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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가 심한 지리산의 다양한구름
며칠 전, 중3인 아들이 방학하자마자 지리산 자락에 친구 12명과 1박 2일을 하고 왔습니다.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녀석이라 반대를 했지만, 남편이 괜찮으니 보내보자고 하는 바람에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짐을 잘 꾸린다고 했는데도 아들 담당이었던 압력밥솥을 가방에 넣어주었는데 뚜껑을 챙기지 않아 갖다 주고 온 적이 있습니다.
한 시간가량 달려 도착했을 때에는 하늘이 너무 맑아 피서 즐기기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우두둑 굵은 빗방울을 쏟아부었습니다.
몇 해 전, 캠핑 나온 피서객들이 불어난 계곡물로 목숨까지 잃어버린 일이 기억났습니다. 바가지로 퍼붓는 듯한 강한 장대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불어나는 계곡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피하라는 방송이 흘러나오면 얼른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자연은 늘 우리에게 편안함을 전해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 편안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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