리 가까운 보리밥집에 갔습니다. 1인 6,000원으로 이것저것 많이 나오고 맛깔스러운 맛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주인장은 순서가 되자 보리밥을 식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여자들이라서 그럴까요? 쓱쓱 비벼서 맛있게 먹습니다. 비빔밥을 강된장과 고등어조림을 얹어 쌈을 싸 입이 터져라 먹어댑니다. 먹다 보니 상추는 금방 동이나 버립니다. "사장님! 여기 상추 조금만 더 주세요." "네. 금방 갖다 드릴게요." 손님이 많으니 주인장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그래도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우리의 식탁 위에 상추가 도착합니다. 잠시 후, 크기가 커다란 상추가 몇 개 되지 않자 금방 또 동이나.. 201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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