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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길거리에서 파는 해산물 주의보!

by 홈쿡쌤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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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파는 해산물 주의보!



토요일 오후, 전체쪽지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딩동' 메시지 소리에 클릭해 보니 긴급 정보였습니다.


 




~긴급정보 ~

오늘 하루도 무더울 것 같으며 정보를 공유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 
만약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서 당신에게 접근하여 마른 해산물을 추천하고 판매하려 하면서, 한번 맛보라던지 냄새 한번 맡아 보라고 한다면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해산물이 아니라 '에틸에테르' 입니다.  일종의 마취약으로서 냄새를 맡게 되면 정신을 잃게 되며, 그들은 당신이 휴대하고 있는 돈이라든지 물품을 모두 훔쳐 갈 것입니다. 현재 중국 광동, 하북, 천진, 무한, 남창 등 몇몇 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여행자는 특히 조심하셔야 하고,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범죄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 널리 전파하여 이웃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야기 하나,
작년인가? 남편은 트럭에서 파는 오징어를 사 온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보니 다른 물건이 들어 있다며 화를 내는 바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게 생각납니다. 도심 속에서 조금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사람들을 불러세워 입담도 좋게 팔려고 합니다.
"사장님! 물 좋은 오징어 좀 사 가세요."
"납품하러 갔는데 질이 조금 떨어진다고 받아 주지 않아 되가져온 것입니다."
"사장님께 싸게 드릴게요."
물가를 잘 모르는 남편은 그저 하시는 말만 믿고 사 들고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눈으로 확인했던 그 물건이 아니고 박스속에는 작고 싱싱하지도 않은 하품이 들어 있어 속상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메시지를 보니 그 악몽이 되살아 났습니다.
사람들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양심도 땅에 내팽개치고 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둘 - 대학생의 컴퓨터 사건
가까운 지인으로 부터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학 교문 앞에서 컴퓨터를 팔고 있더랍니다. 신입생이라 자취를 하면서 막 컴퓨터도 필요한 터라 관심 깊게 설명을 듣고 있으니 다가와
"한번 보세요. 정말 싸게 드립니다."
컴퓨터는 정품으로 보였기에 70%만 주면 될 가격이라 가까이에서 식육점을 하고 있는 이모를 찾아가 현금 70만 원을 빌러 덜컥 사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달을 해 준다고 가져다 놓고 간 물건은 버젼도 낮고 사용하지도 못하는 컴퓨터가 들어 있었다는 것. 물건을 확인하고 학교로 달려갔을 때에는 벌써 자리를 떠나고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부주의한 학생의 잘못도 있지만, 속이려 드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인가 봅니다.

우리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양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마저 버린다면 짐승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나쁜 쪽으로 어찌 그렇게 머리는 잘 돌아가는 지...

잘 살피고 따져보고 손해를 보며 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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